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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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蠶室

「1」누에를 치는 방.

「2」중국에서, 궁형에 처할 죄인을 가두던 감옥. 바람이 전혀 통하지 않는 밀실로 되어 있었다.


선잠단은 고려 성종 2년(983)에 처음 쌓은 것으로, 단의 앞쪽 끝에 뽕나무를 심고 궁중의 잠실(蠶室)에서 누에를 키우게 하였다. 세종대왕은 누에를 키우는 일을 크게 장려하였는데, 각 도마다 좋은 장소를 골라 뽕나무를 심도록 하였으며, 한 곳 이상의 잠실을 지어 누에를 키우도록 하였다. 그러다 중종 원년(1506)에는 여러 도에 있는 잠실을 서울 근처로 모이도록 하였는데 지금의 강남 잠실이 바로 옛 잠실들이 모여 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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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자체가 화석, 잠실 뽕나무

잠실 뽕나무는 이미 죽은 나무로, 밑둥에서 1.2m 높이에서 가지가 두 갈래로 뻗어 올라가다 3.5m 높이에서 잘려 있고, 나무 속도 대부분 썩은 상태다. 나무의 가슴높이는 1.4m이고, 가슴높이 지름은 65cm이다. 잠실 뽕나무는 언제 심고 죽었는지 알 수 없으나, 조선 세종 때 지방마다 뽕나무밭을 만들어 누에치기를 장려했던 점으로 보아, 조선 초기에 심어진 것으로 추측되어진다.

'잠실 뽕나무'가 있는 잠원동 지역의 이름 변천사
시기 이름 내용
~ 조선시대 말 경기도 과천군 상북면 잠실리와 사평리 잠실리란 이름은 조선 초기에 이곳에 누에 키우기를 장려하기 위해 국립 양잠소 격인 잠실도회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경기도 시흥군 신동면 잠실리 일제강점기인 1914년 3월 1일과 4월 1일에 있었던 경기도 구역확정 당시
광복 후 잠원동 광복 후, 1963년 1월 1일 서울특별시 행정구역 확장에 따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편입되었는데, 이 때 이미 지금의 송파구 잠실동이 있었으므로 중복을 피하기 위해 잠실리의 '잠'자와 인근 신동면 신원리의 '원'자를 합해서 잠원동이라 하였다.
1975.10.01 강남구 잠원동 성동구에서 강남구가 분리됨에 따라 신설된 강남구에 편입되었다.
1988.01.01 서초구 잠원동 강남구에서 서초구가 분리됨에 따라 신설된 서초구에 속하게 되어 오늘에 이른다.


  • [우리 동네 속으로] 잠원동 '잠실리 뽕나무' HCN 지역방송, 2019.07.15
잠실 뽕나무를 살펴보며 역사와 지역명 변천사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상

작성자 및 기여자

작성자: 황민

기여자: 황민

출처

  1. 문화재청 문화유산 이야기 마당 https://url.kr/xnt3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