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석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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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출생

1907년 2월 23일, 강원도 봉평군에서 일남삼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적

1914년, 평창공립학교에 입학하였다.

1920년, 평창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現 경기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

1925년,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경성제국대학(現 서울대학교) 예과에 입학하였다.

1927년, 경성제국대학 예과를 수료한 후,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하였다.

1930년,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업적

1925년, 조선인 학생회 문우회에 참가하여 시 <봄>으로 매일신보 신춘문예에 입선하였다.

1928년, 경성제국대학에 재학 중, 단편소설 <도시와 유령>을 조선지광에 발표, 등단하여 경향파의 동반자 작가로 활약하였다.

1933년, 무영‧유치진‧정지용‧이상‧김기림‧이태준 등과 함께 순수문학을 표방한 구인회의 창립회원이 되었으며, 소설 <돈>과 <수탉>을 발표하였다.

1936년, 이효석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메밀꽃 필 무렵><분녀> 등을 발표하였다.

그 외

1931년, 경성 토호 집안의 이경원과 혼인하였다. 또한 일본인 은사 쿠사부카조오지의 소개로 문인들의 작품을 사전에 검열하는 조선총독부 경무국 검열계에 취직하였으나 주변 인물들의 지탄으로 곧 그만두었다.

1932년, 함경북도 경성으로 이주 후, 경성농업학교 영어교사로 취임하였다. 장녀 이나미가 태어났다.

1934년, 평양 숭실전문학교 교수로 취임하였다.

1935년, 차녀 이유미가 태어났다.

1936년, 평양시 창전리로 이사하였다.

1937년, 장남 이우현이 태어났다.

1938년, 숭실전문학교 폐교에 따라 교수직에 퇴임하였다.

1939년, 차남 이영주가 태어났고, 대동공업전문학교 교수로 취임하였다.

1940년, 차남 이영주가 죽고, 부인 이경원과 사별하였다. 이후 극심한 실의에 빠져 만주 등지를 돌아다니다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사망과 그 이후

1942년, 뇌막염으로 병석에 눕게 되었다. 5월 25일, 36세의 나이로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창전리 자택에서 사망하였다. 부친에 의해 평창군 진부면에 부인 이경원과 함께 안장되었다.

1972년, 영동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용평면의 고속도로변으로 묘가 이장되었다.

1998년, 영동고속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동화경모공원으로 묘가 다시 이장되었다.

작품

주요 작

제목 년도 구분 비고
1925 매일신보에서 입선
여인 1925 꽁트 동반작가
빨간 꽃 1927
6월의 아침 1927
님이여 어디로? 님이여 들로? 1927
주리면----어떤 생활의 단편 1927 단편
도시와 유령 1928 단편 조선지광에 발표
기우 1929 단편 조선지광에 발표
행진곡 1929 단편 조선문예에 발표
화륜 1929 시나리오 중외일보에 발표
마작철학 1930 단편
깨뜨려진 홍등 1930 단편
서점에 비친 도시의 일면상 1930 단편
약령기 1930 단편
하얼빈 1930 단편
상륙 1930 단편
추억 1930 단편
북국사신 1930 단편
출범시대 1931 시나리오 동아일보에 발표
노령근해 1931 단편집 대중공론, 동지사에 발표
오리온과 능금 1932 단편 삼천리에 발표
북국점경 1932 단편
가을의 서정 1933 단편 삼천리에 발표, 1941년 박문서관에서 나온 이효석 단편집에는 ‘독백’이라는 제목으로 수록
1933 단편 조선문학에 발표
수탉 1933 단편
주리야 1933 장편
10월에 피는 능금꽃 1933 단편
일기 1934 단편
수난 1934 단편
계절 1935 단편
성수부 1935 단편
성화 1935 중편 조선일보에 연재
메밀꽃 필 무렵 1936 단편 출간 당시 제목은 '모밀꽃 필 무렵'
1936 단편
1936 단편
고사리 1936 단편
사냥 1936 단편
천사와 산문시 1936 단편
인간산문 1936 단편
석류 1936 단편
분녀 1936 단편 중앙 1~2월호 합본호에 발표
개살구 1937 단편
거리의 목가 1937 중편
성찬 1937 단편
낙엽기 1937 단편
노령근해 1937 단편 재수록
삽화 1937 단편
마음에 남는 풍경 1937 수필
인물 있는 가을 풍경 1937 수필
주을의 지협 1937 수필
장미 병 들다 1938 단편
가을과 산양 1938 단편
1938 단편
겨울이야기 1938 단편
공상구락부 1938 단편
낙엽을 태우면서 1938 수필
부록 1938 단편
해바라기 1938 단편
화분 1939 장편
향수 1939 단편
황제 1939 단편
성화 1939 중편 삼문사에 발간
여수 1939 단편 동아일보에 연재
산정 1939 단편
창공 1940 장편 매일신보에 연재
은은한 빛 1940 단편 일본어로 발표
엉겅퀴의 장 1940 단편 일본어로 발표
벽공무한 1941 장편 박문서관에서 출간
이효석 단편집 1941 단편집 박문서관에서 출간
라오콘의 후예 1941 단편
산협 1941 단편
만포 1943 단편 유고, 춘추에 기재
황제 1943 단편집 박문서관에서 간행
일표의 공능 1943 단편

