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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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박경리가 지은 장편소설로, 장장 26년에 걸친 집필기간과 더불어 5부 20권, 원고지 3만 매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과 함께 지난 세기를 대표하는 대하소설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19세기 말에서 시작해 해방 공간까지,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시대, 해방에 이르러 거의 1세기에 이르는 한국 근·현대사의 변천이 담긴 시간적 배경과 경상남도 하동평사리에서 시작해 만주와 서울 도쿄 등지로 방사선형으로 뻗어나가는 공간적 배경이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또한 등장인물인 윤 씨 부인에서 시작해 아들(최치수), 손녀(최서희), 증손자(윤국·환국)에 이르기까지 이 소설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대지주 최참판댁의 4대에 걸친 모계 중심의 가족사가 큰 강물처럼 펼쳐지면서 독자의 의식을 압도한다. 최참판댁을 축으로 여러 가계의 흐름이 얽히고, 양반 토호, 농민, 목수, 포수, 노비, 천민에 이르기까지 신분과 계층이 각양각색인 사람들이 어우러지며 펼쳐지는 이 소설은 개항, 의병항쟁, 동학운동, 병합, 독립운동 등 한국 근대인의 삶을 규정한 파란과 격동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토지」는 다양한 계층, 다양한 이념, 다양한 욕망을 소유한 인물들이 겪는 갈등과 고난을 그려내면서, 이들의 현실 극복 의지와 민족과 역사에 대한 총체적인 조망을 시도하였다.

줄거리

1부

1897년 한가위부터 1908년까지 약 10년간, 경상남도 하동평사리를 무대로 하여 5대째 대지주로 군림하고 있는 최참판가와 그 소작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지만 1860년대부터 시작된 동학운동, 개항과 일본의 세력강화, 갑오개혁 등이 『토지』 전체의 구체적인 전사(前史)가된다. 구천과 별당아씨의 도주사건으로 동학 장군 김개주와 윤씨부인에 얽힌 비밀이 차차 풀려나가는 가운데, 신분문제와 이기적 욕망에 사로잡힌 귀녀와 평산 등이 최치수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1902년 전염병의 창궐과 1903년의 대흉년, 조준구의 계략으로 결국 최참판가가 몰락하게 되자, 1908년 서희는 조준구의 세력에 맞섰던 마을 사람들과 함께 간도로 이주한다.

2부

1부의 마지막으로부터 약 2~3년이 경과한 1910년부터 약7~8년간 간도에 정착한 서희 일행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경술국치 이후 간도 이민 현상과 독립운동의 여러 면모, 가치관의 변전 등, 당시 간도 한인사회(韓人社會)의 삶의 모습이 자세히 묘사된다. 서희는 공노인의 도움으로 용정에서 대상(大商)으로 성장하나, 함께 온 농민들은 외지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다. 서희와 길상의 혼인, 구시대를 대표하는 김훈장의 죽음, 임이네의 끝없는 물욕, 이용과 월선의 애끊는 사랑과 월선의 감동적인 마지막 모습, 일본의 밀정이 된 김두수와 길상을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가들의 대립 등이 펼쳐진다.

3부

최서희 일행이 간도에서 귀국한 다음해인, 1919년 가을부터 1929년 광주 학생 운동까지 약 10년여의 세월을 다루고 있다. 주된 공간 배경은 1920년대 서울, 진주, 만주 등으로 점차 확대된다. 특히 일제에 의하여 추진된 자본주의화와 경제적 억압이 도시를 중심으로 포착되고, 여기에 이상현을 중심으로 3.1 운동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지식인 집단의 갈등과 혼란이 엮어진다. 조준구에 대한 복수를 완결한 서희의 허무감, 김환을 중심으로 한 지리산의 의병 활동, 송관수를 중심으로한 형평사 운동, 간도와 만주의 망명객들의 생활, 이상현과 기화의 불륜, 임명희와 조용하, 이홍과 허보연의 결혼이 그려지며, 임이네와 용이, 기화와 김환 등이 죽음을 맞이한다.

