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적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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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6월 13일 (월) 23:2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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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30년대 전후 프롤레타리아문학에 동조한 작가들을 총칭하는 국문학용어. 이들은 정식 카프(KAPF :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의 회원은 아니었으나 사상적으로 카프의 작가들과 일치한다.

동반자작가라는 명칭은 페딘(Fedin, K. A.)이 그의 소설 「도시와 세월」·「형제」 등에 처음 나타난다. 여기서 러시아 사회주의혁명에 러시아 지식인들이 어떠한 태도를 취하여야 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안출(案出)해낸 것이다. 즉, 혁명에는 적극적으로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속으로는 어느 정도 동조를 표시하는 인텔리겐치아들을 동반자라고 불렀다. 한국 문학사에서는 연구자들은 동반자작가의 개념을 ‘비가맹원(非加盟員)이면서 카프의 정책에 동조하는 작가’라고 정의하기도 하였고, 카프에 가맹은 아니하였어도 그 방향만은 같이하며, 또 자연생성적인 작품을 써서 카프의 뒤를 따르려고 하는 작가들을 총칭하여 동반자작가라고 하였다. 실제로 카프에서는 동반자작가로 이효석(李孝石)과 유진오(兪鎭午) 정도를 꼽았을 뿐, 그 범위를 그리 확대하지는 않았다.

특징

관련 인물

이효석:「노령근해」, 「기우」, 「행진곡, 「추억」, 「북국사신」,「도시와 유령

유진오:「여직공」,「오월의 구직자」 등

조용만(趙容萬):「사랑과 행랑」 등

장혁주(張赫宙)

이무영(李無影)

채만식(蔡萬植)

조벽암(趙碧巖)

유치진(柳致眞)

안함광(安含光)

안덕근(安德根)

엄흥섭(嚴興燮)

홍효민(洪曉民)

박화성(朴花城)

한인택(韓仁澤)

최정희(崔貞熙)

이흡(李洽)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