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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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주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6월 14일 (목) 00:2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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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개요

윤동주의 유고시집으로, 오늘날 널리 알려져있는 윤동주의 시는 대부분 이 시집에 수록되어 있다. 초간본은 1948년 정음사에서 간행되었으며, 이후 1955년에 증보판이 간행되었다. 정지용의 서문과 강처중의 발문 및 유령의 추모시와 더불어 「서시」를 포함한 31편의 시가 3부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다.


상세 내용

편찬 및 발간 경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광복 이후 1948년에, 그의 당숙인 윤영춘, 동생 윤일주, 후배 정병욱‧장덕순의 주선으로 정음사에서 간행되었다.

윤동주는 원래 1941년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는 기념으로 19편의 작품을 모아 77부 한정판으로 이 시집을 출간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이 시들을 자필로 3부를 작성하여 이양하 선생과 아끼던 후배였던 정병욱에게 한 부씩 주고 한 부는 자신이 간직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흉흉한 세상을 걱정한 주변인들이 일제 검열의 통과 여부를 들며 시집 출간을 만류하였기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한다.

그 때 보류되었던 것을 광복 후 정병욱의 주선으로 유고 31편을 모아 정지용의 서문을 붙여 처음 간행하였는데, 작품 선별과 편집은 동생 윤일주가 담당하였다. 연희전문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시들을 제1부로 하고, 일본 리쿄대학 및 도시샤대학에 유학하던 시절에 씌어진 작품들을 함께 묶어 간행하였다.

본래 이 시집의 제목은 ‘병원(病院)’으로 붙일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서시」를 쓴 후 제목이 바뀌었다고 한다. '병원'은 병든 사회를 치유한다는 상징적인 의미였다. 정병욱의 회고에 의하면 ‘당시의 세상이 온통 환자투성이’였기 때문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이후 1955년, 윤동주의 10주기를 기념하여 89편의 시와 4편의 산문을 엮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정음사에서 다시 펴낸다. 이때 윤동주의 아우 윤일주의 「선백의 생애」가 추가로 수록되었고, 초판본에 실렸던 정지용의 서문과 강처중의 발문은 제외된다. 편집은 정병욱의 자문을 받아 윤일주가 담당하였고, 표지화는 김환기가 그렸다.

1967년에는 백철, 박두진, 문익환, 장덕순의 글을 책 말미에 추가 수록하고 판형을 바꾸어 새로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정음사에서 간행한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초판본 모습

의의 및 평가

지금까지도 그 당시의 표지와 초판이 재현되어 출판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수록작품

제1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에 18편, 제2부 ‘흰그림자’에 5편, 제3부 ‘밤’에 7편이 각각 실려 있다.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주어(S) 목적어(O) A는 B를 ~하다(P)

참고문헌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