작품 세계

그 발표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3편의 장편을 비롯하여 60여편의 중편, 80여 편의 단편 등 많은 소설 작품을 발표하였고, 그 외에도 희곡과 시, 또한 수필까지 발표하는 등 문학 전반에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의 이러한 작품 세계를 노함에 있어 대략 작품의 경향에 의해 전기와 후기로 나누고 있는 것이 이제까지의 편의상 보편적인 연구 결과이다.

이효석의 작품은 1933년 <돈>을 전후로 하여 나뉘는데 1928년경에서부터 1932년까지 <도시와 유령>, <노령근해>, <북극사신>, <깨뜨러지는 홍등>, <약령기>, <추억>을 발표한 시기를 동반작가로서의 경향성의 작품들로 보고 있다. 위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식민지하에서의 질곡되고 어두운 사회면이 적나라하게 반영되는데, 예를 들면 농민, 가난한 노동자, 술집 여인 등을 등장시켜 사회 병리현상을 비판하고 고발하며 저항하는 경향주의적인 색채가 농후한 작품들이다.

1933년부터 1942년의 작품 등이 동반작가로부터 탈피하여 변신되는 시기로 후기작품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이효석은 이 시기에 이르러 순수문학으로 전환한 나머지, 개성적이며 예술성 짙은 독창적인 문학세계를 지향한다. 이와 같은 작품들은 <돈>을 시발점으로 하여 이효석은 인간본능의 순수의 세계를 작품에 노골화시키기 시작한다. 이 시기 이효석의 작품세계의 특질은 향수의 문학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그 지향은 안으로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밖으로는 이국, 특히 유럽에 대한 동격으로 나타난다. <메밀꽃 필 무렵>에서와 같이 고향의 산천을 무대로 한 향토적 정서적 표현으로 나타나는 경우와 <들>, <분녀>, <화분> 등에서와 같이 인간의 근원적인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에로티시즘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기타

생활 스타일

  • 음식

이효석은 서양음식을 즐겼다. 그는 제대로 만든 버터를 얻어 지하실에 저장하고, 우유를 배달시켜 조반 때 마셨다. 야외에 나갈 때는 밀감으로 만든 잼과 야채 스프를 준비하여 가족들과 식사하곤 하였다.

  • 커피

이효석의 커피 사랑은 지극하여,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낙엽을 태우면서>에서도 커피의 향이 예찬되고 있다. 그는 진한 향기 그득한 다갈색의 모카를 특히 좋아 했고, 퍼콜레이터로 커피를 끓이며 행복에 잠기곤 했다.

  • 음악

이효석은 음악을 들을 때 삶의 기쁨을 절절히 느낄 정도로 서양의 고전음악 애호가였다. 그는 소나타를 좋아했으며 피아노를 집 거실에 두고 쇼팽과 모차르트의 곡을 연주하기도 했고, 슈베러트의<보리수>를 독이어로 유창하게 불렀다. 그밖에도 그는 집안에 축음기를 준비하여 항상 음악을 즐겼다. 그가 자주들은 곡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플루우트 협주곡, 론도, 바이올린 협주곡, 쇼팽의 피아노곡 등이다.

  • 영화

이효석은 시나리오를 직접 쓰기도 하였고 한 달에 7~8 회나 영화를 관람했다. 그는 프랑스 영화를 탁월하다고 여겼고, 인상 깊게 본 영화 중에는<안나카레리나>, <망향>, <가을의 여성>, <악성 베토벤> 등 예술성이 높은 영화들이 포함되어 있다.

  • 여행

이효석은 여행이 새로운 체험으로 생활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여겼다. 그는 국내 여행지로 금강산과 관동팔경, 주을온천 등 주로 관북지방과 관동지방을 선호했으며, 국외로는 만주의 하얼빈을 찾아가서 서구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그는 언제나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을 여행할 꿈을 꾸고 있었다.

구글 두들

두들.jpg

2012년 2월 23일 이효석 작가의 탄생 105주년을 맞아 구글이 다음과 같은 두들을 만들었다. 두들의 이미지는 동이와 허생원을 표현한 것처럼 보인다.

관련 컨텐츠

메밀꽃 필 무렵(컨텐츠화)

애니메이션

메밀꽃 필 무렵(뮤지컬)

이효석작가의 「메밀꽃 필 무렵」을 강원도립극단에서 뮤지컬 로 재창작한 것이다.

