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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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항목 내용
기원 유럽
등장 시기 르네상스 이후
파생 장르 기악곡, 성악곡
하위 장르 교향곡, 협주곡, 서곡, 칸타타, 모테트, 오페라
퓨전 장르 아트록, 클래식 오케스트라
관련 장르 발레음악, 챔버음악, 성악, 관현악, 협주곡, 기악곡,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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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클래식 음악(Classical Music)은 서양의 20세기 전반까지의 고전음악들을 일컫는 표현이다. 현대음악은 일반적으로 클래식으로 분류하지 않지만, 고전적인 화성학과 관현악의 형식을 따르는 클래식 형식의 음악도 존재한다.

클래식 음악은 역사만큼이나 많은 장르와 악기, 스타일의 음악들이 있으며, 조금만 찾아봐도 익숙하고 쉽게 받아들여지는 곡들이 많다. 영화나 광고 등을 통해 이미 접했던 음악들도 많으며, 명곡들은 그만큼 많은 아티스트들에 의해 반복 연주되어 진정한 애호가는 같은 작품을 비교해보며 듣기도 한다. 또한, 음악 치료나 심리 치료 등에도 많이 쓰이고 관련된 논문들도 많아, 태교 음악이나 수면 음악 등의 기능성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은 굉장히 정교하게 작곡 된 경우가 많아서 음악을 연구하는데 있어 학문으로서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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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역사

보통 9세기의 성가, 종교음악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하나, 본격적으로 우리에게 익숙해지는 클래식 음악의 시작은 16세기 후반부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 제일 처음 나오는 사람은 몬테베르디.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과도기 정도 시대의 음악가이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오페라를 처음으로 쓴 작곡가 중 하나이다.

광범위한 클래식의 음악 세계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보통 세 개의 중요한 역사적인 시대로 구분한다.

  • 바로크 음악(1600-1750년대)

바로크 음악은 르네상스 음악이 끝난 1600년경~1750년경의 유럽 음악의 사조로 원래 바로크란 17, 18세기의 예술 양식을 말하는 것이었으나, 바로크 음악이라는 용어가 쓰이게 된 일은 꽤 오래되지는 않았다. 현재는 일반적으로 1600년경부터 1750년경의 음악에 대해서도 이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 역사적 배경을 보면 정치적으로는 절대주의 왕정으로부터 계몽주의로의 이행을 볼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중상주의, 정신사적으로는 합리주의적·계몽주의적인 사조의 흐름 속에서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여러 사회적 상황이 몇 겹으로 겹쳐서 궁정, 도시, 교회 등 세 활동범위를 기초로 하여 바로크 음악을 형성하였다.

바로크 시대에는 반주가 별로 없던 르네상스 음악에 비해 반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는데, 보통 이 반주를 통주저음(Basso continuo)이라고 한다. 여튼 이 통주저음이 바로크 음악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여서, 혹자는 바로크 음악을 '통주저음의 시대'라고도 한다. 이 통주저음은 반주의 저음부를 맡으면서도 타 성부에 해당하는 화성을 보강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통주저음은 곡 전체의 울림을 풍부하게 하며, 장단조가 뚜렷이 대비된다. 통주저음 파트에는 연주할 화성을 숫자와 기호로 써놓았고, 연주자가 이 기호들을 보고 즉흥적으로 화성을 넣었다.

  • 고전 음악(1750-1820년대)

한마디로 깔끔하고 정형적이다. 대칭적인 선율, 온음계적 화성, 규칙적인 리듬 등 어원대로 상당히 규범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시기에는 기악곡이 발달하고, 민속적인 소재가 차용되곤 했다. 여러 악기의 개발로 기악이 성악에 비해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같은 걸출한 음악가들이 쏟아져 나왔다.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 소나타 형식이 확립된 시기이다. 하이든은 귀족의 스폰서를 바탕으로 처음으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했고, 모차르트는 주교의 스폰서를 바탕으로 시대적 천재의 아성을 떨치다 독립했으며, 베토벤은 악보 출판계약과 공연 수입만으로 생계를 해결할 수 있었던 최초의 프리랜서 프로 작곡가이다.

깔끔한 정형미는 후대에 여러 장르에서 계속해서 차용되는데, 파워메탈 등에 등장하는 스윕피킹 연주나 레가토 연주 등의 속주 플레이 기교를 네오클래시컬 연주라 일컬을 정도로 많은 영향을 준다.

  • 낭만파 음악(1820-1910년대)

음악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 중 하나이다. 1810년대부터 1920년대 사이로 간주되며, 흔히들 19세기 음악이라고 하면 이 시기를 통칭한다. 이 시기를 수식하는 데는 주관적, 개인적, 극단적, 비현실적, 초자연적과 같은 어휘가 붙으며, 고전주의에서 탈피하는 모습이 보인다.

예술가곡(시+노래)으로서 쇼팽, 프란츠 리스트, 슈베르트,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 등이 아성을 떨쳤으며, 당시로서 이국적이라 평가받았던 스페인이나 튀르키예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이 시기를 관통하는 유명한 음악으로 슈베르트의 Sonata en A minor Arpeggione D821이 있다.

