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
한성대학교 미디어위키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
| 지정유형 | 국보 |
| 사조 | 불교 미술 |
| 제작년도 | 563년경 |
| 종류 | 불교 조각 |
| 관리 | 간송미술관 |
작품설명
6세기 초반부터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호신불로 유행하던 금동삼존불상입니다. 하나의 광배 안에 주불과 협시보살이 함께 표현된, 이른바 일광삼존 양식의 전형을 보이는 작품입니다. 연꽃잎 한 장 모양의 큰 광배의 중심에 주불입상이 원형의 두광과 타원형의 신광을 짊어지고 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 좌우에는 보살이 연꽃 봉오리 같은 물건을 들고 시립해 있습니다. 두원광 안에는 당초라 부르는 넝쿨 장식과 동심원 장식이 중복되어 표현되었고, 윗부분에는 횃불 모양이 높게 돋을새김 되어 있습니다. 몸 전체를 감싸고 있는 신광도 타원형 융기선이 중복되면서 그 사이에 연꽃 봉오리가 선의 형태로 새겨져 있습니다. 그 밖으로는 넓게 전개되는 광배의 앞면에 불꽃 모양이 마치 아지랑이처럼 위를 향해 뱅글뱅글 겹겹이 돌아 오르고 있습니다. 중심에 서 있는 주불은 머리칼 표현이 없는 큰 살상투를 달고 있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시무외 여원인의 수인을 한 두 손 중 왼손은 새끼손가락과 무명지를 굽히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