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사랑이 너무 많아서"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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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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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1.kr/articles/?2969344 형평문학상 황인숙 시인 '못다한 사랑이'선정]
 
*[https://www.news1.kr/articles/?2969344 형평문학상 황인숙 시인 '못다한 사랑이'선정]
*[시 읽어주는 남자] 일몰(日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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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어주는 남자] 일몰(日沒)'''
 
:신종호 시인, 경기일보, 2018. 11. 13
 
:신종호 시인, 경기일보, 2018. 11. 13
  

2020년 6월 22일 (월) 16:35 판


개요

비유나 은유, 상징이 물러난 자리에, 현실에 리듬을 부여하는 명랑이나 현실에 조금 젖어들게 하는 우수의 생생한 발화들이 들어찬 황인숙의 시집!


90편 빼곡히 채운 이번 시집에는 황인숙 특유의 우수와 명랑, 리듬을 놓치지 않는 시적 상상력 외에도, 누구도 비껴갈 수 없는 세월의 흐름과 마주하는 그의 “마음의 황지”가, 어둔 밤 그림자가 깃든 골목 길 위로 내몰린 사람들과 길고양이들을 품어 안는 그의 “생활의 발견”이 함께 세 들어 있다. 누추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의 압박과 삶의 피로, 이 ‘징그러운’ 사람 중심의 세상살이에서 이만큼의 절절하고 또 ‘싱그러운’ 시를 길어내는 일, 그 언어로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일, 자신 못지않게 타자의 삶과 소리에 골똘하고 골몰하는 일, 모두 시인 황인숙작품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작가의 말>

매사 내가 고마운 줄 모르고 미안한 줄 모르며
살아왔나 보다. 언제부턴가 고맙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렇게 됐다.
인생 총량의 법칙?
그렇다면 앞으로는 시를 끝내주게 쓰는 날이 남은 거지!

2016년 가을

구성

  • 그림자에 깃들어
  • 우울
  • 달아 달아 밝은 달아
  • 마음의 황지
  • 반짝반짝 작은 별
  • 갱년기
  • 루실
  • 겨울밤
  • 길고양이 밥 주기
  • 따끈따끈 지끈지끈
  • 떨어진 그 자리에
  • 장마에 들다
  • 세월의 바다
  • 슬픈 家長
  • 칠월의 또 하루
  • 영원히는 지키지 못할 그 약속
  • 묽어지는 나
  • 걸음의 패턴
  • 아현동 가구거리에서
  • 저 구름 흘러가는 곳
  • 커다란 여름 아래서
  • 황색 시간
  • 또, 가을
  • 눅눅한 날의 일기
  • 삶의 궤도 1
  • 삶의 궤도 2
  • 삶의 궤도 3
  • 소녀시대
  • 걱정 많은 날
  • 몽롱한 홍수
  • 못다 한 사랑이 너무 많아서
  • 일출
  • 송년회
  • 철 지난 바닷가
  • 숙자 이야기 1
  • 숙자 이야기 2
  • 중력의 햇살
  • 고양이가 있는 풍경 사진
  • 파동
  • 꿈속에 그려라
  • 꽃에 대한 예의
  • 열쇠는 일요일
  • 바다의 초대
  • 봄밤
  • 이름 모를 소녀
  • 마스터
  • 해바라기 시간
  • 개미핥기
  • 탱고
  • 어떤 여행
  • 비 온 날 숲 밖에서
  • 세월의 바람개비
  • 근황
  • 11월
  • 운명의 힘
  • 술래
  • 그 자리
  • 새로운 이웃
  • 오, 고드름!


외 30편 수록


+ 해설 | 명랑과 우수, 그리고 삶, 오로지 삶ㆍ(조재룡)

심사평

  • 제 4회 형평문학상 심사평 / 고형렬·나희덕·이영광 시인
황인숙 시인의 풍부한 감성의 진폭은 세계의 비참함과 천진한 기쁨 사이에 하염없이 펼쳐져 있으며 경쾌한 슬픔과 때로 침울한 웃음은 다 시인의 섬세한 관찰력과 언어감각, 그리고 기지 넘치는 역설과 아이러니에 의해서 조율된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뭇 생명 사이에 거리와 차별을 둘 줄 모른다는 점에서 이 시집의 숨겨진 목소리는 형평운동의 인간해방 정신에 저절로 닿아 있기도 하다.

관련자료

신종호 시인, 경기일보, 2018. 11. 13
황인숙 시인의 <일몰>은 조용하고 쓸쓸하고 외롭고 안타까운 여러 개의 감정들이 동시적으로 밀려와 읽는 이의 마음을 한없이 두드린다.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겹겹의 감정들을 시인은 ‘일몰’의 풍경에 담아 제시한다. 시의 문맥으로 보면 화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것이 분명해 보인다. 무슨 연유로 그리 됐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네 얼굴을 알아볼까 봐 두건을 쓰고/네 얼굴을 알아볼까 역광 속에서”라는 표현을 통해 ‘너’를 향한 화자의 사랑이 아주 깊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더보기

관련항목

  • RDF
주어(A) 목적어(B) 관계 설명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시집 이다 A는 B이다.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황인숙 집필됐다 A는 B에 의해 집필됐다.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1988년 집필됐다 A는 B에 집필됐다.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문학과지성사 출간됐다 A는 B에서 출간됐다.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 수록되어있다 A에 B가 수록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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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하늘을자유롭게풀어놓고 그래프.PNG

참고자료

작성자 및 기여자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