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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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연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6월 20일 (수) 00:09 판 (대표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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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구절

최박사: 늙어간다는 게 뭔지 말해 줄까? 머리카락을 만져봐…. 가늘어지고 자꾸 빠지지? 손가락은 어때? 마디가 굵어지고 손등에 잔주름이 수없이 늘었지? 뱃가죽은 아래로 축 늘어지지 않았나? 아무리 골프를 치고 운동을 해도 소용이 없어…. 거울을 한번 자세히 봐! 거울속의 얼국을 보면 검버섯이 나고 아무리 세수를 하고 크림을 발라도 주글주글 눈가에서부터 턱이며 볼의 살가죽이 처지기 시작한다. 누가 곱게 늙어 간다고 그래? 나이 드는 게 아름답다는 말은 거짓말이야. 보기 민망하니까 해주는 소리지. 누가 곱게 늙어 간다고 그래? 나이 드는 게 아름답다는 말은 거짓말이야. 보기 민망하니까 해주는 소리지. 그래도 50대는 근사해. 40대보다 sex가 왕성한 시절이야. 60에도. 그런대로 견딜 만해. 그러나 65세가 되면…70세가 되면. 사람들이 늙은이를 피하기 시작하네…. 늙은이들끼리도 서로 피하려고 하지… 상대방의 얼굴에서 죽음의 그림자를 보는 게 싫으니까. 난 병원에서 죽어가는 많은 노인들을 보네…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우아한 죽음이란 없어. 보기 흉측한 고통뿐이야. (후략)

줄거리

*공연: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윤대성 당신, 안녕 A는 B를 집필했다.

참고문헌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 문화예술공연 - 당신, 안녕

홍창수,『대담으로 엮은 극작가 윤대성의 전기: 연극과 통찰』, 연극과 인간, 2010.01.05.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