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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의 초기작으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함께 [[이상화]]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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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백조]](白潮)』 9월호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이 시가 처음 발표되자 매우 큰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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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폐적 [[낭만주의]]에 속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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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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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연으로 1연‧3연‧5연은 각 5행, 2연‧4연‧6연은 각 2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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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추수를 앞둔 풍요로운 가을을 소재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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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치하의 헐벗고 굶주린 민족이라 하더라도 가을은 잠시나마 고통을 잊게 하고 수확의 풍성함을 누릴 수 있는 계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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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에게는 ‘보배로운 가을철’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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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나타난 가을밤은 초기시의 병적이고 관능적인 도취의 밤이 아니고, ‘연푸른 유리로 천정’을 한 청명(淸明)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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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이상화의 고향으로 그를 기리고자 건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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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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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11428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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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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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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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작품]] [[분류: 시]] [[분류: 근대시]] [[분류: 후기시]] [[분류: 한국문학]]

2022년 6월 15일 (수) 14:22 판


개요

작자의 초기작으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함께 이상화의 대표작이다.

1923년 『백조(白潮)』 9월호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이 시가 처음 발표되자 매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퇴폐적 낭만주의에 속하는 작품이다.

전문

역천(逆天) - 이상화


이때야말로 이 나라의 보배로운 가을철이다.

더구나 그림과도 같고 꿈과도 같은 좋은 밤이다.

초가을 열나흘 밤 열푸른 유리로 천장을 한 밤

거기서 달은 마중 왔다 얼굴을 쳐들고 별은 기다린다 눈짓을 한다.

그리고 실낱같은 바람은 길을 끄으려 바라노라 이따금 성화를 하지 않는가.


그러나 나는 오늘밤에 좋아라 가고프지가 않다.

아니다 나는 오늘밤에 좋아라 보고프지도 않다.


이런 때 이런 밤 이 나라까지 복되게 보이는 저편 하늘을

햇살이 못 쪼이는 그 땅에 나서 가슴 밑바닥으로 못 웃어 본 나는 선뜻만 보아도

철모르는 나의 마음 홀아비 자식 아비를 따르듯 불 본 나비가 되어

꾀이는 얼굴과 같은 달에게로 웃는 이빨 같은 별에게로

앞도 모르고 뒤도 모르고 곤두치듯 줄달음질을 쳐서 가더니.


그리하여 지금 내가 어디서 무엇 때문에 이 짓을 하는지

그것조차 잊고서도 낮이나 밤이나 노닐 것이 두려웁다.


걸림 없이 사는 듯하면서도 걸림뿐인 사람의 세상-

아름다운 때가 오면 아름다운 그때와 어울려 한 뭉텅이가 못 되어지는 이 살이-

꿈과도 같고 그림과도 같고 어린이 마음 위와 같은 나라가 있어

아무리 불러도 멋대로 못 가고 생각조차 못하게 지천을 떠는 이 설움

벙어리 같은 이 아픈 설움이 칡넝쿨같이 몇 날 몇 해나 얽히어 틀어진다.


보아라 오늘밤에 하늘이 사람 배반하는 줄 알았다

아니다 오늘밤에 사람이 하늘 배반하는 줄도 알았다.


어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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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총 6연으로 1연‧3연‧5연은 각 5행, 2연‧4연‧6연은 각 2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시는 추수를 앞둔 풍요로운 가을을 소재로 하고 있다. 식민치하의 헐벗고 굶주린 민족이라 하더라도 가을은 잠시나마 고통을 잊게 하고 수확의 풍성함을 누릴 수 있는 계절로 우리들에게는 ‘보배로운 가을철’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나타난 가을밤은 초기시의 병적이고 관능적인 도취의 밤이 아니고, ‘연푸른 유리로 천정’을 한 청명(淸明)한 밤이다.

출처

지식백과

시비

한국 현대문학 최초의 시비

이상화 시비

대구 달성공원 우리나라 문단 최초로 문학비, 이상화의 나의 침실로 시비가 건설되었다.

대구는 이상화의 고향으로 그를 기리고자 건설되었다.

우리나라 문단 최초로 세워진 시비라는 점에서 한국문학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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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F

항목A 항목B 관계
이상화 나의 침실로 A가 B를 집필하다
나의 침실로 백조 A가 B에 수록되다
나의 침실로 낭만주의 A가 B의 영향을 받다
나의 침실로 민족주의 A가 B의 영향을 받다
나의 침실로 일제강점기 A가 B의 영향을 받다
나의 침실로 시비 달성공원 A가 B에 건설되다

네트워크 그래프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작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