낭만파와 현대음악 사이에 '후기 낭만파'가 들어가는데, 이때는 화음, 불협화음 모두 최대치로 쓰이게 된다.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트리스탄 코드가 그 예시. 그래도 아직까지는 조성이 살아있지만. 리하르트 바그너, 주세페 베르디, 안톤 브루크너, 자코모 푸치니, 구스타프 말러가 여기에 속한다.

  • 르네상스 음악 (대략 1500~1600년대)

탈리스(Thomas Tallis, 1505~1585). 연주곡은 Spem in alium

  • 바로크 음악 (대략 1600~1750년대)

비발디(Antonio Vivaldi, 1678~1741). 연주곡은 플루트 협주곡 1번 라장조 "바다의 폭풍"

  • 고전파 음악 (1750~1800년대)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연주곡은 피아노 소나타 23번 바단조 "열정"

  • 후기 낭만파 음악 (1850~1900년대)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1897). 연주곡은 교향곡 No.4 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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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통념

  •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
    • 물론 세세한 것까지 따지자면 상당히 어렵긴 하나 이는 다른 장르도 마찬가지다. 유독 클래식만 어려움을 체감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가혹한 교육과정에서 이유를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 클래식은 연주자들끼리 서로 자기 해석이 맞다고 싸우는 분야이기 때문에 작곡가가 직접 연주하면 전부 닥버로우해야 한다.
    • 기본적으로 연주자의 소양은 작곡가가 작곡한 음들을 가감없이 재현해내는 연주력, 해석력에 있다. 클래식 외적으로 연주와 작곡을 겸임하는 사태가 많이 일어나다 보니 순수 연주자와 순수 작곡자를 구분하지 못하게 된 경향 때문인듯. 장르와 상관없이 연주자는 작곡을 겸임하더라도 연주 자체에 있어선 음악성, 음악 해석력, 테크닉 이 세 가지로서만 평가 받는다.
  • 모든 샤콘느 장르는 슬프고 우울하다.
    • 샤콘느 자체는 그냥 3/4박의 무곡일 뿐이며 밝고 경쾌한 것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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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클래식을 샘플링한 k-pop 곡들

클래식 샘플링이란 기존 클래식의 멜로디를 그대로 따서 쓰는 음악 기법을 뜻한다.

레드벨벳 - Feel my rhythm

바흐 <관현악 모음곡 3번의 2악장 아리아>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J. S. 바흐의 대표곡을 샘플링 한 곡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빌헬미가 바이올린-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했다. 바이올린 현은 G(솔), D(레), A(라), E(미)로 이뤄져 있는데, 빌헬미가 바이올린의 G선만으로 연주할 수 있게 편곡했기에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다. 이 곡은 차분하고 느린 템포의 곡인데, 레드벨벳의 댄스곡으로 재탄생돼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블랙핑크 - shut down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2번 3악장>

이탈리아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의 역작 <바이올린 협주곡 2번 3악장>을 샘플링 한 곡이다. 화려한 기교와 압도적인 선율을 자랑하는 클래식 명곡이 블랙핑크 특유의 힙합 비트를 만나 강렬한 매력을 전한다. 원곡은 바이올린 곡이지만 피아니스트인 리스트가 자신의 초인적인 기교를 자랑하기 위해 피아노로 연주하며, 종소리의 울림을 악기로 표현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 피아노곡의 이름은 종소리를 뜻하는 <라 캄파넬라>로 불린다. 블랙핑크의 'Shut Down'은 클래식을 샘플링 한 다른 K-pop과는 차이점이 드러난다. 바로 전주나 간주와 같이 어느 한 구간에만 클래식을 사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멜로디 베이스를 반복한다는 점이다.

(여자)아이들 - Nxde

카르멘 <하바네라>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인 <하바네라>를 샘플링한 곡이다. 정통 클래식은 아니지만 이전부터 잘 알려진 오페라곡을 사용해 처음 듣자마자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리더 전소연이 직접 프로듀싱하는 그룹으로 유명한 (여자)아이들은 데뷔 4년 만에 클래식 샘플링 기법을 처음 사용했는데, 멜로디 뿐만 아니라 이 곡이 나온 시대적 배경 및 관련된 인물까지 오마주해 차별화된 개성을 자랑했다. 본연의 자신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와 웅장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여자)아이들의 'Nxde'는 원곡이 지닌 고유의 색깔과 그룹만의 개성 있는 이미지가 만나 참신하면서도 강렬한 효과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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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샘플링 한 k-pop 곡들

출처

  1. 나무위키 - 클래식(음악)
  2. 나무위키 - 클래식(음악)
  3. 나무위키 - 클래식(음악)
  4. 나무위키 - 클래식(음악)
  5. K팝 대세는 클래식 샘플링? 친숙함과 개성을 동시에 잡은 걸 그룹 히트송 뽀개기 - 더스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