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쏘공과 비슷한 류의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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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나이

작품 소개

이 작품은 1970년대 산업화·도시화의 흐름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삶과 현실의 부조리를 '나'의 시선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1970년대는 급격한 사회 변화로 인해 수많은 문제들을 양산했는데, 주인공인 권 씨는 이러한 사회 변화에 따른 희생물이라 할 수 있다. 권 씨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철거민의 입주권을 사지만, 당국의 불합리한 조치에 좌절을 겪고, 이에 항의하는 시위에 휘말려 전과자가 된다. 그가 늘 반짝거리게 닦고 다니는 구두는 그의 마지막 자존심을 상징하는데, 강도 사건 이후 권 씨는 사라지고, 아홉 켤레의 구두만 남게 된다.

작가 소개

윤흥길

소설가. 196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회색 면류관의 계절'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현실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성격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한국 현대사에 대한 비판과 전망을 제시하는 작품들도 다수 창작하였다.

출생 1942.12.14
출생지 전북 정읍시
주요 작품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장마》

주요 등장인물

대학까지 나온 선량한 소시민이었으나 시위 사건의 주동자로 몰려 경찰의 감시 대상이 되어 도시 빈민으로 전락한다.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늘 구두를 깨끗하게 닦아 놓으며 끝까지 자존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 '나(오 선생)'[2]

이 작품의 서술자. 현직 교사로 온건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주변의 가난하고 소외된 인물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이기는 하나, 자신의 삶의 평안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아홉 켤레의 구두'가 갖는 의미

스스로 지식인임을 자부했던 권 씨는 열심히 살려고 했으나 산업화·도시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밀려 도태되고, 아홉 켤레의 구두만 남겨 둔 채 집을 나간다. 즉 '아홉 켤레의 구두'는 소외된 서민들의 상처입은 자존심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열 켤레의 구두 자신은 하층민이 아니고 지식인이라는 권씨의 자존심을 상징함
아홉 켤레의 구두 권씨의 부재를 상징하며, 자존심마저 잃게 된 권 씨의 처지를 암시함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과 비슷한 점

소설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과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나이> 두 작품의 배경 모두 1970년대 도시 재개발사업과 관련이 있다. 두 작품 모두 소외된 빈민들의 삶과 고통을 주제로 하고 있다.(소설의 배경 및 당시 상황 참조) 작가들도 비슷한 점이 있는데 우선 동갑(1942년생)인 데다 60년대 중후반 일간지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는 점이 같다. 또한 등단 이후 10년에 이르기까지 몇 차례의 공백기를 가졌거나, ‘난장이…’ ‘아홉 켤레…’ 연작이 출간돼 빛을 보기까지 이렇다 하게 주목을 끌 만한 활동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도 그렇다. 특히 이들의 이른바 ‘출세작’이라 할 수 있는 두 편의 연작소설이 모두 도시빈민과 노동자 등 소외 계층의 삶을 그리고 있다.[3]

기타 창작물

EBS 문학산책 홈페이지에서 유료로 볼 수 있다(하지만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와 있어서 유튜브에서는 무료로 볼 수 있다). 1부 2부

올리버 트위스트

작품 소개

영국 작은 마을의 구빈원에서 태어난 올리버는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비참한 환경 속에서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죽을 더 달라고 요구했다가 인근에 살고 있던 장의사의 도제로 팔린다. 어린 소년의 슬픈 표정을 앞세워 장삿속을 채우면서도 학대와 모욕을 일삼는 장의사를 피해 올리버는 런던으로 도망친다. 그러나 산업화의 열기로 뜨거운 대도시에서 소년 올리버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악당 페이긴이 이끄는 범죄 집단뿐이다. 어린 소년의 위험천만한 생활을 구제하려는 노신사의 호의에도 불구하고 한 번 발을 들인 범죄 소굴에서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다. 어떻게든 올리버에게 악행을 가르치려는 지하 세계의 위협과 그럼에도 선한 의지를 잃지 않으려는 올리버의 대립이 거대한 비밀을 품고 유혹과 구원이 교차하는 런던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전개된다.[4]

작가 소개

찰스 디킨스

영국 소설가. 대표작으로《황폐한 집》,《위대한 유산》등이 있다. 그의 소설은 지나치게 독자에 영합하는 감상적이고 저속한 것이라는 일부의 비난도 있지만, 각양각색의 인물들로 가득찬 수많은 작품에 온갖 상태가 다 묘사되어 있고, 그의 사후 1세기를 통해 각국어로 번역되어 셰익스피어 못지않은 명성을 누리고 있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과 비슷한 점

난쟁이가 쏘아올린 공과 같이 사회,문화적 상황이 드러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834년 시행된 가혹한 ‘신빈민 구제법’에 대한 항의와 런던 뒷골목의 소매치기의 세계를 소재로 한 악한 소설 형식의 구성에 의해 사회적 모순을 통렬히 비판한 사회 소설이다. 당시 새로 설립된 실업자와 고아들을 위한 무시무시한 수용소, 이른바‘근로의 집’이 무대이다. 이 책은 사회의 가장 밑바닥 계층이 주인공과 조연급으로 등장하고, 범죄 집단의 요란하고 위험한 생활사가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돈만을 추구하는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온갖 사회악이 행해지고, 진정한 인간애가 사라진 영국 도시 사회를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기타 창작물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많이 나왔다.

  • 1948년작(올리버 트위스트)

1948 올리버.jpg

감독 데이빗 린

출연 로버트 뉴턴, 존 하워드 데이비스, 알렉 기네스, 케이 월쉬, 프란시스 L. 설리번, 헨리 스테펀슨, 메리 클레어, 안소니 뉴리 등

  • 1971년작(올리버)

1971 올리버.jpg


개봉 1971.08.01

감독 캐럴 리드

출연 마크 레스터, 론 무디, 샤니 월리스, 올리버 리드, 해리 세콤비, 조셉 오코너, 페기 마운트, 힐다 베이커 등

  • 2005년작(올리버 트위스트)

2005 올리버.jpg

개봉 2005.12.29

재개봉 2015.11.19

감독 로만 폴란스키

출연 벤 킹슬리, 바니 클락, 제이미 포어맨, 해리 이든, 리앤 로우, 루이스 체이즈 등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