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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width:80px; text-align:center;" |'''본명''' || 박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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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출생''' || 1915년 ~ 1978년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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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대표 작품''' || 청록집,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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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출생지역''' || 경상북도 월성군(현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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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직업''' || 시인, 대학 교수, 교육자
 
| style="text-align:center;"|'''직업''' || 시인, 대학 교수, 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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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대표 작품''' || [[청록집]], [[산도화]], [[나그네]], [[경상도의 가랑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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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개요==
 
===생애===
 
===생애===
본명은 영종(泳鍾)으로, 1915년 경상북도 월성군(현 경주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수리조합장을 지내기도 하는 등 비교적 여유 있는 환경에서 성장하였다. 어릴 적엔 서당에서 한문을 공부하였으며 경주에서 좀 떨어진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0년 대구 계성중학에 입학하여 하숙을 하며 독서와 습작기를 보냈다. 중학교 3학년 때 <어린이>에 동시'통딱딱 통딱딱'과 <신가정>에'제비맞이'란 글이 실리면서 아동문학으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지만 1936년 졸업 후 집안이 기울어 고향으로 돌아와 동부금융조합에 입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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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영종(泳鍾)으로, 1915년 경상북도 월성군(현 경주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수리조합장을 지내기도 하는 등 비교적 여유 있는 환경에서 성장하였다. 어릴 적엔 서당에서 한문을 공부하였으며 경주에서 좀 떨어진 [[건천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0년 대구 [[계성중학교]]에 입학하여 하숙을 하며 독서와 습작기를 보냈다. 중학교 3학년 때 ≪[[어린이]]≫에 동시 '[[통딱딱 통딱딱]]'과 ≪[[신가정]]≫에 '[[제비맞이]]'란 글이 실리면서 아동문학으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지만 1936년 졸업 후 집안이 기울어 고향으로 돌아와 [[동부금융조합]]에 입사하게 된다.
  
본격 시인으로는 1939년 9월『문장(文章)』지에서 정지용(鄭芝溶)에 의하여 「길처럼」·「그것은 연륜(年輪)이다」 등으로 추천을 받았고, 이어서 「산그늘」(1939.12.)·「가을 으스름」(1940.9.)·「연륜(年輪)(1940. 9.) 등을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다. 1946년 [청록집]내고는 금융조합을 그만두고 대구 계성중학교와 서울 이화여고에서 교사로 지내다가 한때 출판사 산아방(山雅房)의 경영을 시초로 1950년에는 여학생사의 주간으로 잡지에도 손을 대나 실패하게 된다. 조지훈, 박두진, 이한직과 함께 <시문학>에 참여하지만, 이것도 한국전쟁 때문에 창간호가 종간호가 되고 만다. 1953년부터 다시 서라벌예대와 홍익대에 출강하는 등 교직에 몸담으며 1954년에 시집 [산도화]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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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시인으로는 1939년 9월『[[문장]]』지에서 정지용에 의하여 「[[길처럼]]」·「[[그것은 연륜이다]]」 등으로 추천을 받았고, 이어서 「[[산그늘]]」·「[[가을 으스름]]」·「[[연륜]]」 등을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다. 1946년 ≪[[청록집]]≫을 내고는 금융조합을 그만두고 대구 계성중학교와 서울 이화여고에서 교사로 지내다가 한때 출판사 [[산아방]]의 경영을 시초로 1950년에는 여학생사의 주간으로 잡지에도 손을 대나 실패하게 된다. 조지훈, 박두진, 이한직과 함께 ≪[[시문학]]≫에 참여하지만, 이것도 [[한국전쟁]] 때문에 창간호가 종간호가 되고 만다. 1953년부터 다시 [[서라벌예술대학교]]와 [[홍익대학교]]에 출강하는 등 교직에 몸담으며 1954년에 시집 ≪[[산도화]]≫를 간행한다.
  
