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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8일 (화) 19:18 판


개요

프란시스코 호세 데 고야 이 루시엔테스(스페인어: Francisco José de Goya y Lucientes, 1746년 5월 30일 - 1828년 4월 16일)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화가이자 판화가이다. 고야는 18세기 후반과 19세기 초반 스페인 예술가 중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히며, 중세시대 마지막 거장이자 근대의 시작으로 불리기도 한다.

생애[1]

아라곤, 로마 (1760-1774)[2]

고야는 고향 아라곤의 화가 호세 루산 밑에서 화가로서의 수련을 쌓았다. 유명한 판화 작품을 모사하도록 했던 루산의 교육 방식으로 인해 고야는 일찍부터 판화에 대한 열정을 싹틔웠던 것으로 여겨진다. 마드리드에서 열린 경연대회에서 두 차례에 결쳐 낙선한 후 1770년 고야는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로마에서 고대 조각품에 매료되어 중요한 작품을 데생하고 연구하며 시간을 보냈고, 이러한 과정은 훗날의 작품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탈리아 여행이 끝나갈 무렵 고야는 자신감과 독자적 감각을 얻게 되었다.

마드리드 (1775-1786)[3]

1775년 1월 마드리드로 이주한 고야는 태피스트리의 밑그림 도안으로 궁정생활의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에스파냐에서는 소소한 일상생활을 묘사하는 새로운 사실주의적 경향이 일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고야도 일상적인 주제를 묘사하는 데 몰두했다. 태피스트리 밑그림과 벨라스케스의 유화를 모사한 에칭 연작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1780년 마침내 아카데미 회원의 지위를 얻었고, 개인 후원자와 그들의 초상화를 통해 마드리드에 굳건히 자리를 잡게 되었다.

왕의 전속화가 (1786-1808)[4]

1786년 카를로스 3세의 전속화가로 임명된 고야는 이후 전형적인 18세기식 자세를 취한 궁정관리들과 귀족들을 그린 초기 초상화를 제작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이때부터 서서히 인생의 본질을 철저히 탐구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1790년대에 이르자 주제의 변화는 더욱 뚜렷해졌다. 1792년에 병을 앓고 청력을 상실하게 된 뒤 그의 예술은 새로운 특성을 띠었는데, 예리한 관찰력과 비판력으로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했으며, 이는 1799년 출간된 판화집 «변덕»으로 이어졌다.

나폴레옹 치하의 궁정화가 (1808-1814)[5]

고야는 나폴레옹 치하에서 궁정화가의 신분을 유지하며 공식 초상화를 그리는 한편, 독립전쟁에 대한 기록을 그림으로 남기기도 했다. 이때 제작한 «전쟁의 참화»라는 동판화 연작은 침략과 전쟁의 공포 및 그 비참한 결과를 생생히 담고 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처절한 전쟁의 참상을 기록형식의 사실주의가 아니라 선묘와 애쿼틴트를 써서 극적으로 구성했으며, 빈틈없는 세부묘사로 실물 같은 생생한 효과를 창조해냈다.

페르난도 7세의 궁정화가 (1814-1824)[6]

전쟁이 끝난 뒤 복귀된 부르봉 왕조의 궁정에서도 고야는 여전히 수석화가의 지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페르난도 7세 치하의 폭정에 직면하여 우울하고 풍자적이고 섬뜩한 소재의 작품에 몰두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그린 종교화 몇 점은 초기의 어떤 작품보다도 진지한 신앙을 보여준다. 그러나 '귀머거리의 집'이라고 불린 저택의 벽을 장식한 수수께끼 같은 '검은 그림들'과 비슷한 시기에 만든 동판화 연작 «어리석음»은 표현주의 기법으로 악몽 같은 환상을 보여주며 냉소적이고 염세적인 절망을 반영했다.

프랑스 (1824-1828)[7]

1824년 자유주의 정부를 세우려는 기도가 실패로 끝난 뒤 페르난도 7세의 폭정이 다시 시작되자, 고야는 프랑스로 떠난다. 그는 잠시 파리에 머물다가 보르도를 망명지로 선택하여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말년의 작품들은 그의 끊임없는 실험 정신과 독창성을 보여준다.

작품

역사적 의미

대표 작품

관련 자료

각주

  1. 다크마어 페겔름(2003), 『I, Goya: 고야가 말하는 고야의 삶과 예술』, 김영선 옮김, 예경.
  2. 위의 책, 153쪽.
  3. 위의 책, 157쪽.
  4. 위의 책, 161쪽.
  5. 위의 책, 169쪽.
  6. 위의 책, 177쪽.
  7. 위의 책, 181쪽.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