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방(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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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

미스터 방(소설)채만식의 작품으로, 1946년 7월에 월간잡지 대조(大朝)를 통해 발표되었다.[2]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서 8.15 광복을 맞이한 대한민국서울을 배경으로, 미군을 대상으로 한 통역정치로 인해 벌어지는 사회적 문제를 풍자로 묘사했다.

등장인물

  1. 미스터 방: 본명은 방삼복이고, 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미군 소속의 S 소위를 대상으로 통역 및 대한민국에 대한 안내를 수행함으로서 부를 얻게 되지만, 양칫물을 S 소위에게 뱉음으로서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2. S 소위: 미군 소속의 소위 계급의 장교이며, 미스터 방에게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데 도움을 받는다.
  3. 백(白) 주사: 친일파인 아들을 두고 호화호식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반발심으로 벌어진 폭동에 의해 빼앗긴 자신의 재산을 되찾고자 미스터 방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4. 미스터 방의 아내
  5. 담뱃대 장수 영감

줄거리

주인공인 짚신 장수의 아들 방삼복은 돈을 벌기 위해 일본중국까지 갔다 왔지만, 10년 만에 더 초라한 모습으로 돌아온 후 서울에서 구두를 수선하는 일을 하면서 근근이 살아간다. 광복 후 어느 날, 미군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본 후 미군 장교 S 소위에게 통역을 해주겠다며 접근한다. 이후 방삼복은 S 소위의 통역을 하면서 미스터 방이라고 불리게 되며, 이 과정에서 부를 쌓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일제강점기 때 경찰이었던 아들 덕분에 호화롭게 살다가 광복 후 주민들의 습격을 피해 도망친 백(白) 주사가 서울의 좋은 집에서 여러 명의 가사도우미를 두고 잘살고 있는 미스터 방을 우연히 만나서 주민들에게 빼앗긴 자기 재산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그에게 복수를 부탁한다. 미스터 방은 이 부탁을 호언장담하면서 승낙했다. 이후 미스터 방은 양치 후 발코니에서 양칫물을 뱉었는데, S 소위가 미스터 방의 집에 찾아왔다가 양칫물을 뒤집어쓰고 만다. 이에 미스터 방은 사과해보지만, 분노한 S 소위에게 결국 주먹질을 당한다.

작품 전문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된 저작물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이 문서에 전문을 제공합니다.)

1장

주인과 나그네가 한가지로 이 거나하니 취하였다. 주인은 미스터 방(方), 나그네는 주인의 고향 사람 백(白) 주사.

주인 미스터 방은 이 거나하여 감을 따라, 그러지 않아도 이즈음 의기 자못 양양한 참인데 거기다 까지 들어간 판이고 보니, 가뜩이나 기운이 불끈불끈 솟고 하늘이 바로 돈짝만 한 것 같은 모양이었다.

"내 참, 머, 흰말[3]이 아니라 참, 거칠 것 없어, 거칠 것. 흥, 어느 눔이 아, 어느 눔이 날 뭐라구 허며, 날 괄시헐 눔이 어딨어, 지끔 이 천지에. 흥 참, 어림없지, 어림없어."

누가 옆에서 저를 무어라고를 하며 괄시를 한단 말인지, 공연히 연방 그 툭 나온 눈방울을 부리부리, 왼편으로 삼십 도는 넉넉 삐뚤어진 코를 벌씸벌씸해 가면서 그래 쌓는 것이었다.

"내 참, 이래 봬두 응, 동양 삼국 물 다 먹어 본 방삼(方三)복이우, 청얼[4] 뭇허나, 일얼 뭇허나, 영어야 뭐 말할 것두 없구 ......"

하다가, 생각난 듯이 맥주 컵을 들어 벌컥벌컥 단숨에 다 마신다. 그러고는 시커먼 손등으로 입술을 쓱, 손가락으로 김치쪽을 늘름한 점, 그러던 버릇이 미스터 방이요, 신사요, 방 선생으로도 불리어지는 시방도 무심중[5] 절로 나와, 손등으로 입술의 맥주 거품을 쓱 씻고, 손가락으로 라조기 한 점을 으득으득 씹는다.

"은 참, 맥주입넨다......"

어느 놈이 만일 무어라고 시비를 하거나 괄시를 한다면 당장 그 라조기를 씹듯이 으득으득 잡아 씹기라도 할 듯이 괄괄하던 결기[6]가, 그러다 별안간 어디로 가고서 이번엔 맥주 추앙이 나오던 것이다.

"술두 미국 사람네가 문명했죠. 죄선 사람은 안직두 멀었어."

"멀구말구. 아직두 멀었지."

쥐 상호의 대추씨만 한 얼굴에 앙상한 노랑 수염 백 주사가 병을 들어 주인의 빈 컵에다 따르면서, 그렇게 맞장구를 쳐 보비위[7]를 한다.

"아, 백상두 좀 드슈."

"난 과해."

"괜히 그리셔. 백상 주량을 다아 아는데. 만난 진 오랐어두."

"다아 젊었을 적 말이지, 지금은......"

"올에 참 몇이시지?"

"갑술생 마흔여덟 아닌가!"

"그럼 나버담 열한 살 위시군. 그래두 백상은 안 늙으신 심야. 허허허허."

"안 늙는 게 다 무언가. 머리 신 걸 보게!"