 
===연보===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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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1월 6일 경북 경주군 서면 모량리에서 아버지 박준필과 어머니 박인재 사이에서 장남으로 출생. 본명 '''''박영종'''''
 
|1915년||1월 6일 경북 경주군 서면 모량리에서 아버지 박준필과 어머니 박인재 사이에서 장남으로 출생. 본명 '''''박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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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건천보통학교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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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건천보통학교]]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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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구 계성중학교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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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구 [[계성중학교]]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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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대구 계성중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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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대구 [[계성중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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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유익순과 결혼.
 
|1938년||유익순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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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경주 동부금융조합 재직 중 정지용에 의해 <길처럼>, <그것은 연륜이다>가 <문장> 9월호에 1회 추천. 12월호에 <산그늘>로 2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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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경주 [[동부금융조합]] 재직 중 정지용에 의해 <[[길처럼]]>, <[[그것은 연륜이다]]>가 <문장> 9월호에 1회 추천. 12월호에 <[[산그늘]]>로 2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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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문장> 9월호에 <[[가을 어스름]]>, <[[연륜]]>으로 추천을 완료하고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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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대구 [[계성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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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문장> 9월호에 <가을 어스름>, <연륜>으로 추천을 완료하고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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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김동리]], [[서정주]] 등과 함께 [[조선청년문학가협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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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문필가협회]] 상임위원직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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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3인의 합동 시집 ≪[[청록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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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 ≪[[박영종동시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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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대구 계성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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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이화여자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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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방]]>이라는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여학생]]≫, ≪[[중학생]]≫, ≪[[시문학]]≫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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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국전쟁]] 발발 후 [[한국문학가협회]] 별동대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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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김동리, 서정주 등과 함께 조선청년문학가협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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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환도 때까지 [[공군종군문인단]]의 일원으로 복무.
조선문필가협회 상임위원직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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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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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제3회 아시아 자유문학상 수상. 첫 개인 시집 ≪[[산도화]]≫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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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한국문필가협회 발족과 더불어 상임위원으로 문학운동에 가담, 다양한 위원으로서 활약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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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한국시인협회]] 간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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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한국시인협회 간사를 역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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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한양대학교]] 조교수, 부교수, 교수, [[문리과대학]] 학장서리, 학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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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시문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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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1973년||한국시인협회 회장직을 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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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시집 ≪[[청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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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고혈압에 걸려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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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국정교과서 심의회 심의위원. [[한국시인협회]] 회장(사망 시까지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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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경상도의 가랑잎]]≫, 연작시집 ≪[[어머니]]≫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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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으로 대한민국 문학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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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국민훈장 모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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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대한민국 예술진흥위원(4년제) 역임. 시 잡지 <[[심상]]> 창간. ≪[[박목월자선집]]≫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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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이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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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시집 ≪[[무순]]≫ 발간.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학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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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3월 24일, 63세의 나이로 고혈압에 의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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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수상내역===
*아세아 자유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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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wikitable sortable" style="width: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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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width:20%|연도||수상작||수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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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산도화]](1954)|| 제3회 아시아 자유문학상 수상.
*서울시 예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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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청담]]||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본상 수상.
*국민훈장 모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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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경상도의 가랑잎]](1968)|| 서울시 문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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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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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작품==
시를 쓸 무렵 본인의 필명을 "목월(木月)" 로 지었다. 목월(木月)이란 필명은 그가 좋아했던 수주(樹州) 변영로의 호중의 수(樹)자에 포함된 목(木)과 소월(素月)에게서 월(月)을 따 지은 것이다.
 
 
1933년, 동요 '''''통딱딱 통짝짝'''''과 '''''제비맞이'''''가 각각 <어린이>지와 <신가정지>의 형상에 당선되어 동요시인으로 등단되었다.
 
