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속의 검은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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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속의 검은 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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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85년 동아일보 신춘 문예로 등단한 기형도의 유고 시집 『입 속의 검은 잎』.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이 시집은 일상 속에 내재하는 폭압과 공포의 심리 구조를 추억의 형식을 통해 독특하게 표현한 시 60편을 담고 있다. 그의 시 세계는 우울한 유년 시절과 부조리한 체험의 기억들을 기이하면서도 따뜻하며 처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시공간 속에 펼쳐 보인다.더보기
작품 소개
1989년 5월 문학과지성사에서 간행한 기형도의 시집 《입속의 검은 잎》의 표제시이다. 시집은 작가가 죽은 후 발간된 유고집으로 〈안개〉〈전문가〉〈백야〉〈밤눈〉〈조치원〉 등 모두 62편의 시가 실려 있다. 여기에 실린 시들은 주로 유년시절의 가난, 사랑의 상실, 부조리한 현실, 도시인들의 생활을 담고 있다. 대체로 죽음과 절망, 불안과 허무 그리고 불행한 느낌을 준다. 그러면서도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이다. 이 시도 폭력적인 현실과 그로 인한 죽음, 공포의 삶을 상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시의 내용은 어떤 사건을 시적 동기로 삼고 있으며, 그 사건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인지는 알 수 없으나 시인이 활동하던 1980년대 중·후반의 시대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당시의 정치세력을 비판하던 저항세력의 고통을 엿볼 수 있다. 뭔가 사건이 일어났으나 현실에 대하여 방관자일 수밖에 없는 작가 자신의 두려움이 느껴진다. 이 두려움을 마지막 연에서 "내 입 속에 악착같이 매달려 있는 검은 잎"이라고 쓰고 있다. 출처
입 속의 검은 잎에 담겨 있는 시
- 안개
- 전문가
- 백야
- 조치원
- 나쁘게 말하다
- 대학시절
- 늙은 사람
- 오래된 서적
- 어느 푸른 저녁
- 오후 4시의 희망
- 장밋빛 인생
- 여행자
- 진눈깨비
- 죽은 구름
- 흔해빠진 독서
- 추억에 대한 경멸
-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 물 속의 사막
- 정거장에서의 충고
- 가는 비 온다
- 기억할 만한 지나침
- 질투는 나의 힘
- 가수는 입을 다무네
- 홀린 사람
- 입 속의 검은 잎
- 그날
- 바람은 그대 쪽으로
- 10월
- 이 겨울의 어두운 창문
- 포도밭 묘지1
- 포도밭 묘지1
- 숲으로 된 성벽
- 식목제
- 그 집 앞
- 노인들
- 빈집
- 먼지투성이의 푸른 종이
- 밤눈
- 위험한 가계 1969
- 집시의 시집
- 나리 나리 개나리
- 바람의 집-겨울 판화1
- 삼촌의 죽음-겨울판화 4
- 성탄목-겨울판화3
- 너무 큰 등받이 의자-겨울판화 7
- 병
- 나무콩
- 사강리
- 폐광촌
- 비가2-붉은 달
- 폭풍의 언덕
- 도시의 눈-겨울판화2
- 램프와 빵-겨울 판화6
- 종이달
- 소리1
- 소리의 뼈
- 우리 동네 목사님
- 봄날은 간다
- 나의 플래시 속으로 들어온 개
- 엄마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