4부

1929년의 원산 노동자 파업에서부터 만주사변, 남경대학살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인 상황이 주로 지식인들의 입을 통해 생생하게 증언되고 농촌 붕괴와 도시 유랑민들의 증가 등 1930년대 일제의 폭압과 혼란상이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통해 전개된다. 특히 조선과 일본의 역사와 문화예술, 사상, 민족성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전편을 통해 폭넓게 제시된다. 서희의 아들 환국과 윤국의 성장, 길상의 출옥, 군자금 강탈 사건 이후 만주로 도피하는 송관수의 갈등, 명희의 이혼과 새로운 삶, 유인실과 일본인 오가다의 사랑, 그리고 인실의 도피와 변신들이 그려진다.

5부

1940년경부터 1945년 해방에 이르기까지 억압을 견뎌내야 했던 민족의 삶이 확대된 공간을 오가며 다양하게 펼쳐진다. 서희는 박의사의 죽음, 양현과 영광의 슬픈 사랑을 보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인실과 오가다의 재회, 길상의 관음 탱화 조성, 소목장이 된 조병수, 아버지 조준구의 처절한 죽음, 후일담 형태로 채워지는 평사리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로 주요 인물간의 얽혔던 한이 한겹씩 풀어진다. 또한 해도사와 소지감 등을 중심으로 한 지리산 모임, 이홍의 딸 상의의 일본인 학교생활, 일본인 앞잡이가 된 우개동의 행패 등을 통해 일제말의 현실이 적극적으로 그려진다. 1945년 8월 15일, 양현은 강가에 나갔다가 일본의 항복 소식을 듣고 이를 서희에게 전한다. [1]


특징

토지는 한국전쟁 이전부터 내 마음 언저리에 자리를 잡은 이야기예요. 외할머니가 어린 나에게 들려주던 얘기가 그렇게 선명하게 나를 졸라대고 있었거든요.그것은 빛깔로 남아 있어요. 외갓집은 거제도에 있었어요 거제도 어느 곳에, 끝도 없는 넓은 땅에 누렇게 익은 벼가 그냥 땅으로 떨어져 내릴 때까지 거둘 사람을 기다렸는데, 이미 호열자가 그들을 죽음으로 데리고 갔지요. 외가에 사람들이 다죽고 딸 하나가 남아 집을 지켰다고 해요. 나중에 어떤 사내가 나타나 그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는데,객명을 나타내는 벼의 노란색과 호열자가 번져오는 죽음의 핏빛이 젊은 시절 내내 나의 머리를 떠나지 않았어요. [토지]는 원래 1부로 끝낼 요량이었지요 그런데, 이제 5부까지 나오게 되었으니‥‥‥. 마흔여섯부터 지금까지니까, 스물네 해를 [토지]와 더불어 살아왔던 것 같아요. 삶이 지속되는 한 [토지]는 끝나지 않을 거에요.
- 박경리, '삶의 연민, 한의 미학' 송호근. <작가세계>, 1994년 가을, '박경리 특집'