한식X인문학 여행

한식인문학.jpg

명사와 함께하는 한식X인문학 여행에서 첫번째로 진행하는 곳이 이효석 문학관이다. 이효석과 관련된 것들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되며 음식칼럼니스트 유지상이 행상에 참여한다. 2019년 5월 29일 수요일에 진행되었다.

메밀꽃 질 무렵

메밀꽃 질 무렵.jpg

이효석 작가의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을 강원도 출신 작가 여섯 명을 통해 재탄생한 것이다.

해어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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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이효석 작가가 죽기 전에 사랑했던 여인인 왕수복을 실제 모티브로 삼아 제작된 영화이다.

이효석 문학상

이효석문학상은 한국 현대 문학을 발전시키고 서정적인 작품으로 민족 정서를 순화시킨 가산 이효석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함에 합당한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2000년 「메밀꽃 필 무렵」의 산실인 강원도 평창군 ‘효석문화제’가 평창군청의 지원을 받아 제정하였으며, 2012년도부터는 저희 ‘이효석문학재단’이 심사 및 시상 관련 업무를 주최・주관하고 있다.

이효석문학상은 이효석 문학의 본령이자 서사문학의 근간인 중・단편소설을 심사 대상으로 하여 왔다. 2015년에는 장편소설을 아우르는 모든 소설과 소설집으로 심사 대상의 변모를 꾀하였으나, 2016년부터 본 상의 근본 취지를 되돌아보고 중・단편소설이 침체하여 가는 한국 문단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관련 장소

효석문화마을

효석문화마을은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무대로 1990년에 문화마을로 지정되었다. 작품 속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가 만났던 장소인 물레방앗간과 이효석 생가가 보존되어 있으며, 봉평 장터의 충주집 자리에는 그곳을 기념하는 작은 비석이 서 있다. 더불어 충주집, 가산공원, 이효석기념관, 메밀향토자료관 등이 있으며, 소설 속 배경 그대로 메밀꽃이 산허리를 휘감고 돌며 피어난다. 마을은 해마다 9월이면 메밀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며, 이효석을 기념하는 백일장이 열린다.

평창효석문화제

평창효석문화제는 효석문화마을 에서 매년 9월의 열리는 축제이다.이효석 문학의 기반을 이루는 서정적이면서도 토속적인 아름다움을 메밀꽃의 고장 봉평에서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바로 메밀꽃축제로 더 잘 알려진 평창효석문화제다. 33㏊ 넓이의 메밀밭을 중심으로 이효석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 행사장 주 무대를 아우르며 펼쳐지는 축제는 우리나라 지역 축제 중 으뜸으로 몸에 좋은 메밀전과 묵밥 등 먹거리 또한 풍성한 대표적인 가을의 잔치이다.

이효석문화예술촌

이효석문학관

이효석문학관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에 있는 이효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문학관이다.

효석 달빛언덕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예술창작 특구사업의 일환으로 봉평면 창동4리 복원 이효석생가 주변에 '효석달빛언덕'이 2018년 8월 문을 열었다. 이 공간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 등장하는 달빛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문을 들어서면 먼저 복원한 '이효석 생가'를 볼 수 있다. 이효석 선생이 태어난 집을 2007년 복원한 곳으로 110여 년 전 모습을 머릿속으로 상상할 수 있다. 생가를 지나면 '근대문학체험관'이 나타난다.이효석 선생으로 대표되는 근대 모더니즘 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체험관을 나와 오솔길을 걸으면 '평양 푸른집'이 나타난다. 이효석 선생이 평양에서 마지막으로 생활하던 집을 재현한 곳으로 선생의 삶과 사랑, 이별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비밀의 문을 지나면 모던한 전시실을 만날 수 있다. 그 곳에서는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고백할 수도 있고 근사한 자연 풍경을 만날 수도 있다. '평양 푸른집'을 내려오면 당나귀 전망대를 보실 수 있고, '꿈꾸는 달' 카페에 들러 잠깐의 독서를 즐기시면서 이효석 선생이 즐기던 모카커피를 함께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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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문학의 숲

이효석 문학의 숲은 봉평면에 있는 숲으로 자연생태 공간이다. 숲 내부에는 이효석의 주된 테마인 ‘메밀꽃 필 무렵’ 소설 속의 장터 재현, 캐릭터 전시, 야생화가 식재된 야외자연공원, 디딜방아와 물레방아, 샘터 등이 있는 공간으로 걸을 수 있는 생태 숲이 조성돼 있다. 이효석 소설의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을 사색의 길을 따라 재구성 해 놓아 산책하는 동안 그의 작품을 읽으며 그의 작품 속 배경이 된 길을 걷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작가 이효석의 탄생 100주기를 맞아 대표작을 문학의 숲에 담아놓은 곳이다.

네트워크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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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이효석문학재단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