 
1939년, '문장'지에서 정지용에 의하여 '''''길처럼''''', '''''그것은 연륜이다.'''''등으로 추천받음
 
이어서 '''''산그늘''''', '''''가을 으스름''''', '''''연륜'''''등을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데뷔함
 
 
1940년, 《문장》 9월호에 「가을 어스름」, 「연륜」으로 추천 완료하여 본격적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1946년, [[조지훈]], [[박두진]] 3인과 유명한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linkClass=&barcode=9791159093012&orderClick=SPY&Kc= 청록집]을 발간했으며, 동시집인 『박영종동시집』도 발간했다.
 
 
1959년, '''''난 기타'''''와 1964년, '''''청담''''' 발표를 통해 현실에 대한 관심들이 시 속에서 표출되고 있다.
 
 
1967년, '''''어머니'''''는 어머니에 대한 찬미를 노래한 것으로 시인의 기독교적인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다.
 
 
1968년, '''''경상도의 가랑잎'''''부터는 현실인식이 더욱 심화되어 소재가 생활주변에서 역사적, 사회적 현실로 확대되었음,
 
사물의 본질을 추구하려는 사념적 관념성을 보이기 시작한다.
 
 
1973년, '''''사력질'''''에서는 사물의 본질이 해명되면서도 냉철한 통찰에 의하여 사물의 본질의 해명에 내재하여 있는 근원적인 한계성과 비극성이 드러나고 있다.
 
그것은 지상적인 삶이나 존재의 일반적인 한계성과 통하는 의미다.
 
 
1977년, 자신이 봉직한 한양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필 분야에서도 일가의 경지를 이루어, 『구름의 서정』(1956), 『토요일의 밤하늘』(1958), 『행복의 얼굴』(1964) 등이 있으며, 『보랏빛 소묘(素描)』(1959)는 자작시 해설로서 그의 시작 방법과 시세계를 알 수 있는 좋은 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46580&cid=40942&categoryId=32868 시집 청록집(공저)(1946)]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46580&cid=40942&categoryId=32868 시집 청록집(공저)(1946)]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4829&cid=41708&categoryId=41737시집 산도화]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4829&cid=41708&categoryId=41737시집 산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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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토요일의 밤하늘》
 
*수필 《토요일의 밤하늘》
 
*수필 《행복의 얼굴》
 
*수필 《행복의 얼굴》
===대표작품-나그네===
 
나그네
 
  
-술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지훈
+
===주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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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wikitable sortable" style="width: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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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width:20%|제목||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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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1946)||세속적인 구속이나 집념에서 벗어난 해탈의 경지를 이야기하고 있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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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화]](1946)||관조적인 태도로 이상화된 세계를 형상화하여 자연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정경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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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노루]](1946)||[[청노루]]를 중심으로 봄의 정취를 회화적으로 그린 서정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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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1954)||3연 10행의 자유시로 그리움의 서정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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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1954)||고요하고 경건한 [[불국사]]의 정경을 여러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그려낸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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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관]](1959)||아우의 장례를 치르는 형의 지극한 슬픔과 아우를 그리워하는 절실한 심정을 차분한 어조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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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가]](1968)||삶과 죽음은 단절이 아니라 결국 하나라는 새로운 인식전환을 이룸으로써 생사를 초월하는 인연의 깨달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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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1968)||1968년 출간된 [[박목월]]의 시집 《[[경상도의 가랑잎]]》에 수록되어 있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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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나루 건너서/
+
==평가==
밀밭 길을
+
*[[정지용]]이 평가한 [[박목월]]의 시
  
구름에 달 가듯이/
+
  "북에는 소월이 있었거니, 남에 [[박목월]]이가 날 만하다. 소월의 툭툭 불거지는 삭주 구성조(朔州龜城調)는 지금 읽어도 좋더니 목월이 못지 않어 아기자기 섬세한 맛이 민요풍에서 시에 발하기까지 목월의 고심이 더 크다...... 요적(謠的) 수사를 충분히 정리하고 나면 목월의 시가 바로 한국시다."
가는 나그네
+
  ― [[정지용]], <문장>(1940. 9)
  
