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201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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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2017년도부터 2019년까지 3년 간 지정된 국보보물 157건 중 이동이 어려운 건축 문화재, 중량이 무거운 문화재를 제외한 83건 196점을 공개하는 전시다. 이는 국보와 보물 공개 전시로는 사상 최대 규모였다. 전시는 ▲ 역사를 지키다, ▲ 예술을 펼치다, ▲ 염원을 담다 등 3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특히나 간송특별전 등을 진행한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는 작품이 22점 전시된다.

1부 : 역사를 지키다

1부 '역사를 지키다'는 다양한 기록 유산을 소개한다. 『삼국사기』(국보 제322-1호, 옥산서원 소장)와 『삼국유사』권1~2(국보 제306-3호, 연세대학교 소장)를 비롯해 『조선왕조실록』(국보 제151호, 국립고궁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 등이 전시된다. 이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인쇄 문화 발전을 보여주는『송조표전총류』권6~11(보물 제1989호, 개인 소장), 그림을 기록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 왕실 행사 기록화 <<기사계첩>>(국보 제325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사대부의 얼굴이 사실적으로 묘사된 <최석정 초상 및 함>(보물 제1936호, 국립청주박물관 소장) 등도 함께 소개돼, 우리나라의 기록 문화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갈 수 있다.

2부 : 예술을 펼치다

2부인 '예술을 펼치다'는 서화첩, 사군자 등 우리나라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품들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려 초기의 청자 제작을 보여주는 <청자‘순화4년’명 항아리>(국보 제326호, 이화여자대학교 소장), 고려 상형청자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청자 투각 연당초문 붓꽂이>(보물 제1932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등 뛰어난 기술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고려청자들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실경산수화풍속화도 함께 전시한다. 정선(1676~1759)의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도>(보물 제1951호,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등이 그 예시다.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천재 화가 김홍도의 원숙한 기량을 보여주는 <김홍도 필 마상청앵도>(보물 제1970호,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등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한 22건의 보물이 전시된다.

3부 : 염원을 담다

3부에서는 우리나라의 국보와 보물의 절반이 넘는 불교문화재를 다룬다. 우리나라에 있어 불교는 오랜 세월 한국인과 함께 살아 숨 쉬며 현실을 극복하도록 도와 문화를 풍요롭게 해준 정신적 지주였다. 전시되는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국보 제327호,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소장)는 백제시대의 불교 신앙과 정교한 공예 기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세종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찬불가인 『월인천강지곡』권상(국보 제320호, 개인 소장) 등 불교 경전과 서적이 다수 전시돼 우리나라 불교 기록문화의 면모들을 함께 살필 수 있다.

주요 전시품

작성자: 박희진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