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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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6월 20일 (수) 07:4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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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석(車凡錫, 1924년 11월 15일 - 2006년 6월 6일)'

생애

차범석은 대한민국의 연극인, 극작가이다. 전라남도 목포 출생이다.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목포 북교국민학교, 목포중학교, 덕성여자고등학교의 교사를 지냈고, 195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밀주》가 가작으로 입선하면서 등단했다, 195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귀향》이 당선되었다.제작극회를 만든 인물들 중 하나로, 한국의 소극장 활성화 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한국 연극협회 이사장 및 한국예술문화 총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 전임교수로서 강단에 섰으며, 극단 산하 대표였다.

한국 극작가 중 가장 많은 작품을 지은 작가이며, 연출가로서도 큰 역할을 했으며, 사실주의 연극의 확립에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품세계관

차범석은 극작술의 정립기로 사회피반적 고발의식에서 인간의 내면의식으로 작가의식이 변모했다. 이때부터 전쟁의 직접적인 상처가 어느정도 가라앉은 상태로 사회 부조리에 대한 고발에 관심을 가지고 상업성을 띤 애정물이나 역사극이 작품의 주요 경향을 이룬다. 우리사회의 문제를 한 가정이나 개인사에 응축시켜 제시함으로써 사회구조를 인간 상호간의 관계로 전환시키고, 개인적인 운명보다는 사회적이고 시대적인 운명으로 묘사하였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은 한 개인이 아니라 사회계층의 대변자의 유향적 인물의 성격을 지니게 된다.『청기와집』,『대리인』,『왕교수의 직업』,『갈매기 떼』,『파도가 지나간 자리』,『안개소리』등의 작품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차범석은 시대의 고민과 역사의식을 중심으로 한국 근대사에 선구자적인 삶을 산 석각자들을 통해 교훈을 얻고자 했다. 『새야새야 파랑새야』는 동학혁명을 배경으로 역사의 위기에서 시대에 편승하는 인물과 전봉준을 따라 시대의 양심을 저버리지 않는 가공의 인물을 내세워 반성과 교훈을 주고 있다. 『손탁호텔』(5막)에서는 시대를 앞서가고 민중을 깨우치려던 선각자의 자주성과 인간성을 찾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1963년 극단 산하 창단공연의 막이 올랐다. 작품은 손창섭 원작, 임희재 각색 『잉여인간』을 이기하가 연출을 맡았다. 창단공연은 대체적으로 호평이었다. 다음작품인 『청기와집』이 제1회 동아연극상에 출품 천선녀가 영예의 인기상을 받았다. 당시 연극계는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극단 신협에서 작품의뢰가 들어왔다. 극단 '신협'은 당시 유일무이한 직업극단이었다. 극단 신협 재기공연으로 희곡 『갈매기 떼』가 1963년 6월 6일 개막되자 명동국립극장은 연일 인파로 몸살을 앓았다. 『산불』의 뒤를 이어 공전의 성과를 올렸으니 나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보람이요, 기쁨이 아닐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주로 좁은 소극장무대에서 궁색하게 연극을 만들어야만 했던 환경하고는 달리 보다 넓은 세계를 향한 또 하나의 연극적 시야가 어렴풋이 보이는 것 같았다.

작품 및 저서

작품

산불

불모지

성난 기계

고구마

제7희곡집《통곡의 땅》(ISBN : 8984350591)

《밀주》

《귀향》

청기와집

《열대어》

장미의 성

《이차돈의 죽음》

새야 새야 파랑새야

《활화산》

《학살의 숲》

《새벽길》

손탁호텔

저서

껍질이 째지는 아픔 없이는

《대리인 (책)|대리인》

《새마을연극 희곡 선집》

《환상 여행》

《학이여 사랑일레라》

《거부하는 몸짓으로 사랑했노라》

《목포행 완행열차의 추억》

상훈 및 추모

1962년 목포시 문화상, 1970년 제2회 대한민족문화예술상 연극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1981년「학이여 사랑일레라」로 대한민국연극제 희곡상, 1982년 대한민국예술원상, 1983년 제7회 동랑연극상, 1991년「식민지의 아침」으로 대한민국문학상 본상, 1993년 제3회 이해랑연극상, 1997년에는 서울시문화상을 각기 수상했다.

추모를 위해 그가 태어난 목포에 목포문학관차범석길이 만들어졌다.

차범석 연극재단이 차범석을 추모하고 그의 연극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06년 12월 18일에 설립되었다. 차범석 연극재단과 조선일보에서 차범석 희곡상과 차범석 연극제를 개최한다.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주어(S) 목적어(O) A는 B를 ~하다(P)

참고문헌

한국민족대백과사전

문화체육관광부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