길은 외줄기/
+
[[박목월]]은 흔히 향토적인 시인이라고 불리운다. 그의 시 소재는 흔히 자연이되 그 속에서 짙은 용어 또는 사물을 찾아내어 서로 연결시킨다. 동사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기에 정물화라는 느낌을 준다. 시세계는 민요적 가락에 향토색 짙은 서정을 노래한 '[[청록집]]' '[[산도화]]'의 시기/ 생활 속의 소시민으로 소박하고 담담하게 생활과 밀착된 현실적인 시를 쓴 '[[난·기타]]' '[[청담]]'의 시기/ 토속적인 시어를 구사하면서 영혼과 내면의 세계를 추구한 '[[경상도의 가랑잎]]' '[[무순]]'의 시기로 나누어진다.
남도(南道) 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
*제 1기 : 1930년대 말에 출발하는 그의 초기 시들은 향토적 서정에 민요적 율조가 가미된 짤막한 서정시들로 독특한 전통적 시풍을 이루고 있다. 토속적인 소재를 특징으로 한다. 그리고 시각과 청각이 잘 조화된 선명한 이미지에 여운이 담긴 시풍을 보인다. 그의 향토적 서정은 시인과 자연과의 교감에서 얻어진 특유의 것이면서도 보편적인 향수의 미감을 아울러 담고 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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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기 :[[6·25사변]]을 겪으면서 초기시에서 볼 수 있었던 운율의 정형성을 탈피하였다. 그리고 서술적 이미지를 추구하였다. 현실에 대한 관심들이 시 속에서 표출되고 있다. 인간의 운명이나 사물의 본성에 관한 깊은 통찰을 보이고 있으며, 주로 시의 소재를 가족이나 생활 주변에서 택하여, 담담하고 소박하게 생활사상(生活事象)을 읊고 있다.
  
[[박목월]] 시인의 초기작으로, 1946년 [[조지훈]](趙芝薰)·[[박두진]](朴斗鎭)과 함께 낸 시집 『청록집(靑鹿集)』에 수록되어 있다. 이 '나그네'라는 시는 [[조지훈]]의 「완화삼(玩花衫)」에 화답한 시이다. 이 시의 주제적 모티프(motif)가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에 있다고 [[박목월]]은 말하였다.‘나그네’는 바람과 함께 떠도는 절망과 체념의 모습이므로 고향을 떠나 낯선 땅을 떠도는, 무엇인가 송두리째 잃은 듯한 상실감으로 허전해진 모습을 ‘나그네’에서 상기할 수가 있다.
 
  
 +
*제 3기 : 1968년의 『[[경상도의 가랑잎]]』부터는 현실인식이 더욱 심화되어 소재가 생활 주변에서 역사적·사회적 현실로 확대되었으며, 문명 비판적인 경향을 보인다. 토속적 방언을 통해 신에 대한 경건한 자세를 드러내며 지적요소가 부각되어 있다.
  
*성격 : 관조적,서정적,낭만적,풍류적,향토적
+
==관련 콘텐츠==
 +
*기획특강- 지식의 기쁨 - 잃어버린 서정을 찾아서, 시인 박목월_#001~3 ([https://www.youtube.com/user/EBSCulture EBS 교양])
  
*심상 : 시각적,후각적 심상
+
<youtube>N1a1zPsFYfM</youtube>
 +
<youtube>MuNpd0Ohd2Q</youtube>
 +
<youtube>xejG2U92ZoA</youtube>
  
*운율 : 3음보(민요조)
+
==관련 장소==
 +
===박목월 시의 정원===
 +
[[박목월 시의 정원]]은 경기 용인시 용인묘원에 있는 추모 공원이다. 이는 [[박목월]] 시인의 아들인 [[박동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마련한 곳이다. 그는 묘소를 찾아 꽃을 놓을 때마다 꽃이 시들어버리는 것에 마음이 불편해서 시비를 두었다. 2015년 시인 [[박목월]] 탄생 100주년을 맞아 조성된 이 정원은 약 830㎡ 터에 시비 5개, 안내비 3개, 진입벽,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비에는 ‘[[나그네]]’, ‘[[먼 사람에게]]’, ‘[[어머니의 언더라인]]’, ‘[[임에게]]’, '[[청노루]]' 등 [[청록파]] 서정시인 [[박목월]]의 초, 중, 말기 대표 작품이 새겨져 있다. 안내비에는 시인의 육필을 재현한 ‘[[가정]]’이 새겨져 있다.
  
