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는 개인주의자를 요구한다

책소개

『즐거운 사라』판결로 유명한 마광수 교수의 문화비평집이다. 그는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와 같은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을 많이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필자의 인문학적 교양이 돋보이는 비평에세이이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교수사회에 대한 비평 등이 잘 녹아나있다.

책 서두에서는 '이 시대는 개인주의자를 요구한다'라는 서시를 실어 두었다. 마 교수는 현대사회를 집단주의와 이기주의보다는 긍정적인 개인주의가 요구되는 사회라고 이야기하였다. 즉 구성원 각자 모두가 '자유로운 혼자'가 되어 개인주의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체질화시킬 것을 강조하였다.

그는 자신이 늘 오해받고 왜곡된 평가를 받는 성묘사에 대해 다른 작가와의 차이점을 언급하였다. 자신이 무조건 성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진정한 민주화란 '육체의 민주화'를 통해서 이룩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대학 사회에 대한 비판, 그리고 대중예술에 대한 그의 관점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목차

서시 ― 이 시대는 개인주의자를 요구한다

1장 절대윤리는 있을 수 없다! 상대윤리만 존재할 뿐 내일보다는 지금에 충실해라 대학교수가 되는 길 참된 자유주의는 ‘육체의 민주화’로부터 촌티의 근거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이 시대는 개인주의자를 요구한다 신세대 문화에 기대한다 - 한국문화의 현실과 전망

출판사 리뷰

• 이 시대는 개인주의자를 요구한다!

이 책은 마광수 교수의 인문학적 교양을 드러내는 문화비평집이다. 성문학도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길 원하는 그가 지식인 사회에 대해 언급한 대목이 흥미롭다. 특히 우리사회가 금기시해온 대학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그의 시각이 돋보인다. 그는 ??학문의 세계에서 철저한 개인주의가 으뜸으로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승이나 선배에게 충성을 바쳐 그 다음 자리를 노리는 식으로 학자정신이 오염돼간다면, 우리나라의 학계는 계속 집단주의의 폐쇄성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 시대는 개인주의자를 요구한다』는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교수사회에 대한 그의 생각이 잘 드러난다. 나아가 철학적 물음으로 우리사회를 지배했던 이슈를 학계, 종교, 예술, 문화, 인문의 영역에서 거침없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건드리기 어려운 지식인사회의 허위를 날카롭게 비판했다는 점이다.

• '현실적 계산'이 배제된 오직 현재에만 충실하라

마 교수는 사람들이 현재보다는 미래를 이승보다는 저승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에 대해 모두 다 쓸데없는 ??미래걱정?? 때문이라고 보았다. 쓸데없는 걱정이 스트레스를 만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랑을 할 때도,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확신한다면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현재의 본능에 충실하라고 조언한다. ??앞걱정??이라는 것은 결국 일어나지 않을 ??미래에 대한 공포??를 의미한다는 것. 이를 위해선 내일보다는 지금에 충실하라고 따끔하게 충고한다. 그는 또 ??노력??의 본질적 의미를 구체적인 ??행동력??에서 찾기보다는 ??마음의 상태??에서 찾는다. 예를 들자면 ??잠재의식 깊숙이 깔려 있는 본능적 욕망??과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욕망??을 일치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바로 진짜 노력이라고 보았다. 마음의 이중성에서 벗어나 표면의식과 잠재의식을 일치시킬 수 있을 때, 거기서 불가사의한 경로를 통해 엄청난 힘과 운명의 재창조능력이 생겨나 삶을 행복하게 이끌어간다는 것이다. 개인적 욕망을 기원하는 게 결코 죄가 아니라고 쇄기를 박는다.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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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F 및 온톨로지(네트워크 그래프)

RDF

항목(DOMAIN)A	항목(RANGE)B	관계(RELATION)	비고(REMARKS)
이시대는 개인주의자를 요구한다	문화비평집	A는 B이다.
이시대는 개인주의자를 요구한다	2007년	A는 B에 집필됐다
이시대는 개인주의자를 요구한다	국립중앙도서관	A는 B에 소장되어있다
이시대는 개인주의자를 요구한다	마광수	A는 B가 집필했다

온톨로지

작성자

염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