"건 조백[8]이시지."

백 주사는 흔연히 수작을 하면서 내색은 아니하나, 어심[9]엔 미스터 방이 괘씸하기 짝이 없었다.

향리의 예법으로, 십 년 방이면 절하고 뵈어야 한다. 무릎 꿇고 앉아야 하고, 말은 깍듯이 공대를 해야 한다. 그 앞에서 주초[10]가 당치 않고, 막부득이한 경우면 모로 앉아 잔을 마셔야 한다. 그런 것을, 마치 제 연갑[11] 친구나 타관 나그네에게나 하는 것처럼 백상이니, 술 드슈, 조백이시지 하고 말버릇이 고약해, 발 개키고 앉아서 정면 하고 술을 먹어, 담배 뻐끔뻐끔 피워, 이런 괘씸할 도리가 없었다.

또 나이도 나이려니와 문벌이나 지체를 가지고 논한다면, 이건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래 보여도 나는 삼 대조가 진사를 하였고(그 첩지가 시방도 버젓이 있다.) 오 대조가 호조 판서를 지냈고(족보에 그렇게 분명히 올라 있다.) 칠 대조가 영의정을 지냈고(역시 족보에 그렇게 분명히 올라 있다.) 이런 명문 거족의 집안이었다. 또 내 십이촌이 ××군수요, 그 십이촌의 아들이 만주국 ××현 ××촌 촌장이요 하였다. 또 그리고 시방은 원수의 독립인지 막덕인지 때문에 다 그렇게 되었다지만, 아무튼 두 달 전까지도 어느 놈 그 앞에서 기침 한번 크게 못하던 백 부장-훈팔(八)등에, ××경찰서 경제계 주임이던 백 부장의 어르신네 이 백 주사가 아닌가. 두 달 전 그때만 같았어도,

'이놈!'

하고 호통을 하여 당장 물고[12]를 내련만, 그 좋은 세상이 어디로 가고 이 지경이란 말인지 몰랐다.

하여튼 그만치나 혼란스러운 백 주사에다 대면 미스터 방의 근지[13]야 아주 보잘것이 없었다.

미스터 방의 증조가 타관에서 떠들어온 명색 없는 사람이었다. 그 조부가 고을의 아전을 다녔다. 그 아비가 짚신 장수였다. 칠십에 고로롱고로롱 아직도 살아 있지만, 시방도 짚신 곱게 삼기로 고을에서 첫째가는 방 첨지가 바로 그였다. 그리고 이 방삼복이는...

먹고 자고 꿍꿍 일하고, 자식새끼 만들고 할 줄밖에는 모르는 상일꾼[農夫]이었다. 그러나마 삼십을 바라보도록 남의 집 머슴살이로, 이 집 저 집 살고 다니는 코삐뚤이 삼복이었다. 물론 낫 놓고 기역자도 못 그리는 판무식이었다.

상일꾼일 바엔 남의 세토 마지기라도 얻어 제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삼십을 바라보도록 남의 집 머슴살이만 하고 다니던 코삐뚤이 삼복이가 하루아침 무슨 생각이 났던지, 돈벌이를 간답시고, 조석이 간데없는 부모에게다 처자식 떠맡기고는 훌쩍 일본으로 떠나버렸다. 그것이 열두 해 전.

떠난 지 칠팔 년을 별반 신통한 벌이도 못하는지 돈 한 푼 보내는 싹도 없더니, 하루는 느닷없이 중국 상해에 와 있노라 기별이 전해져 왔다. 그러고는 감감소식이 없다가 삼 년 만에 퍼뜩 고향엘 돌아왔다. 십여 년을, 저의 말마따나 동양 삼국 물 골고루 먹고 다녔으면서, 별로이 때가 벗은 것도 없어 보이고, 행색은 해어진 양복 누더기에 볼 꿰어진 구두짝을 꿰고 들어서는 모양이, 군데군데 김질은 하였으나 빨아 다린 무명 고의적삼을 입고 고향을 떠날 적보다 차라리 초라한 것 같았다.

늙은 어미 아비와 젊은 가속이 뼈품으로 버는 것을 얻어먹으며 굶으며 하면서 한 일 년 빈둥거리고 놀더니, 적이 회심이 들었는지, 이번엔 처자식 데리고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로 올라와서는 현저동 비탈의 다 찌부러진 행랑방을 얻어살면서, 처음 일 년은 용산 있는 연합군 포로수용소엘 다니며 입에 풀칠을 하였고-이 동안 그는 상해에서 귀로 익힌 토막 영어가 조금 더 진보되었고.

다시 일 년이나는, 그것 역시 상해에서 익힌 것을 밑천 삼아 구두 직공을 구둣방엘 다니며 그럭저럭 살았고. 그러다 일본이 싸움에 지느라고 구두를 너무 헤트려 가죽이 동이 나서 구둣방이 너나없이 문을 닫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이번엔 궤짝 한 개 걸머지고 신기료장수[14]로 나서고 말았다.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혹은 종로 복판의 한길에 가 앉아 신기료장수를 하자니, 자연 서울 온 고향 사람의 눈에 종종 뜨일밖에. 소식이 고향에 퍼지자, 누구 한 사람 칭찬은 없고 저마다 빈정거리는 소리뿐이었다.

일본으로, 청국으로, 십여 년 타국 바람 쏘이고 온 놈이 겨우 고거야?”