*어조 : 달관의 어조
 
  
*특징 : 체언 종결의 간결한 형식미
+
{{
 +
#display_map:
 +
Seoul City;
 +
37.297011, 127.25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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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구성 : 변형된 수미 쌍관의 구성
 
   
 
  1.향토적 배경(1연)
 
  2.체념과 달관의 경지(2연)
 
  3.외로운 여정(旅程)(3연)
 
  4.향토적,풍류적 정서(4연)
 
  5.체념과 달관의 경지(5연)
 
  
*제재 : 나그네
+
[[파일:정원.jpg|500px]]
 
 
*주제 : 체념과 달관의 경지
 
 
 
==평가==
 
정지용이 평가한 [[박목월]]의 시
 
 
 
"북에는 소월이 있었거니, 남에 [[박목월]]이가 날 만하다. 소월의 툭툭 불거지는 삭주 구성조(朔州龜城調)는 지금 읽어도 좋더니 목월이 못지 않어 아기자기 섬세한 맛이 민요풍에서 시에 발하기까지 목월의 고심이 더 크다...... 요적(謠的) 수사를 충분히 정리하고 나면 목월의 시가 바로 한국시다."
 
 
 
[[박목월]]은 흔히 향토적인 시인이라고 불리운다. 그의 시 소재는 흔히 자연이되 그 속에서 짙은 용어 또는 사물을 찾아내어 서로 연결시킨다. 동사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기에 정물화라는 느낌을 준다. 시세계는 민요적 가락에 향토색 짙은 서정을 노래한 '청록집' '산도화'의 시기/ 생활 속의 소시민으로 소박하고 담담하게 생활과 밀착된 현실적인 시를 쓴 '난,기타' '청담'의 시기/ 토속적인 시어를 구사하면서 영혼과 내면의 세계를 추구한 '경상도 가랑잎' '무순'의 시기로 나누어진다.
 
 
 
제 1기 : 1930년대 말에 출발하는 그의 초기 시들은 향토적 서정에 민요적 율조가 가미된 짤막한 서정시들로 독특한 전통적 시풍을 이루고 있다. 토속적인 소재를 특징으로 한다. 그리고 시각과 청각이 잘 조화된 선명한 이미지에 여운이 담긴 시풍을 보인다. 그의 향토적 서정은 시인과 자연과의 교감에서 얻어진 특유의 것이면서도 보편적인 향수의 미감을 아울러 담고 있다.
 
  
 +
===동리목월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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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목월문학관]]은 경주 출신으로 한국문학사에 굵은 족적을 남긴 소설가 [[김동리]]와 시인 [[박목월]]의 문학적 위업을 기리기 위해 토함산 자락에 건립된 문학관이다. 경주시 불국로 406-3 (진현동)에 위치해 있으며, 목월문학관에는 연보, [[박목월]]의 육성 시낭송 영상, [[박목월]]의 시와 이미지 영상 등이 있다.
  
제 2기 :6·25사변을 겪으면서 초기시에서 볼 수 있었던 운율의 정형성을 탈피하였다. 그리고 서술적 이미지를 추구하였다. 현실에 대한 관심들이 시 속에서 표출되고 있다. 인간의 운명이나 사물의 본성에 관한 깊은 통찰을 보이고 있으며, 주로 시의 소재를 가족이나 생활 주변에서 택하여, 담담하고 소박하게 생활사상(生活事象)을 읊고 있다.
 