박경리토지에서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에 이르기까지의 변천 속에서 다양한 인물이 겪는 고난의 운명을 묘사하며, 그들의 현실 극복 의지를 통해 민족의 한과 역사에 대한 총체적인 조명을 시도한다. 부와 노동, 공동체적 집단의 상징인 '토지'라는 문제가 지주와 소작인 또는 빈농의 계급 갈등이나 대립 관점이 아니라 가족사적 혈연과 재산의 문제로 초점이 모아지는 게 흠으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토지]는 지난 세기를 대표하는 대하소설로 손색이 없다. 우선 방대한 분량은 말할 나위 없거니와, 19세기 말에서 시작해 해방 공간까지 끌어안는 시간적 배경과 경상남도 하동의 평사리에서 시작해 만주와 서울·도쿄 등지로 방사선형으로 뻗어나가는 공간적 배경을 아우르고 있으며, 윤 씨 부인에서 시작해 아들(최치수), 손녀(최서희), 증손자(윤국·환국)에 이르기까지 이 소설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대지주 최 참판댁의 4대에 걸친 모계 중심의 가족사(家族史)가 대하처럼 펼쳐지면서 독자의 의식을 압도하는 것이다. 최 참판댁을 축으로 여러 가계의 흐름이 얽히고, 양반 토호, 농민, 목수, 포수, 노비, 천민에 이르기까지 신분과 계층이 각양각색인 사람들이 어우러지며 펼쳐지는 이 대하소설은 개항, 의병 항쟁, 동학운동, 병합, 독립운동 등 한국 근대인의 삶을 규정한 파란과 격동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특히 재래 혈통의 인습을 깨뜨리고, 여성 즉 윤 씨 부인에서 서희로 이어지는 가문 계승의 방법은, 여성의 시각에서 봉건적 가부장 제도에 정면으로 도전한 것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대목이다.


박경리가 떠올리려는 삶의 다면성(多面性)에는 양반과 상민의 관점이 교차하며 불교 · 동학(東學) · 무속(巫俗) · 유가(儒家) · 기독교적 세계 인식과 윤리의식이 치밀하고도 뜨겁게 얽혀 있다."는 평가(박래부, [문학 기행], 한국일보사, 1987), 그리고 "가족이라는 혈연 단위와 그 확대를 역사적인 시대의 교체와 맞물리도록 고안함으로써, 조선 말기 이후 한국 사회의 근대화라는 격변기를 살아가고 있는 전형적인 인물들의 창조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권영민, [한국 현대 문학사 1945~1990], 민음사, 1993), "서부 경남 방언과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과 풍속을 탁월하게 재현한 점, 심리의 미묘한 곡절을 섬세하게 추적하는 비상한 능력에 힘입은 심오한 인간 통찰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는 점, 군더더기 없는 정갈하고 담백한 문체를 정립함으로써 부황한 수사와 말장난이 뒤범벅된 박래의 문체를 구축할 수 있는 전범을 마련하였다는 점" 등이 [토지]가 거둔 성과라는 평가(김윤식, 정호웅, [한국 소설사], 예하, 1993)는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1984년의 <한국일보> 창간 30주년 기념 '한국 전후문학 30년 최대 문제작' 선정 행사에서 선우휘의 <불꽃>, 황석영의 <장길산>과 함께 [토지]가 한 자리를 차지함으로써 이런 평가의 객관성이 입증된다.2

연재

1969년 <현대문학>에서 처음 시작한 [토지]의 연재는 여러 매체를 거치게 된다. 1972년 <문학사상>으로 자리를 옮겨 2부를 연재하고, 1978년 다시 <한국문학>과 <주부생활>에 3부를, 1981년 <마당>으로 옮겨 4부를 연재한다. 1983년부터 <정경문화>(1987년 8월부터는 제호가 <월간경향>으로 바뀐다)에 <마당>에서 미처 끝내지 못한 4부의 나머지를 연재하고, 1992년 9월부터 <문화일보>에 5부를 연재한다. [토지]는 연재 도중에 단행본으로 출간되는데, 1973년 <삼성출판사>에서 처음 펴낸다.