“부전자전이로구먼. 아범은 짚신 장수, 자식은 구두 깁는 장수.”

“아바 신발 명당에다가 무덤을 썼든감.”

이렇듯 근지는 미천하고 속에 든 것 없고, 가랑이가 찢어지게 가난하고, 생화[15]라는 것이 고작 거리에 앉아 오는 사람 가는 사람 해어지고 고린내 나는 구두짝 꿰메어 주고 징 박아 주고 닦아 주고 하는 천업이고 하던, 그 코삐뚤이 삼복이었다.

‘흥, 개구리가 올챙이 적을 못 생각한다더니. 발칙한 놈, 고얀 놈.’

백 주사는 생각하자니 속으로 이렇게 분개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일변으로는, 그러던 코삐뚤이 삼복이가 그야말로 선영이 명당엘 들었단 말인지, 무슨 조화를 지녔단 말인지, 불과 몇 달 지간에 이렇게 훌륭히 되고, 부자가 되고, 미씨다 방인지 구리다 방인지가 되고 하여 가지고는 갖은 호강 다 하며 천하에 무서울 것이 없고, 기광[16]이 나서 막 이러니, 한편 생각하면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또한 안타깝기도 하였다.

‘사람의 운수란 참 모를 일이야!’

백 주사는 속으로 절절히 이렇게 탄복도 아니치 못하였다.

코삐뚤이 삼복의 이 눈부신 발신[17]은, 그러나 백 주사가 희한히 여기는 것처럼 무슨 명당 바람이 났다거나 조화를 지녔다거나 그런 신기한 곡절이 있는 바가 아니요, 지극히 간단하고도 수월한 것이었다. 다못[18] 몸에 지닌 재주 가운데 총기가 좀 좋아서 일찍이 영어 마디나 익힌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였다는, 일종의 특수 조건이 없던 바는 아니지만.

2장

1945년 8월 15일, 역사적인 날.

이날도 신기료장수 방삼복은 종로의 공원 건너편 응달에 앉아서 구두 징을 박으면서 해방의 날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삼복은 감격한 줄도 기쁜 줄도 모르겠었다. 지나가는 행인이 서로 모르던 사람끼리면서 덥석 서로 껴안고 기뻐하고 눈물을 흘리고 하는 것이 삼복은 속을 모르겠고 차라리 쑥스러워 보일 따름이었다. 몰려 닫는 군중이 오히려 성가시고, 만세 소리가 귀가 아파 이맛살이 찌푸려질 지경이었다.

몰켜다니고 만세를 부르고 하기에 미쳐 날뛰느라고 정신이 없어, 손님이 없어 손님이 부쩍 줄었다.

“우라질! 독립이 배부른가?”

이렇게 그는 두런거리면서 반감이 솟았다.

이삼 일 지나면서부터야 삼복에게도 삼복에게다운 해방의 혜택이 나누어졌다.

십 전이나 십오 전에 박아 주던 징을, 오십 전을 받아도 눈을 부라리는 순사를 볼 수가 없었다. 순사가 없어졌다면야 활개를 쳐 가면서 무슨 짓을 하여도 상관이 없고 무서울 것이 없던 것이었다.

‘옳아, 그렇다면 독립도 할 만한 건가 보다.’

삼복은 징 열 개를 박아 주고 오 원을 받아 넣으면서 이렇게 속으로 중얼거리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며칠이 못 가서 삼복은 다시금 해방을 저주하여야 하였다. 삼복이 저 혼자만 돈을 더 받으며, 더 받아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라, 첫째 도가(都家)들이 제 맘대로 재료 값을 올리던 것이었다. 징, 가죽, 고무, 실 모두가 오 곱 십 곱 비싸졌다. 그러니 신기료장수는 손님에게 아무리 비싸게 받는댔자 재료를 비싼 값으로 사야 하니, 결국 도가만 살찌울 뿐이지 소득은 전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이런 옘병헐! 그눔에 경제곈 다 어디루 가 뒈졌어. 독립은 우라진다구 독립을 헌담.”

석양 때 신길 궤짝 어깨에 멘 채 홧김에 막걸리청으로 들어가, 서너 사발 들이켜고는 그는 이렇게 게걸거렸다.

그럭저럭 구월도 열흘이 되고, 서울 거리에는 미국 병정꼬마차와 함께 그득히 퍼졌다.

미국 병정들이 거리를 구경하면서 혹은 물건을 사려면서 말이 서로 통하지를 못하여 답답해하는 양을 보고 삼복은 무릎을 탁 쳤다.

그러나 슬플진저, 땟국과 땀에 찌든 이 누더기를 걸치고는 가망이 없을 말이었다.

‘무슨 도리가 없을까?’

반일을 궁리를 하다가 정오 때에야 한 줄기 서광을 얻었다.

총총히 집으로 돌아가, 마누라를 시켜 구두 고치는 연장 일습[19]과 재료 남은 것에다 이불이며 헌 옷가지 해서 한 짐을 동네 아는 가게에다 맡기고는 한 달 기한으로 돈 백 원을 서 푼 변으로 취해 오게 하였다.

그 돈 백 원을 가지고 삼복은 흔한 넝마전으로 가서, 백 원 돈이 꼭 차는 한도까지에 양복이란 명색 한 벌과 모자를 샀다. 신발은 부득이 안방 사람의 병정 구두 사 신은 것을 이 다음 창갈이 거저 해 주겠다는 조건으로, 닷새만 제 것과 바꾸어 신기로 하였다.