 
 
제 3기 : 1968년의 『경상도의 가랑잎』부터는 현실인식이 더욱 심화되어 소재가 생활 주변에서 역사적·사회적 현실로 확대되었으며, 문명 비판적인 경향을 보인다. 토속적 방언을 통해 신에 대한 경건한 자세를 드러내며 지적요소가 부각되어 있다.
 
 
==관련 장소==
 
===박목월 시의 정원===
 
'''박목월 시의 정원'''은 경기 용인시 용인묘원에 있는 추모 공원이다.이는 [[박목월]] 시인의 아들인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가 마련한 곳이다. 그는 묘소를 찾아 꽃을 놓을 때마다 꽃이 시들어버리는 것에 마음이 불편해서 시비를 두었다. 이 곳에는 [[박목월]] 시인의 '나그네', '먼 사람에게', '임에게', '청노루'등 대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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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참고문헌==
https://ko.wikipedia.org/wiki/%EB%B0%95%EB%AA%A9%EC%9B%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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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wikipedia.org/wiki/%EB%B0%95%EB%AA%A9%EC%9B%94 위키백과 '박목월']
 
 
네이버 지식백과
 
  
 
http://www.seelotus.com/gojeon/hyeon-dae/si/sijagpum/jagpum/ba/bagmogwol-nageun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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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erms.naver.com/entry.nhn?cid=41708&docId=333443&categoryId=41737 네이버 지식백과 - 한국현대문학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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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0일 (토) 21:00 기준 최신판



개요

생애

본명은 영종(泳鍾)으로, 1915년 경상북도 월성군(현 경주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수리조합장을 지내기도 하는 등 비교적 여유 있는 환경에서 성장하였다. 어릴 적엔 서당에서 한문을 공부하였으며 경주에서 좀 떨어진 건천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0년 대구 계성중학교에 입학하여 하숙을 하며 독서와 습작기를 보냈다. 중학교 3학년 때 ≪어린이≫에 동시 '통딱딱 통딱딱'과 ≪신가정≫에 '제비맞이'란 글이 실리면서 아동문학으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지만 1936년 졸업 후 집안이 기울어 고향으로 돌아와 동부금융조합에 입사하게 된다.

본격 시인으로는 1939년 9월『문장』지에서 정지용에 의하여 「길처럼」·「그것은 연륜이다」 등으로 추천을 받았고, 이어서 「산그늘」·「가을 으스름」·「연륜」 등을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다. 1946년 ≪청록집≫을 내고는 금융조합을 그만두고 대구 계성중학교와 서울 이화여고에서 교사로 지내다가 한때 출판사 산아방의 경영을 시초로 1950년에는 여학생사의 주간으로 잡지에도 손을 대나 실패하게 된다. 조지훈, 박두진, 이한직과 함께 ≪시문학≫에 참여하지만, 이것도 한국전쟁 때문에 창간호가 종간호가 되고 만다. 1953년부터 다시 서라벌예술대학교홍익대학교에 출강하는 등 교직에 몸담으며 1954년에 시집 ≪산도화≫를 간행한다.

연보

연도 내용
1915년 1월 6일 경북 경주군 서면 모량리에서 아버지 박준필과 어머니 박인재 사이에서 장남으로 출생. 본명 박영종
1923년 건천보통학교 입학.
1930년 대구 계성중학교 입학.
1935년 대구 계성중학교 졸업.
1938년 유익순과 결혼.
1939년 경주 동부금융조합 재직 중 정지용에 의해 <길처럼>, <그것은 연륜이다>가 <문장> 9월호에 1회 추천. 12월호에 <산그늘>로 2회 추천.
1940년 <문장> 9월호에 <가을 어스름>, <연륜>으로 추천을 완료하고 등단.
1945년 대구 계성고등학교 교사.
1946년 김동리, 서정주 등과 함께 조선청년문학가협회 결성.

조선문필가협회 상임위원직 역임. 6월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3인의 합동 시집 ≪청록집≫ 발간. 동시집 ≪박영종동시집≫ 발간.