이후 <지식산업사>를 거쳐 1990년대에 들어 <솔>에서 완간한다. [토지]는 나라 안에서 얻은 성가에 힘입어 외국어로도 번역되어 나온다. 1983년 1부 8권이 안우식의 번역으로 일본에서 출간된 뒤, 1994년 민희식과 앙드레 파브르의 공동 번역으로 프랑스 <벨퐁>에서 불어판이 출간되고, 1995년 홍명희의 번역으로 영국 <키건폴출판사>에서 영어판이 출간된다. 또 몇 차례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토지]는 오랫동안 대중의 입에 오르내린다. [2]


작품이 현대문학사에 갖는 의미

한 작가가 40대에 쓰기 시작하여 60대 후반에 완성을 보게 된 이 작품은 문자 그대로 ‘필생의 역작’이라는 이름에 값하는 작품이다. 26년이라는 세월 동안 5부 16권의 대작을 완성한 작가의 집념은 우리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치열한 작가정신의 표현이고, 전권이 독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것은 우리의 독서풍토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무엇보다도 집필기간이나 작품의 길이에도 불구하고 끝없는 인물유형의 창조와 새로운 긴장의 유지는 우리 소설의 문학적 승리로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다. 김치수,‘광복50년 한국을 바꾼 100인’ 월간중앙 1995년 신년호 별책
토지는 봉건적 가족 제도와 신분질서의 해체, 서구문물의 수용과 식민지 지배의 과정, 간도 생활과 민족의 이동, 독립운동의 전개와 식민지 사회의 구조적 변화 등을 초점으로 개인의 운명과 역사의 조류가 서로 침투하는 웅대한 조망의 세계를 펼치고 있다. 개항기 이래 한국 사회의 풍속에 대한 풍성한 탐구, 각양각색의 인간상의 창출, 삶의 의미와 역사의 원동력에 대한 심오한 직관은 그 격변과 진통의 시대를 살아갈 한국인의 삶을 장엄한 파노라마로 육화시키는 데 공헌하고 있다. 한국문학개관
선생님이 필생의 업적으로 남기신 토지에는 우리의 파란만장한 근세사의 모든 국면과 모든 직업, 고귀한 인간성으로부터 바닥 상것의 비천함까지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이 총망라되어있습니다. 그것도 박제를 만들어 모자이크 한 게 아니라, 그 많은 사건과 인생들이 생생히 살아 움직이면서 비천한 것들이 존엄해지기도 하고 잘난 것들이 본색을 드러내면서 비천해지기고 하는 게, 마치 지류(支流)의 맑고 탁함을 가리지 않고 받아드린 큰 강이 도도히 흐르면서 그 안에 온갖 생명들을 생육하는 것과 같은 장관입니다. 이 작은 나라에서 그런 큰 강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건 문학이니까 가능한 축복이요 기적입니다. 박완서
우리가 이 모순의 세계에 빠져 있을 때 우리 영혼의 슬픈 밑뿌리를 보호해 이 땅에 묻는 작업을 한 선배가 박경리다. 나는 거대한 중화학공장 몇 백 개보다 ‘토지’에 더 큰 가치를 둔다. 세금으로도 생산해낼 수 없는 것이 예술작품이다. ‘토지’가 올려준 것은 우리 정신의 GNP다. 조세희
1973년 봄 ‘토지’ 1부를 읽고 문학평론가 김병익은 “아마도 춘원의 ‘무정’ 이후 가장 탁월한 작품 중 하나”이며 “박경리의 ‘토지’는 소설로 쓴 한국 근대사”라고 평가했거니와, 그로부터 30여 년이 지난 2008년에도 ‘토지’가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토지’야말로 우리 문학에서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총체소설이라고 그는 평가했다. ‘토지’는 개인사·가족사·생활사·풍속사·역사·사회사 등을 포괄하고 있다. 여기에는 농민과 중인을 중심으로 양반부터 노비에 이르기까지 사회 모든 계급을 망라한 우리 민족 전체의 삶의 모습이 재구성되어 있으며, 별의별 인물과 성격들을 재현하고 창조함으로써 인간사의 모든 것을 모아들여 거대한 실존적 벽화를 그리고 있다. 소설의 시대적 배경도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에 이르는 가장 험난한 역사적 흐름을 폭넓게 조망하고 있으며, 그 서사적 공간도 한반도 남단의 하동 평사리에서 시작해 진주·통영·경성과 만주의 용정·신경·하얼빈 및 일본의 동경 등으로 확대되며, 언어가 창조할 수 있는 삶의 실제 세계를 파노라마처럼 전시함으로써 소설의 거대성을 담보해내고 있다. 따라서 ‘토지’는 마땅히 최상급으로 존중받아야 할 우리 소설문학 최대의 자산이라는 것이 김병익 평론가의 평이다. 김병익 평론가