이튿날 아침 느지감치, 새로 장만한 헌 양복, 헌 모자에 헌 구두로써 궤짝 멘 신기료장수보다는 제법 말쑥하여진 차림을 차리고 막 나서려는데, 간밤부터 통통 부어 가지고는 시중도 말대꾸도 잘 아니하던 애꾸쟁이 마누라가 와락 양복 뒷자락을 움켜쥐고 늘어진다.

“바른 대루 대요.”

“이게 별안간 미쳤나?”

“요 막난아, 반해 가지군 이럭허구 찾아가는 고년이 어떤 년야, 응?”

“속을 모르거든 밥값을 내지 말랬어, 요 맹추야.”

“날 죽이구 가지, 거전 못 가.”

“이년아, 너 이랬단, 내 인제 둔 벌문, 증말 첩 얻는다.”

“오냐, 잘한다. 날 죽여라, 날…….”

“아, 이 우라 주리땔 앵길 년이…….”

한 주먹 보기 좋게 갈겨 넘어뜨리고는, 찌부러진 오두막집을 나서 종로로 향을 잡았다.

노예도 노예 이전이면 상전을 선택할 자유를 가지는 수도 있다고.

삼복은 종로서 전차를 내려 동쪽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물색을 하였다. 생김새가 맘씨 좋아 보이고, 여느 병정이 아니라 장교쯤 가는 이라야 할 것이었다.

청년 회관 앞에서 담뱃대를 사고 있는 하나가, 몸집이 부대하고 여느 병정은 아닌 듯하고, 얼굴이 자못 선량하여 보이는 게 선뜻 마음에 들었다. 구경하는 체하고 넌지시 그 옆으로 가 섰다.

미국 장교는 담뱃대를 집어 들고 기물스러하면서 연방 들여다보다가 값이 얼마냐고,

“하우 머취? 하우 머취?”

하고 묻는다.

담뱃대 장수 영감은, 삼십 원이라고 소래기[20]만 지른다.

알아들을 턱이 없어 고개를 깨웃거리면서 다시금 하우 머취만 찾는 것을, 기회 좋을시고라고, 삼복이가 나직이,

“더티 원.”

하여 주었다.

홱 돌려다 보더니,

“오, 캔 유 스피크?”

하면서, 사뭇 그러안을 듯이 반가워하는 양이라니. 아스러지도록 손을 잡고 흔드는 데는 질색할 뻔하였다.

직업이 있느냐고 물었다. 방금 실직하였노라고 대답하였다.

그럼 내 통역이 되어 주겠느냐고 물었다. 그러겠노라고 대답하였다.

이 자리에서 신기료장수 코삐뚤이 삼복은 미스터 방으로 승차[21]를 하여, S라는 미국 주둔군 소위의 통역이 되었다. 주급 십오 불 가량의.

거진 매일같이 미스터 방은 S 소위를, 낮에는 거리의 구경으로, 밤이면 계집 있는 술집으로 인도하였다.

한번은 탑골 공원의 사리탑을 구경하면서, 얼마나 오랜 것이냐고 S 소위가 물었다. 미스터 방은 언젠가 수천 년 된 것이란 말을 들었기 때문에 투 따우샌드 이얼스라고 대답하였다.

또 한번은 경회루를 구경하면서 무엇 하던 건물이냐고 물었다. 미스터 방은 서슴지 않고,

“킹 듀링크 와인 앤드 딴스 앤드 씽, 위드 땐써.”

라고 대답하였다. 임금이 기생 데리고 술 마시고, 춤추고 노래 부르고 하던 집이란 뜻이었다.

내가 보기엔, 조선 여자의 옷이 퍽 아름답고 점잖스럽던데, 어째서 양장들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S 소위가 물었다. 미스터 방은, 여자들이 서양 사람한테로 시집을 가고파서 그런다고 대답하였다.

서울역을 비롯하여 거리에 분뇨가 범람한 것을 보고, 혹시 조선 가옥에는 변소가 없느냐고 S 소위가 물었다. 미스터 방은 있기야 집집마다 다 있느니라고 대답하였다.

썩 좋은 조선 그림을 한 장 사고 싶다고 하여서, 문지방 위에다 흔히들 붙이는, 사슴이 불로초를 물고 신선이 앉았고 한 것을 오 원에 한 장 사주었다.

제일 재미있고 유명한 소설이 무엇이냐고 물어서, 《추월색》이라고 대답하였고, 그럼 그것을 한 권 사고 싶다고 하여서, 여러 날 사러 다니다 못해, 동네 노마네 집의 것을 이 원에 사 주었다. 이 밖에도 미스터 방은 S 소위에게 조선을 소개한 공로가 여러 가지로 많으나 대강은 그러하였다.

그 공로에 정비례해서 미스터 방은 나날이 훌륭하여져 갔다. 8•15이전에 어떤 은행의 중역의 사택이라던 지금의 이 집으로, 현저동 그 집에서 옮아 오기는 S 소위의 통역이 되는 사흘 후였다. 위아래층을 다 양식 절반 일본식 절반으로 꾸민 호화스러운 저택이었다. 정원엔 때마침 단풍과 가을 화초가 아름다웠고, 연못에선 잉어가 뛰놀고 하였다.

