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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개요'''== |
− | {|class="metadata" style="background:#f2f2f2; width:320px; margin: 5px 5px 5px 5px;" cellspacing="10" align="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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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colspan="2" style="background:#3ca9a9; color:#ffffff; font-size:130%; text-align:center;" | '''태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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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colspan="2" style="text-align:center;" | [[파일:태평천하1.jpg|200픽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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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tyle="width:80px; text-align:center;" |'''작품명''' || '''태평천하(太平天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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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tyle="text-align:center;"|'''저자''' || [[채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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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tyle="text-align:center;"|'''창작년도''' ||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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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요== | + | <onlyinclude> |
| + | {|class="metadata" style="background:#F2F2F2; width:650px; margin: 1px 1px 1px 1px;" cellspacing="3" align="center" |
| + | | style="width:40px; text-align:center;" | |
| + | 총 15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초의 제목은 《천하태평춘》이었다가 1940년 《삼인장편집》에 수록되었고, 1948년 《태평천하》라고 이름을 바꾸어 동지사(同志社)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발표시기가 대체로 겹쳤던 《탁류》(1937~1938)와 함께 채만식의 2대 장편으로 분류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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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천하(太平天下)는 [[채만식]]의 장편소설이다. 1938년 『조광(朝光)』 1월호∼9월호 사이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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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 강점기가 된 상황을 ‘태평천하’로 믿고 있는 윤직원 영감의 위선적인 모습을 풍자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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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5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초의 제목은 《천하태평춘》이었다가 1940년 《삼인장편집》에 수록되었고, 1948년 《태평천하》라고 이름을 바꾸어 동지사(同志社)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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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표시기가 대체로 겹쳤던 [[탁류]](1937~1938)와 함께 채만식의 2대 장편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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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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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주이자 고리대금업자인 윤직원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의 가치관과 생활 양태, 그의 가문의 내력, 그에 딸린 가족의 가치관과 생활 양태를 시대상과 관련하여 묘사, 풍자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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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날 저녁 윤직원이 귀가할 때부터 다음날 윤직원의 손자 종학이가 [[사회주의]] 활동으로 체포되었다는 전보가 도착할 때까지의 윤직원가(家) 가족 구성원들의 양태와 그들간의 갈등을 줄거리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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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작품의 내용''' == |
| + | ===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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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거리=== | + | <onlyinclude> |
| + | {|class="metadata" style="background:#f2f2f2; width:650px; margin: 1px 1px 1px 1px;" cellspacing="3" align="cen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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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직원 영감은 일꾼이나 하인이란 상전을 섬기고 대가는 바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그는 인력거 삯을 깎고, 나이 어린 기생을 데리고 다니면서 아무것도 해 주지 않을 만큼 수전노이다.
| + | === 줄거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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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직원은 소작인들에게 땅을 부칠 수 있게 하는 것이 자선 사업이나 되는 것처럼 위세를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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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구한말 화적들의 습격을 받아 죽은 것에 분개하며 일본인들이 들어와 태평해졌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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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class="metadata" style="background:#f2f2f2; width:1070px; margin: 1px 1px 1px 1px;" cellspacing="3" align="cen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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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을 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권력과의 결탁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윤직원은 경찰서 무도장을 짓는 데 아낌없이 기부를 하고 양반의 족보를 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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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는 족보에 도금을 한 것으로도 모자라 손자 종수와 종학이 군수와 경찰 서장이 되어 가문을 빛낼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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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나 아들 창식은 집안을 돌보지 않고 노름으로 가산만 탕진하고, 군수를 시키려던 손자 종수는 아버지의 첩 옥화와 정을 통하는 불륜을 저지른다.
| + | === 작품 전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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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며느리나 손자며느리도 고분고분하지 않고, 딸마저도 시댁에서 소박을 맞는다. 윤직원은 마지막으로 손자 종학에게 기대를 걸지만, 사상 관계로 종학이 경시청에 피검됐다는 전보를 받고 충격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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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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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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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한말 세대의 인물로서, 새로운 시대의 물결을 싫어하고 오직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만 관심을 가진 인물로 일제치하를 만족스럽게 여기며, 반민족적·반사회적 행동을 일삼는다. 작가는 이 인물을 희화하며 매도하고 있다.
| + | == '''작품 평가 및 의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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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class="metadata" style="background:#f2f2f2; width:1030px; margin: 1px 1px 1px 1px;" cellspacing="3" align="center" |
| + | | style="width:40px; text-align:lef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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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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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직원의 아들로서, 개화기 세대이다. 일정한 가치관을 상실하고 주색에 빠진 타락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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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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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창식의 맏아들이며 윤직원의 손자로서, 식민지 세대이다. 윤직원이 군수감으로 생각하는 인물로 고향에서 군서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기대와는 달리 그는 매일같이 주색잡기나 하는 방탕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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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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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창식의 아들이자 윤직원 손자이다. 동경 유학을 하고 있고, 할아버지 윤 직원 영감이 장차 경찰 서장감으로 지목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할아버지나 아버지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을 부정하고, 역사의식을 가지며 사회주의운동에 참여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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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전면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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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설 및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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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강점기|식민지배]] 체제와 반봉건제가 결합되어 형성된 당대의 독특한 ‘식민지주’ 계급을 역사의식이 결여되어 있고 윤리적으로 타락한 인물의 구체적 일상사를 통해 효과적으로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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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한 그 외의 여러 세대의 전형을 그려내고 그들이 가진 가치관과 생활태도가 가지는 시대적 의미를 엄밀하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 시대가 타개하고 지향하여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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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어적 [[아이러니]]에 기초한 [[풍자|풍자성]]을 전면에 드러낸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며, 이러한 풍자성이 [[판소리]]나 탈춤의 사설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문체와 어우러져 미학적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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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천하는 5대에 걸친 가계의 관계가 사회, 역사적 맥락에서 제시된다는 점에서 [[염상섭]]의 [[삼대]], [[김남천]]의 [[대하]]와 더불어 1930년대를 대표하는 [[가족사 소설]]의 한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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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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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만식의「태평천하」연구 (한캐롤,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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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소리와 「태평천하」의 언술 방식 비교 연구 (서선영,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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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천하의 인물 구조 (박남철,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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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대』와 『태평천하』의 인물의 욕망에 대한 비교 연구 (김신희,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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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소리와 "태평천하"의 상동성 연구 : 문학사회학의 발생구조론적 방법을 중심으로 (민완기,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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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관련 콘텐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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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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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천하》'''(1969년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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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9년 11월 3일부터 1969년 11월 15일까지 방영된 총 11부작의 MBC 연속 TV소설로, 채만식이 지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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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69110500099204020&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69-11-05&officeId=00009&pageNo=4&printNo=1124&publishType=00020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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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천하》'''(1992년도 드라마) | + | == '''출처 및 참고문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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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년 4월 8일부터 1992년 11월 11일까지 방영된 총 26부작의 MBC 코미디 드라마로, 기존 콩트식 TV 코미디에서 탈피하여 탤런트와 코미디언이 함께 출연하여 정통 연기를 선보인 첫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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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2041300329116001&editNo=15&printCount=1&publishDate=1992-04-13&officeId=00032&pageNo=16&printNo=14374&publishType=00010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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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항목(온톨로지)== | | ==관련항목(온톨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