1950년 이화여자고등학교 교사.

<유아방>이라는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여학생≫, ≪중학생≫, ≪시문학≫ 간행. 6월 한국전쟁 발발 후 한국문학가협회 별동대 조직.

1953년 환도 때까지 공군종군문인단의 일원으로 복무.
1955년 제3회 아시아 자유문학상 수상. 첫 개인 시집 ≪산도화≫ 발간.
1958년 한국시인협회 간사 역임.
1959년 한양대학교 조교수, 부교수, 교수, 문리과대학 학장서리, 학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시문과 회장.

1964년 시집 ≪청담≫ 발간.
1968년 국정교과서 심의회 심의위원. 한국시인협회 회장(사망 시까지 역임).

시집 ≪경상도의 가랑잎≫, 연작시집 ≪어머니≫ 발간. ≪청담≫으로 대한민국 문학상 본상 수상.

1972년 국민훈장 모란장.
1973년 대한민국 예술진흥위원(4년제) 역임. 시 잡지 <심상> 창간. ≪박목월자선집≫ 간행.
1975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이사 역임.
1976년 시집 ≪무순≫ 발간.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학장 취임.
1978년 3월 24일, 63세의 나이로 고혈압에 의해 사망.

수상내역

연도 수상작 수상
1955년 산도화(1954) 제3회 아시아 자유문학상 수상.
1968년 청담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본상 수상.
1969년 경상도의 가랑잎(1968) 서울시 문화상 수상.
1972년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작품

주요 시

제목 설명
나그네(1946) 세속적인 구속이나 집념에서 벗어난 해탈의 경지를 이야기하고 있는 시.
산도화(1946) 관조적인 태도로 이상화된 세계를 형상화하여 자연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정경을 그려냈다.
청노루(1946) 청노루를 중심으로 봄의 정취를 회화적으로 그린 서정시이다.
(1954) 3연 10행의 자유시로 그리움의 서정을 표현하였다.
불국사(1954) 고요하고 경건한 불국사의 정경을 여러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그려낸 시이다.
하관(1959) 아우의 장례를 치르는 형의 지극한 슬픔과 아우를 그리워하는 절실한 심정을 차분한 어조로 표현했다.
이별가(1968) 삶과 죽음은 단절이 아니라 결국 하나라는 새로운 인식전환을 이룸으로써 생사를 초월하는 인연의 깨달음을 보여준다.
가정(1968) 1968년 출간된 박목월의 시집 《경상도의 가랑잎》에 수록되어 있는 시.

평가

 "북에는 소월이 있었거니, 남에 박목월이가 날 만하다. 소월의 툭툭 불거지는 삭주 구성조(朔州龜城調)는 지금 읽어도 좋더니 목월이 못지 않어 아기자기 섬세한 맛이 민요풍에서 시에 발하기까지 목월의 고심이 더 크다...... 요적(謠的) 수사를 충분히 정리하고 나면 목월의 시가 바로 한국시다."
 ― 정지용, <문장>(1940. 9)

박목월은 흔히 향토적인 시인이라고 불리운다. 그의 시 소재는 흔히 자연이되 그 속에서 짙은 용어 또는 사물을 찾아내어 서로 연결시킨다. 동사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기에 정물화라는 느낌을 준다. 시세계는 민요적 가락에 향토색 짙은 서정을 노래한 '청록집' '산도화'의 시기/ 생활 속의 소시민으로 소박하고 담담하게 생활과 밀착된 현실적인 시를 쓴 '난·기타' '청담'의 시기/ 토속적인 시어를 구사하면서 영혼과 내면의 세계를 추구한 '경상도의 가랑잎' '무순'의 시기로 나누어진다.

  • 제 1기 : 1930년대 말에 출발하는 그의 초기 시들은 향토적 서정에 민요적 율조가 가미된 짤막한 서정시들로 독특한 전통적 시풍을 이루고 있다. 토속적인 소재를 특징으로 한다. 그리고 시각과 청각이 잘 조화된 선명한 이미지에 여운이 담긴 시풍을 보인다. 그의 향토적 서정은 시인과 자연과의 교감에서 얻어진 특유의 것이면서도 보편적인 향수의 미감을 아울러 담고 있다.