시방 주객이 앉아 술을 마시는 방은, 앞은 노대[22]가 딸리고, 햇볕 잘 들고 밝아서 여러 방 가운데 제일 좋은 방이었다. 그러나 방 안에는 벽에 그림 한 장 붙어 있는 바 아니요, 방에 알맞은 가구 한 벌 놓여 있는 바 아니요, 단지 방일 따름이어서, 싱겁게 넓기만 하였다. 그렇지만 미스터 방은 실내의 장식 같은 것쯤 그다지 관심할 줄을 아직은 몰랐다.

처음엔 식모를 두었다. 그다음엔 침모[23]를 두었다. 그다음엔 손심부름할 계집아이를 두었다.

하루에도 방 선생을 찾는 이가 여러 패씩 있었다. 그들의 대개는 자동차를 타고 오고, 인력거짜리도 흔치 않았다. 그렇게 찾아오는 그들은 결단코 빈손으로 오는 법이 드물었다. 좋은 양과자 상자 밑바닥에는 으레껏 따로이 뿌듯한 봉투가 들었곤 하였다.

미스터 방의, 신기료장수 코삐뚤이 삼복이로부터의 발신 경로란 이렇듯 심히 간단하고 순조로운 것이었다.

3장

주인 미스터 방이 백 주사의 컵에다 술을 따르려고 병을 집어 들다가,

“오이, 기미꼬.”

하고 아래층으로 대고 부른다.

“심부럼 갔어요.”

애꾸쟁이 마누라의 꼬챙이 같은 대답.

“안주 어떻게 됐어?”

“글쎄, 안주 시키러 갔어요.”

증종 있지?”

“…….”

층계 밟는 소리가 나더니, 퍼머넌트한 머리가 나오고, 좁디좁은 이마에 이어서 애꾸눈이 나오고, 분 바른 얼굴이 나오고, 원피스 입은 커다란 젖통의 가슴이 나오고, 마지막 비단 양말 신은 두리기둥[24] 같은 두 다리가 나오고 한다.

“서 주사가 이거 두구 갑디다.”

들고 올라온 각봉투 한 장을 남편에게 건네어 준다.

“어디?”

그러면서 받아 봉을 뜯는다. 소절수[25] 한 장이 나온다. 액면 만 원짜리다.

미스터 방은 성을 벌컥 내면서,

“겨우 둔 만 원야?”

하고 소절수를 다다미 바닥에다 홱 내던진다.

“내가 알우?”

“우랄질 자식, 어디 보자. 그래, 전 걸 십만 원에 불하 맡아다 백만 원 하난 냉겨 먹을 테문서, 그래 겨우 둔 만 원야? 엠병헐 자식, 내가 엠피[26]헌테 말 한마디문, 전 어느 지경 갈지 모를 줄 모르구서.”

정종으루 가져와요?”

“내 말 한마디에 죽을 눔이 살아나구, 살 눔이 죽구 허는 줄을 모르구서. 흥, 이 자식 경 좀 쳐봐라……. 증종 따근허게 데와. 날두 산산허구 허니.”

새로이 안주가 오고, 따끈한 정종으로 술이 몇 잔 더 오락가락하고 나서였다.

백 주사는 마침내, 진작부터 벼르던 이야기를 꺼내었다.

4장

백 주사의 아들 백선봉은 순사 임명장을 받아 쥐면서부터 시작하여 8•15 그 전날까지 칠 년 동안, 세 곳 주재소와 두 곳 경찰서를 전근하여 다니면서, 이백 석 추수의 토지와 만 원짜리 저금통장과 만 원어치가 넘는 이며 비단과 역시 만 원어치가 넘는 여편네의 패물과를 장만하였다.

남들은 주린 창자를 졸라맬 때 그의 광에는 옥 같은 정백미가 몇 가마니씩 쌓였고, 반년 일 년을 남들은 구경도 못하는 고기생선이 끼니마다 상에 오르지 않는 날이 없었다.

××경찰서의 경제계 주임으로 있던 마지막 이 년 동안은 더욱더 호화판이었다. 8•15 그날 밤, 군중이 그의 집을 습격하였을 때에 쏟아져 나온 물건이 말고도,

광목 여섯 통

고무신 스물세 켤레

지카다비 여덟 켤레

빨랫비누 세 궤짝

양말 오십 타

정종 열세 병

설탕 한 부대

이렇게 있었더란다. 만 원어치 여편네의 패물과 만 원어치의 옷감이며 비단과 만 원짜리 저금통장은 고만두고 말이었다.

물건 하나 없이 죄다 빼앗기고, 집과 세간은 조각도 못 쓰게 산산이 다 부서지고, 백선봉은 팔이 부러지고, 첩은 머리가 절반이나 뽑히고, 겨우겨우 목숨만 살아 본집으로 도망해 왔다.

일변 고을에서는 백 주사가 자식이 그런 짓을 해서 산 토지를 가지고 동네 사람한테 거만히 굴고, 작인들한테 팔 할 가까운 도지를 받고, 고리대금을 하고 하였대서, 백선봉이 도망해 와 눕는 그날 밤, 그의 본집인 백 주사의 집을 습격하였다.

