기억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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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개요

카달루냐 출신의 스페인 화가 살바도르 펠리페 하신토 달리 모메니크가 그린 것으로, 흐물흐물한 시계 혹은 녹아내리는 시계로 잘 알려진 미술작품이다.

작품해설

<기억의 지속>(1931)은 초현실주의 그룹이 뉴욕에서 전시할 때 처음 소개된 작품이며, 살바도르 달리는 이 전시를 통해 유명해졌다. 이 그림의 기본 구성은 이전에도 사용했던 크레우스 곶의 카탈루냐 해안에 기초한다. 흐물흐물한 치즈를 연상시키는 녹아내리는 시계는 측정된 시간의 엄밀함을 조롱한다. 달리는 카망베르 치즈를 맛본 이후의 환각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화면 중앙의 시계 밑으로는 초기작인 <거대한 마스터베이터>(1929)에서도 본 적 있는 측면상기형적인 인간 얼굴이 놓여 있다. 접시 위 개미들은 부식을 뜻한다.

작가

살바도르 달리는 자신의 꿈의 내용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던 화가이다. 그는 피카소 다음으로 사람들이 잘 아는 20세기 회가이다. 1904년 5월 11일 스페인에서 출생해, 1989년 1월 23일 사망했다. 그는 20세기 초현실주의 화가이다. 그의 회화에서 나타나는 비현실적이고 괴기한 형상들은 무의식의 세계에서 끌어올려진 잠재의식의 표현이다. 시간과 공간의 차원에서 논리적으로 모순되는 물체들이 등장하는데, 그 물체들은 달리 자신의 강박관념에 의해 변형된 비정상적인 형태의 것들이다. 책 위로 늘어지는 시계의 기괴함과 모던함은 달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는 단지 상상에 의존해 작품화 한 것은 아니다. 상상은 주어진 대상을 바탕으로 하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환상을 바탕으로 하고, 환상은 우리의 무의식적인 영상이 의식의 눈을 교묘히 피하며 만들어진다. 한편 달리는, 매혹적인 그림 만큼이나 엽기적인 스캔들을 몰고 다니는 사생활, 유명세와 부 등 인기와 논란의 중심이었다. 당시 영국의 문필가 조지 오웰은 그를 자아도취증 환자로 여기며, 그의 행동거지 등을 옹호하지 않는 입장이었다. 조지 오웰은 달리에 대해 "어떤 사람인지보다는 왜 그와 같은 사람이 되었는가, 왜 그런 식의 일탈행위를 과시하는지 이유를 찾아내야 한다. 그를 채찍질해야 할 악당이라고 비난하거나 결코 의심해서는 안 되는 천재로 옹호하면 안 된다"라고 평가한 바가 있다. 이를 통해 당대의 달리에 대한 평가를 엿볼 수 있다.

소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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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 살바도르 달리_기억의 지속

  • 달리는 왜 녹아내리는 시계를 그렸을까? / 예술가의 이유


작성자 : 박희진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