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담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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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이름 | 송하담소도(松下談笑圖) |
이명 | 이인문필 산수도(李寅文筆山水圖) |
작가 | 이인문 |
종류 | 수묵채색화 |
분류 | 문화예술/서화/회화/일반회화/풍속화 |
크기 | 세로 109.4cm, 가로 57.9cm |
관리단체 | 국립중앙박물관 |
시대 | 조선시대 |
국립중앙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18세기 화원 이인문(1745 ~ 1824)의 회화.
작품 설명
<송하담소도(松下談笑圖)>는 1805년 61세의 이인문이 제작한 만년작품의 하나로 그의 구도상 특징과 활달한 운필법이 잘 드러난 대표작이다. 힘찬 필력으로 그려 올린 소나무 아래 두 사람이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송하담소(松下談笑)는 '소나무 아래 이야기꽃이 피다." 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송하담소도>, <송하한담도>로 알려져있는데,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이인문필 산수도(李寅文筆山水圖)>로 소개하고 있다.
특징
- <송하담소도>는 동갑의 친구인 이인문과 김홍도가 갑년(甲年)이 되는 감회 깊은 해 정월을 맞아 역시 동갑인 동료 박유성의 집에 모여 슬을 한참 마시고 즐긴 후에 그린 작품이다.
- 이인문이 그리고 김홍도가 시를 적은 작품으로, 그림에서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다.
- 작품 속의 제시는 당(唐)의 시인 왕유(王維:701~761)의 <종남별업(終南別業)>이라는 오언고시(五言古時)이다.
다음은 제시의 내용이다.
중년에 이르러 자못 불교를 좋아하여/늙어서 집을 남산가에 터잡았네 흥이 오르면 매번 혼자 떠나가니/뛰어난 경치를 그저 나만 알뿐이네// 걸음이 다다르니 물이 끊긴 그곳이오/앉아서 바라보니 구름 이는 그 때로다 우연히 숲의 나무꾼 늙은이를 만나/이야기하고 웃느라 돌아갈 줄 모르네// |
여담
- 김홍도가 쓴 제시는 구의 순서가 바뀌었거나 글자를 빼 먹는 등의 실수가 보이는데, 이를 통해 당시의 흥이 무르익어가는 분위기를 상상할 수 있다.
- 시구를 적어 놓은 글 말미에 그림이 완성된 시간, 함께 있었던 친구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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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희에 의해 작성된 페이지입니다.(2022.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