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복 필 월야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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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월야밀회.png


월야밀회

Monday-night meeting Paintings by Sin Yun-bok



화가


제작연도

  • 18세기 후기


종류

크기

  • 28.2 x 35.6cm


문화재 지정번호

작품 설명

  • 내용 : 장안의 인적이 끊어지고 보름달만 휘영청 밝게 비치는 야밤 중에 골목길 후미진 담 아래에서 남녀가 어우러져 깊은 정을 나누고 있다.


  1. 1. 남자의 차림새가 전립을 쓰고 전복에 남전대를 매었으며, 지휘봉 비슷한 방망이를 들었으니 어느 영문 장교임이 분명한데, 이렇듯 노상에서 체면 없이 여인에게 허겁지겁하는 것은 필시 잠깐 밖에는 만나 볼 수 없는 사이인 때문일 것이다.
  1. 2.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버린 옛 정인을 연연히 못 잊어 줄이 닿을 만한 여인에게 구구히 사정하여 겨우 불러내는 데 성공한 모양이지만, 여기서 이렇게 다시 헤어져야 하는 듯하다.
  1. 3. 이쪽 담모퉁이에 비켜서서 동정 어린 눈길로 이들을 지켜보는 여인은 사람의 기척에 무척 신경 쓰면서 가슴을 졸이고 있는 듯하니, 바로 이 연인이 이 밀회를 성사시킨 장본인인 것 같다.


  • 등장인물
  1. 차림새가 여염의 여인은 아닌 듯하여 이 장교를 만나고 있는 여자의 전력도 대강 짐작이 간다.
  1. 하기야 조선왕조 시대의 화류계 주름잡았던 사람들이 대개 각 영문의 군교나 무예청 별감같은 하급무관들로서 이들이 기생의 기둥서방 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을 상기할 때 군교 차림과 이러한 애틋한 밀회가 그리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소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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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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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