집과 세간 죄다 부수고, 백선봉이 보낸 통제 배급 물자 숱한 것 죄다 빼앗기고, 가족들은 죽을 매를 맞고, 백선봉은 처가로, 백 주사는 서울로 각기 피신하여 목숨만 우선 보전하였다.

백 주사는 비싼 여관 밥을 사 먹으면서, 울적히 거리를 오락가락, 어떻게 하면 이 분풀이를 할까, 어떻게 하면 빼앗긴 돈과 물건을 도로 다 찾을까 하고 궁리를 하던 것이나, 아무런 묘책도 없었다.

그러자 오늘은 우연히 이 미스터 방을 만났다. 종로를 지향 없이 거니는데, 지나가던 자동차가 스르르 멈추면서, 서양 사람과 같이 탔던 신사 양반 하나가 내려서더니 어쩌다 눈이 마주치자,

“아, 백 주사 아니신가요?”

하고 반기는 것이었다.

자세히 보니, 무어 길바닥에서 신기료장수를 한다던 코삐뚤이 삼복이가 분명하였다.

“자네가, 저, 저, 방, 방…….”

“네, 삼복입니다.”

“아, 건데, 자네가…….”

“허, 살 때가 됐답니다.”

그러고는 내 집으루 갑시다, 하고 잡아끄는 대로 끌려온 것이었다.

의표하며 집하며 식모에 침모에 계집 하인까지 부리면서 사는 것하며, 신수가 훤히 트여 가지고, 말도 제법 의젓하여진 것 같은 것이며, 진소위[27] 개천에서 용이 났다고 할 것인지.

옛날의 영화가 꿈이 되고, 일조에 몰락하여 가뜩이나 초상집 개처럼 초라한 자기가 또 한 번 어깨가 옴츠러듦을 느끼지 아니치 못하였다. 그런 데다 이 녀석이, 언제 적 저라고 무엄스럽게 굴어 심히 불쾌하였고, 그래서 엔간히 자리를 털고 일어설 생각이 몇 번이나 나지 아니한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참았다.

보아하니 큰 세도를 부리는 것이 분명하였다. 잘만 하면 그 힘을 빌려, 분풀이와 빼앗긴 재물을 도로 찾을 여망이 있을 듯싶었다. 분풀이를 하고, 더구나 재물을 도로 찾고 하는 것이라면야, 코삐뚤이 삼복이는 말고, 그보다 더한 놈한테라도 머리 숙이는 것쯤 상관할 바 아니었다.

5장

“그러니, 여보게 미씨다 방…….”

있는 말 없는 말 보태 가며, 일장 경과 설명을 한 후에 백 주사는 끝을 맺기를,

“어쨌든지 그놈들을 말이네, 그놈들을 한 놈 냉기지 말구섬 죄다 붙잡다가 말이네, 괴수 놈들일랑 목을 썰어 죽이구, 다른 놈들일랑 뼉다구가 부러지두룩 두들겨 주구, 꿇어앉히구 항복받구, 그리구 빼앗긴 것 일일이 도루 다 찾구, 집허구 세간 쳐부신 것 말끔 다 물리구……. 그렇게만 해 준다면 내, 내, 재산 절반 노나 주문세, 절반. 응, 여보게 미씨다 방.”

“염려 마슈.”

미스터 방은 선뜻 쾌한 대답이었다.

“진정인가?”

“머, 지끔 당장이래두 내 입 한 번만 떨어진다 치면, 기관총 들멘 엠피가 백 명이구 천 명이구 들끓어 내려가서, 들이 쑥밭을 만들어 놉니다, 쑥밭을.”

“고마우이!”

백 주사는 복수하여지는 광경을 선히 연상하면서, 미스터 방의 손목을 덥썩 잡는다.

“백골난망[28]이겠네.”

“놈들을 깡그리 죽여 놀 테니, 보슈.”

“자네라면야 어련하겠나.”

“흰말이 아니라, 참 이승만 박사두 내 말 한마디면 고만 다 제바리유.”

미스터 방은 그러고는 냉수 그릇을 집어 한 모금 물고 꿀쩍꿀쩍 양치를 한다. 웬 버릇인지, 하여간 그는 미스터 방이 된 뒤로 술을 먹으면서 양치하는 버릇이 생겼다.

양치한 물을 처치하려고 휘휘 둘러보다, 일어서서 노대로 성큼성큼 나간다. 노대는 현관 정통 위였다.

미스터 방이 그 걸쭉한 양칫물을 노대 아래로 아낌없이 좍 뱉는 바로 그 순간이었다. 그 순간이 공교롭게도 마침 그를 찾으러 온 S 소위가 현관으로 일단 들어서려다 말고(미스터 방이 노대로 나오는 기척이 들렸기 때문에) 뒤로 서너 걸음 도로 물러나,

“헬로.”

부르면서 웃는 얼굴을 쳐드는 순간과 그만 일치가 되었다.

“에구머니!”

놀라 질겁을 하였으나 이미 뱉어진 양칫물은 퀴퀴한 냄새와 더불어 백절 폭포[29]로 내리 쏟아져, 웃으면서 쳐드는 S 소위의 얼굴 정통에 가 촤르르.

“유 데빌!”

이 기급할 자식이라고, S 소위는 주먹질을 하면서 고함을 질렀고. 그 주먹이 쳐든 채 그대로 있다가, 일변 허둥지둥 버선발로 뛰쳐나와 손바닥을 싹싹 비비는 미스터 방의 턱을,

“상놈의 자식!”