관련 콘텐츠

영화

토지.jpg

1974 .11.23 개봉/142분/감독: 김수용/김지미, 이순재

제13회 대종상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김지미), 녹음상(한양), 여우조연상(도금봉) 수상, 제13회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김지미) 수상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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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토지』는 흑백 TV 시절이던 1979년 KBS에서 처음으로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1987년 리메이크되었다. 두 편의 드라마를 만들 당시 박경리는 소설 『토지』를 계속 집필 중이었고, 소설은 소설로서 충분하다는 생각 때문에 앞부분만 먼저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것에 조금 망설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것 또한 뜻있는 일이라 여겨 드라마를 만드는 데 동의하였다고 한다. 소설 『토지』는 1994년에야 5부작으로 완성되었다. SBS에서는 소설 『토지』가 모두 완성된 후인 2004년 드라마를 제작하였다.

1979년 드라마 「토지」의 경우 주인공 서희와 길상 역은 한혜숙과 서인석이 맡았고, 1987년 드라마에서는 당시 신인이면서 역대 배우 중 가장 최서희의 이미지와 닮았다고 평가되는 최수지와 윤성원이 맡았다. 2004년 드라마는 각 역할을 김현주와 유준상이 맡았다. 연출은 1987년에는 주일청, 2004년에는 이종한이 맡았다. 2004년 당시 극본은 이홍구·김명호·이혜선이 썼다.

드라마 「토지」는 원작 소설에 나타난 인간의 애증과 근원적 갈등 관계를 최대한 부각시켜 재미와 감동을 더하였다. 소설을 드라마로 재구성하여 일제강점기 당시의 시대상을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 낸 새로운 문화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설 『토지』는 모두 세 번에 걸쳐 드라마로 만들어졌지만, 앞선 두 번의 드라마는 미완성된 소설을 드라마로 제작하였고, 세 번째 드라마 「토지」는 소설 『토지』가 완결된 이후 처음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작가 박경리의 생각과 사상을 온전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 「토지」는 우리의 역사와 시대상을 안방에서 지켜보며,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현재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는 소설 『토지』의 주 무대인 최참판 댁 가옥과 여타 등장인물들의 가옥이 건립되어 있는데, 이는 드라마 제작 시 촬영 현장으로 활용되었으며, 이후에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3]

최참판댁 사랑채

그 외

토지 뮤지컬.jpg

국악뮤지컬 또는 서사음악극 토지는 5부작 소설 가운데 1800년대말 경남 하동 평사리를 배경으로 한 1부 내용을 중심으로 창작됐다.


RDF 및 온톨로지

주어(A) 목적어(B) 서술어 관계
박경리 토지 창작하다 A는 B를 창작하다
토지 근현대소설 이다 A는 B이다
토지 대하소설 이다 A는 B이다
토지 개항기 배경이다 A는 B를 배경으로 한다
토지 일제강점기 배경이다 A는 B를 배경으로 한다
토지 경상남도 하동 배경이다 A는 B를 배경으로 한다
토지 4대 가족사 다루다 A는 B를 다룬다
토지 모계중심 다루다 A는 B를 다룬다
토지 민족의 한 다루다 A는 B를 다룬다

온톨로지 토지.PNG

각주


참고문헌

대하소설 ‘토지’와 박경리

한국의 名家 <현대편> - (40) 박경리

국악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박경리 '토지'


작성자 및 기여자

작성자 및 기여자: 이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