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복 필 미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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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란?

조선시대의 풍속화로, 신윤복의 작품. 여인의 전신상을 그린 것이다. 풍성한 치마와 회장저고리, 머리에 얹은 가체.

이전에는 이와 같은 작품이 거의 없기 때문에 19세기 미인도 제작에 있어 전형을 제시하여 미술사적 의의가 크다.

세로 114.2㎝, 가로 45.7㎝이며, 비단 위에 채색을 하였다. 신윤복은 조선 후기 사람으로 김홍도(金弘道)·김득신(金得臣)과 더불어 조선의 3대 풍속화가로 꼽힌다.

다소곳한 자세와 가체가 얹힌 머리, 정돈된 옷에 미학은 배가된다. 화면의 퇴색을 감안할 때 옅은 노랑저고리에 쪽빛 치마, 그리고 피부색에 가까운 안면 설채는 단조로워 보인다. 그러나 검자줏빛을 띤 머리 오른편의 댕기와 남색 끝동을 단 삼회장저고리의 자줏빛, 특히 선홍이 돋보이는 속고름은 담채 위주의 복색에 절묘한 액센트 효과를 준다. 앞으로 늘어뜨린 흰 치마끈은 당시에 유행하던 차림이었다.

(한국 미의 재발견 - 회화, 2005. 3. 24., 이원복)

작가 신윤복

조선후기 「미인도」·「단오도」·「선유도」 등의 작품을 그린 화가이다.

풍속화를 비롯하여 산수화, 영모화에 능했다.

섬세하고 유려한 필선과 아름다운 채색이 특징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보관

주칠을 한 나무상자와 오동나무 상자에 이중으로 보관되어 있다.

1936년 음력 12월 이전에 간송미술관에 입수되었을 것이라 추정되며, 가로 꺾임과 부분 결실이 있지만 전반적인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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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