하면서 철컥 어퍼컷으로 한 대 갈겼더라고.[30]

작품 해석

이 작품은 광복 이후 미군정 시기의 대한민국 서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때,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던 사람들이 많았다. 이는 이 작품의 주인공인 방삼복이라는 인물과 백(白) 주사라는 인물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방삼복대한민국일제로부터 독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러다가 자신이 구두 수선비를 마음대로 올려받아도 아무도 뭐라고 지적하는 사람이 없자, 그제야 독립을 기쁘게 반기는 굉장히 이기적인 인물로도 그려진다.

저자는 몇 마디 배운 영어를 밑천으로 미군 장교통역을 맡은 후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악덕과 추태를 벌이고[31], 이후 사소한 실수로 인해 그동안 누려왔던 권세를 잃게 되는 ‘방삼복’이라는 기회주의적인 인물을 희화화(戲畫化)했다. 이런 방삼복의 행동을 통해, 저자미군정 때 벌어졌던 통역정치(通譯政治)의 부조리한 실상을 폭로하고자 했다.[32] 또한, 해방 직후 미군이라는 새로운 식민 지배 세력에 의해서 유지되는 현실[33]미군의 무원칙한 저속성과 독선적인 행위를 풍자로 익살스럽고 재치 있게 묘사했다.[34]

다음은, ‘백(白) 주사’이다. 친일파 세력을 상징하는 그는 친일파인 아들을 두고 있었다. 그는 아들 덕분에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해방 이후 군중의 습격을 받아 겨우 목숨만 건져 피신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방삼복을 통해 자기 재산을 되찾기 위한 계략을 꾸미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같은 그의 모습은 반민족 행위에 대한 반성은커녕 새로운 권력을 통해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는 친일파기회주의적인 속성을 잘 보여준 부분이다.[35]

이처럼 저자광복 직후 및 미군정 시기에 ‘방삼복’이나 ‘백(白) 주사’ 같은 기회주의자들이 날뛰던 사회를 주인공인 방삼복의 행보를 통해 풍자했다.

관련 연구

학위논문

김선혜, “채만식 풍자 소설의 기법 연구 : 『문학』 교과서 수록 작품을 중심으로”, 석사학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2015.

  • 목차

국문초록 ⅱ

제1장 서론

1.1. 제기 및 연구 목적 1

1.2. 연구사 5

1.3. 연구 방법 8

제2장 이론적 배경 : 풍자와 서사기법

2.1. 소설 속 서술자의 기능 11

2.2. 풍자효과와 서사기법 16

제3장 풍자를 위한 서사 기법

3.1. 주제화를 위한 서술태도 변화 : 「레디메이드 人生」 20

3.2. 이중 풍자를 위한 거리의 혼란 : 「痴叔」 30

3.3. 풍자를 위한 주석적 서술상황 : 『太平天下』․42

3.4. 풍자를 위한 서술교체 : 「미스터 方」 52

제4장 결론 60

참고문헌 64

ABSTRACT 70

김효진, “채만식의 해방 이후 소설 연구”, 석사학위, 수원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 2008.

  • 목차

Ⅰ.서론 1

1.연구사 검토 및 문제제기 1

2.연구방법 및 연구범위 5

Ⅱ.해방이후의 시대상황과 채만식의 삶 8

1.해방이후의 시대상황 8

2.채만식의 작가적 삶 11

Ⅲ.해방이후 채만식 작품의 양상과 의미 15

1.과거 행적에 대한 비판과 반성 15

1)친일지식인에 대한 비판 :「역로」18

2)속죄의식과 책임의식 : 「민족의 죄인」21

2.당대 사회현상의 반영과 풍자 26

1)새로운 지배자의 등장 : 「맹순사」,「미스터 방」,「논이야기」27

2)무질서한 사회상 비판 : 「도야지」,「역로」38

3.미래에 대한 긍정적 전망 46

1)진정한 독립의 의미 : 「낙조」47

2)기성세대와의 단절과 새로운 시작 : 「소년은 자란다」50

Ⅳ.채만식 해방이후 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58

Ⅴ.결론 61

참고문헌 65

ABSTRACT 68

남준현, “해방 전후 채만식 풍자문학 연구”, 석사학위,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국어교육전공, 2003.

  • 목차

1. 서론 = 1

1.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 1

1.2 연구사 = 3

1.3 연구방법과 범위 = 6

2. 채만식과 풍자문학 = 8

2.1 채만식의 전기적 고찰 = 8

2.2 풍자의 이론 = 15

2.2.1 풍자의 개념 = 15

2.2.2 풍자문학의 특성 = 18

3. 해방 이전의 채만식 풍자문학 = 21

3.1 룸펜 지식인의 자기 풍자 : 『레디 메이드 인생』, 『명일』 = 26

3.2 이상주의와 현실주의의 이중풍자 : 『치숙』, 『소망』 = 35

3.3 전근대적 부르조아에 대한 풍자 : 『태평천하』 = 43

4. 해방 이후의 채만식 풍자문학 = 48

4.1 관료제도에 대한 풍자 : 『맹순사』 = 55

4.2 통역정치의 폐단에 의한 풍자 : 『미스터 방』 = 61

4.3 반농민적 토지정책에 대한 풍자 : 『논이야기』 = 65

4.4 사회적 타락과 정치적 부조리 풍자 : 『도야지』 = 69

5. 결론 = 74

참고문헌 = 78

송상덕, “해방기 채만식 소설의 탈식민성 연구 = A study on the postcoloniality of Chae Man-sik’s novel in Liberation period”, 석사학위, 숭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2016.

