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필 풍악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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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도첩1.jpg

보물 제 1875호 풍악도첩

기본정보

지정유형 보물
지정일 2015년 4월 22일
종류 유물 /일반회화 / 산수화
시대 조선시대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소유(관리) 국립중앙박물관



기본소개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이 36세 때인 1711년(숙종 37) 금강산을 여행한 뒤에 남긴 화첩으로, 신묘년(辛卯年)에 그려졌다 하여 《신묘년 풍악도첩》이라고도 부른다. 비단에 엷은 채색으로 그려진 세로 26.6~37.8㎝, 가로 23~37.6㎝의 그림 13폭과 화기(畵記) 1폭 등 총 14폭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까지 연대가 밝혀진 정선의 작품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4월 22일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화첩은 정선의 벗인 이병연(李秉淵, 1671∼1751)이 금강산 초입인 김화(金化)의 현감으로 부임한 다음 해인 1711년에, 겸재가백석공(白石公)이라는 인물과 함께 금강산을 유람하고 그 일대의 경치를 그린 것으로, 화첩으로 제작된 것은 1807년(순조 7)이다. 내금강·외금강·해금강 등 금강산의 주요 명승을 담았으며, 산봉우리마다 명칭을 표시하고 길을 뚜렷이 표시하고 있어 조선시대 지도의 영향을 보여준다. 후기의 원숙한 화풍에 비하면 미숙함이 엿보이지만, 초창기의 활력과 열의로 가득 찬 그림들로서 정선의 진경산수화가 형성된 과정이 잘 드러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3폭의 그림 소개

금강내산총도(金剛內山總圖)

금강내산총도1.png

-35.9x37㎝. 내금강의 전경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부감 시점으로 포착하여 묘사하였으며, 봉우리마다 명칭을 표시하였다.


피금정도(披襟亭圖)

피금정도1.png

-35.7x33.6㎝. 금강산 초입의 명승지인 피금정('옷깃을 풀어 젖히는 정자'라는 뜻) 일대를 묘사하였다.


단발령망금강산도(斷髮嶺望金剛山圖)

단발령망금강산도1.png

-36.1x37.6㎝. 피금정을 지나 단발령에 도달하여 처음으로 금강산의 장관을 접하는 장면을 묘사하였다.


장안사도(長安寺圖)

장안사도1.png

-35.6x36㎝. 내금강으로 들어가는 길에 위치한 장안사의 모습이 비교적 상세히 묘사되었으며, 아치형의 만천교(萬川橋)와 오른쪽의 석가봉(釋迦峯)·관음봉(觀音峯)·지장봉(地藏峯) 등 백색의 바위 봉우리들은 상대적으로 크게 묘사되었다.


보덕굴도(普德窟圖)

보덕굴도1.png

-36.3x35.9㎝. 금강대(金剛臺)에서 대향로(大香爐)에 이르는 광경을 묘사한 그림으로, 보덕굴은 벽하담(碧霞潭)의 오른쪽 높은 언덕에 있다.


불정대도(佛頂臺圖)

불정대도1.png

-37.2x34.3㎝. 불정대와 절벽을 두고 내금강과 외금강의 경계가 뚜렷이 구분된다. 불정대 오른쪽의 외금강 쪽으로 십이폭(十二瀑)이 흐르고 뾰족한 바위 봉우리들이 두드러지게 묘사되었다.


백천교도(百川橋圖)

백천교도1.png

-36.1x37.6㎝. 백천교는 가마를 타고 금강산을 유람한 양반들이 나귀로 갈아타고 돌아가는 일종의 환승 구역이었다. 이 화첩의 다른 그림들과는 달리 인물이 비교적 크게 묘사되었다.


해산정도(海山亭圖)

해산정도1.png

-26.8x37.3㎝. 외금강을 벗어나 동해안을 바라보는 해산정 일대를 묘사하였다. 백색 암봉들을 원경으로 하고 왼쪽에는 적벽과 남강, 대호정(帶湖亭)이 있으며, 동해안에는 북두칠성과 같은 배열의 칠성봉이 보인다.


사선정도(四仙亭圖)

사선정도1.png

-36x37㎝. 사선정이 위치한 삼일호(三日湖) 일대를 묘사하였다. 사선정과 삼일호는 신라 때 4명의 화랑이 이곳에 왔다가 경치에 반하여 3일 동안 돌아가는 것도 잊고 놀았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문암관 일출도(門巖觀日出圖)

문암관일출도1.png

-35.9x37.6㎝. 문암산에서 바라본 동해안의 일출 광경을 묘사한 그림으로, 사선정도에서 왼쪽 위에 작게 그려진 부분을 확대하여 그린 것이다.


옹천도(甕遷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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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x37.4㎝. 독처럼 둥근 형태의 절벽이라 하여 독벼루 또는 독벼랑이라고도 부르는 옹천의 풍경을 묘사하였다. 가는 선묘로 넘실거리는 파도를 묘사하고 붓을 계속 쓸어내려 바위의 육중함을 표현하였다.


총석정도(叢石亭圖)

총석정도1.png

-37.8x37.3㎝. 관동팔경의 하나인 통천(通川)의 총석정 일대를 묘사하였다.


시중대도(侍中臺圖)

시중대도1.png


-36.5x26.4㎝. 관동 지방 최북단의 흡곡(翕谷)에 위치한 시중호(侍中湖) 일대를 그렸는데, 초기 작품답게 성실한 묘사가 돋보인다.





관련 영상


소재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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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네이버지식백과]

[네이버지식백과]

[e뮤지엄]



작성자:강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