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과 난중일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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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이번 전시회는 두 분의 역사적 영웅이 모여 있는 광화문 광장의 구조를 빌려왔다. 
광화문 광장은 우리의 위대한 목소리가 모여서 역사라는 이야기 강물이 흐르게 한 최초의 발원지이다. 그 발원지를 지키는 두 명의 어른이 계시니, 한 분은 세종대왕이고 또 한 분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다.
우리는 태어나 이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다. 그러나 그들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할수록 우리의 머릿속에 자리하는 것은 없다. 성군, 성웅, 창조, 승리 등의 개념들만 추상적으로 떠오를 뿐이다. 더욱이 세종대왕은 지금을 사는 우리로부터 600년 떨어져 사셨던 분이고, 이순신 장군은 400년 떨어진 시기의 과거에 사셨던 분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우리가 과거로 돌아가려는 시간 여행이 아니다. 그분들 덕택에 잘 살고 있는 우리시대의 삶과 문화를 살펴보면서 오히려 그분들의 깊은 뜻과 의지에 감사하고자 하는 것이다.

전시 작품

훈민정음해례본(訓民正音解例本)》

훈민정음(訓民正音)은 한자 뜻 그대로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의미가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의미는 1443년 세종대왕이 만든 오늘날의 한글(한국어)의 표기 체계를 말한다. 두 번째 의미는 1446년 9월에 발간된 책을 말하고 있다.
1443년에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에 관한 책은 1446년 만들어졌으며 한문 해설서인《훈민정음예의본(訓民正音例義本)》과 《훈민정음해례본(訓民正音解例本)》이 존재하고 있다. 두 책은 1962년 12월 20일 대한민국국보로 지정되었다.
이 두 책 중, 《훈민정음해례본(訓民正音解例本)》은 세종대왕집현전 학사들이 세종 28년(1446년)에 만든 한문해설서이다. 이 책은 《훈민정음해례본(訓民正音解例本)》으로 불리지만. 《훈민정음》 또는 《훈민정음 원본》이라고도 불린다. 《훈민정음해례본(訓民正音解例本)》은 전권 33장 1책의 목판본으로 제작되었지만 앞 부분의 2장은 1940년 무렵에 복원된 부분이다. 구성은 총 33장의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7행 11자씩 4장의 7면으로 훈민정음 본문이다. 2부는 8행 13자씩 26장 51면 3행으로 훈민정음 해례이고, 3부는 3장 6면에 1자 내려싣고 끝에 ‘정통 11년’(1446)이라 명시하고 있는 정인지의 서문이다.

훈민정음
훈민정음
지정종목 국보
지정일 1962년 12월 20일
시대 조선
종류/분류 기록유산 / 유물 / 문헌
소장 간송미술관
소재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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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정운

1448년 신숙주(申叔舟), 최항(崔恒), 박팽년(朴彭年) 등이 세종대왕의 명을 받아 편찬 및 간행한 한국 최초의 운서(韻書) 6권 6책의 전질로 1972년 3월 2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동국정운은 모두 6권 6책으로 활자본으로 현재 건국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동국정운'이란 우리나라의 바른 음이라는 뜻으로, 중국의 운서(韻書)인 《홍무정운(洪武正韻)》을 참고하여 만든 것이다.

동국정운 동국정운.jpg
지정종목 국보
지정일 1972년 3월 2일
시대 조선
종류/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활자본 / 금속활자본
크기 가로 19.8cm, 세로 31.9cm
소장 건국대학교 박물관
소재지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263,
건국대학교박물관 (화양동,건국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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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亂中日記)

난중일기(亂中日記)는 조선 선조 시기의 무신(武臣)이었던 충무공 이순신이 1592년 ~ 1598년(임란 7년)동안 군중에서 쓴 일기를 말한다. 정확히는 1592년(선조 25년) 정월(1월) 1일부터 전사하기 이틀 전인 1598년(선조 31년) 11월 17일(양력 1598년 12월 14일)까지 2,539일간 기록한 충무공 이순신의 일기이다. 현재까지도 이순신이 직접 작성한 일기의 초고본 8권 중 7권이 남아서 충남 현충사에 비치되어 있고 1962년 12월 20일에 국보 제76호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6월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난중일기(亂中日記)란 '전란 중에 쓴 일기'라는 뜻으로 원래 이순신이 작성한 초본에는 난중일기가 아니라 해당 년도의 이름으로 임진일기, 을미일기 등의 제목이 붙어있었다. 난중일기라는 제목은 이순신이 사망하고 200년이 지난 조선 제22대 왕, 정조 때에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를 편집할 때, 붙여진 이름이다.

난중일기 국보 76호.jpg
지정종목 국보
지정일 1962년 12월 20일
시대 조선 선조 25∼31년
종류/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필사본 / 일기류
수량/면적 합 9책
소장 현충사
소재지 충청남도 아산시 현충사길 48,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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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장검

이순신이 1594년 4월 한산도 진중(陣中)에 있을 때 만든 칼로 전장에서 실제로 쓴 것이 아니라 곁에 두고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칼날에 “三尺誓天 山河動色 一揮掃蕩 血染山河(석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떨고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인다.)“라는 친필 검명(劍銘)이 새겨져 있고, 칼자루 속에 甲午四月日造太貴連李戊生(갑오년 4월에 태귀련과 이무생이 만들었다)“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충무공 장검 충무공 장검.jpg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1962년 12월 20
시대 조선 선조 27년
길이/무게 197.5cm / 2,580g
소장 현충사
소재지 충청남도 아산시 현충사길 48,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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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및 기여자

디지털과 지식콘텐츠(22-2) 수업의 일환으로 작성.
작성자 천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