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시왕도(그림)
기본 정보
구례 화엄사 시왕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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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화승 17명 |
연도 | 1862 |
매체 | 비단(絹)에 채색 |
크기 | 193 × 220 cm |
구례 화엄사 시왕도(求禮 華嚴寺 十王圖)는 전라남도 구례군 화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교회화이다.
개요
명부 10명의 왕을 5명씩 나눠 그린 두 폭의 불화 가운데 1폭이다. 2단으로 구성된 화면은 상단에 명부의 제2초강대왕, 제4오관대왕, 제6변성대왕, 제8평등대왕, 제10오도전륜대왕 등을 그리고 하단에는 구름으로 구획하여 망자들이 형벌을 받는 5개의 지옥 장면이 펼쳐져 있다.[1] 홀수 대왕 5명이 그려진 불화는 오래전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2]5명의 명왕들은 탁자를 앞에 두고 의자에 앉아 망자의 죄를 심판하는 모습이며, 그 아래로 판관, 사자, 옥졸, 동자 등의 권속이 배치되었다. 이 그림에 등장하는 백의관음은 명부계 불화에서는 보기 드문 이색적인 모티프이다. 이 불화는 1862년 11월, 해운당(海雲堂) 익찬(益贊)과 풍곡당(豊谷堂) 덕린(德獜), 월허당(月虛堂) 준언(俊彦), 해명당(海溟堂) 산수(山水) 등 화승 17명이 제작하였다.[1]
도난 사고
2001년 12월에 시왕도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3] 2020년 경찰이 화엄사 시왕도를 포함하여 32점의 은닉된 문화유산을 찾아 압수했다. 그 후, 사건 재판이 마무리되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압수한 문화유산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놓기로 결정했다. 2023년 4월에 대한불교조계종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임시 보관 중이었던 불교문화유산을 돌려받았다.[1]
리메이크
미술가 오윤이 구례 화엄사 시왕도의 도상을 차용해서 마케팅Ⅰ-지옥도(1980)를 제작했다.
대중문화에서
신과 함께(웹툰) 단행본 저승편[4]의 제1권에 화엄사 시왕도가 실려있다. <제9화 화탕지옥>편의 마지막 장과 권말 부록 '덕춘이와 함께'에 소개되었다.
각주
- ↑ 1.0 1.1 1.2 문화재청. "도난 불교문화유산 32점, 제자리로 돌아간다.". 별첨_주요 환수 불교문화유산 해설.pdf. 2023.05.22., 2023년 6월 1일 확인
- ↑ 최선일, 홍은미, "다시 찾을 성보들 10. 구례 화엄사·암자의 도난 성보", 현대불교, 18문단.2018.06.04., 2023년 6월 1일 확인.
- ↑ 문화재청. 도난문화재 정보.구례 화엄사 불화
- ↑ 주호민, 신과 함께(상): 저승편, 애니북스, 2010.12.27.
참고 자료
문화재청 보도/설명 "도난 불교문화유산 32점, 제자리로 돌아간다"
문화재청 도난문화재 정보 구례 화엄사 불화 지장탱화, 시왕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