  • 제 2기 :6·25사변을 겪으면서 초기시에서 볼 수 있었던 운율의 정형성을 탈피하였다. 그리고 서술적 이미지를 추구하였다. 현실에 대한 관심들이 시 속에서 표출되고 있다. 인간의 운명이나 사물의 본성에 관한 깊은 통찰을 보이고 있으며, 주로 시의 소재를 가족이나 생활 주변에서 택하여, 담담하고 소박하게 생활사상(生活事象)을 읊고 있다.


  • 제 3기 : 1968년의 『경상도의 가랑잎』부터는 현실인식이 더욱 심화되어 소재가 생활 주변에서 역사적·사회적 현실로 확대되었으며, 문명 비판적인 경향을 보인다. 토속적 방언을 통해 신에 대한 경건한 자세를 드러내며 지적요소가 부각되어 있다.

관련 콘텐츠

  • 기획특강- 지식의 기쁨 - 잃어버린 서정을 찾아서, 시인 박목월_#001~3 (EBS 교양)

관련 장소

박목월 시의 정원

박목월 시의 정원은 경기 용인시 용인묘원에 있는 추모 공원이다. 이는 박목월 시인의 아들인 박동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마련한 곳이다. 그는 묘소를 찾아 꽃을 놓을 때마다 꽃이 시들어버리는 것에 마음이 불편해서 시비를 두었다. 2015년 시인 박목월 탄생 100주년을 맞아 조성된 이 정원은 약 830㎡ 터에 시비 5개, 안내비 3개, 진입벽,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비에는 ‘나그네’, ‘먼 사람에게’, ‘어머니의 언더라인’, ‘임에게’, '청노루' 등 청록파 서정시인 박목월의 초, 중, 말기 대표 작품이 새겨져 있다. 안내비에는 시인의 육필을 재현한 ‘가정’이 새겨져 있다.


지도를 불러오는 중...


정원.jpg

동리목월문학관

동리목월문학관은 경주 출신으로 한국문학사에 굵은 족적을 남긴 소설가 김동리와 시인 박목월의 문학적 위업을 기리기 위해 토함산 자락에 건립된 문학관이다. 경주시 불국로 406-3 (진현동)에 위치해 있으며, 목월문학관에는 연보, 박목월의 육성 시낭송 영상, 박목월의 시와 이미지 영상 등이 있다.


지도를 불러오는 중...

동리목월문학관.jpg

RDF

Domain(A) Range(B) Relation 설명
박목월 심상 쓰다 A는 B를 썼다.
박목월 나그네 쓰다 A는 B를 썼다.
박목월 청노루 쓰다 A는 B를 썼다.
박목월 산도화 쓰다 A는 B를 썼다.
박목월 불국사 쓰다 A는 B를 썼다.
박목월 청록집 쓰다 A는 B를 썼다.
박목월 경상북도 태어나다 A는 B에서 태어났다.
박목월 조지훈 친분이 있다 A는 B와 친분이 있다.
박목월 박두진 친분이 있다 A는 B와 친분이 있다.
박목월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하다 A는 B를 수상했다.
박목월 한국시인협회 회장직 맡다 A는 B를 맡았다.


박목월그래프.png

참고문헌

위키백과 '박목월'

http://www.seelotus.com/gojeon/hyeon-dae/si/sijagpum/jagpum/ba/bagmogwol-nageune.htm

교보문고

http://news.joins.com/article/13261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5312114475&code=960100


네이버 지식백과 - 나는 문학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 한국현대문학대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작성자와 기여자

디지털휴머니티의 이해(2018)

인문정보콘텐츠(2020)

인문정보콘텐츠(2020) 수업의 일환으로 기존에 있던 문서를 수정, 보완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