  • 목차

국문초록 ⅲ

영문초록 ⅵ

제 1 장 서론 1

1.1 연구사 검토 및 문제제기 1

1.2 연구의 시각 17

제 2 장 식민주의 이데올로기의 지속 25

2.1 신식민주의적 기회주의 인물 풍자 25

2.2 식민주의적 ‘거짓 신념’과 풍자의 한계 38

제 3 장 민족역사와 민족문화의 재인식 47

3.1 개인의 비극에 대한 역사적 접근 47

3.2 서발턴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조선 개화기 역사 60

3.3 조선 고전 소설의 패러디 70

제 4 장 탈식민의 가능성 탐색 83

4.1 자기 비판과 탈식민의 출발점 83

4.2 탈민족적 귀환 서사의 탄생과 뉴휴머니즘 지향 98

제 5 장 결론 109

참고문헌 112

윤수미, “채만식 소설에 나타난 실패자 표상 연구 = A study on the loser representation of Chae Man-sik’s novel”, 박사학위, 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2021.

  • 목차

차 례

국문요지 ⅱ

제 1장 서 론

제 1절 연구사 검토 1

제 2절 문제의 제기 및 연구방법론 9

제 2장 부정성의 서막과 실패한 가족을 표상하기

제 1절 도피성 유학생들의 실패와 가족을 부정하기 19

제 2절 부권의 실패에 따른 주체의 호명 30

제 3장 제국 자본주의의 발견과 새 시대의 모색

제 1절 자본주의 이면의 발견과 풍자적 글쓰기 37

제 2절 식민지 자본 운용 실패의 지형도 46

제 4장 경세가(經世家)의 좌절과 ‘불안’의 고조 64

제 1절 방어기제로서의 사소설 경향의 퇴행과 그 양상 67

제 2절 친일문학과 허무주의 77

제 5장 역사로의 도약과 자기폭로의 순진성 89

제 1절 풍자문학과 ‘풍자’의 배가성 90

제 2절 실패자의 미래 전망과 그 가능성 102

제 6장 결 론 117

□ ABSTRACT

□ 참고 문헌

□ 연구윤리 서약서

조지향, “채만식의 해방 직후 소설에 나타난 풍자성 연구”, 석사학위,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2005.

  • 목차

Ⅰ. 서 론 = 1

1. 연구의 목적과 방법 = 1

2. 선행 연구 검토 = 4

Ⅱ. 해방 이후 채만식의 풍자 문학 = 13

1. 민족적 자의식의 회복 : 「역로」 = 22

2. 해방 현실에 대한 풍자 = 27

2. 1 국가 토지정책에 대한 비판 : 「논 이야기」 = 29

2. 2 친일 관료제에 대한 비판 : 「맹순사」 = 34

2. 3 통역정치에 대한 희화적 폭로 : 「미스터 방」 = 38

2. 4 타락한 선거 현실에 대한 비판 : 「도야지」 = 42

3.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 : 「낙조」 = 46

Ⅲ. 작품의 의의와 한계 = 51

Ⅳ. 결 론 = 56

참고문헌 = 61

영문초록 = 64

국문초록 = 66

채경민, “해방 이후 채만식 소설에 나타난 주체의 수행적 특성 연구 = (A) study on performative characteristics of subject in a Chae Man-sik's novel after liberation”, 석사학위, 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2012.

  • 목차

<국문요지> ⅱ

Ⅰ. 서 론

1. 연구사 검토 및 문제제기 1

2. 분석의 시각과 방법 9

Ⅱ. 해방을 통해 드러나는 이데올로기의 실상

1. 폭력과 쾌락으로 구성된 질서의 재생산 13

2. 주체를 포섭하면서 배제하는 이데올로기의 엄혹함 24

Ⅲ. 부정적 현실의 제시를 통한 초월의 가능성

1. 국가와 대면한 주체의 대응 양상과 의미 29

2. 재전유 되는 나라 세우기의 부정적 현실 34

Ⅳ. 주제의 저항적 행위와 지식인으로서 작가의 윤리

1. 실패한 혁명을 전하는 주제의 저항성 42

2. 죄인을 가르는 기준의 재고를 요구하는 주체 53

3. 해방공간의 가능성을 고수하려는 작가의 윤리 58

Ⅴ. 결론 61

□ 참고문헌 64

□ ABSTRACT 69

□ 연구윤리 서약서

한기선, “채만식 소설 연구 -작가의식과 기법을 중심으로- = A Study On Chae Man-Sik's Novels”, 석사학위, 성균관대학교 국어교육전공, 2005.

  • 목차

Ⅰ. 서 론 = 1

1. 연구사 검토 및 문제 제기 = 1

2. 연구목적 및 연구방법 = 9

Ⅱ. 일제 식민지 시대 작품에 나타난 작가의식 = 11

1. 식민지 지식인의 사회와의 갈등 = 11

2. 이기적인 삶과 역사의식의 부재에 대한 혐오 = 22

3. 혼탁한 사회상과 도시 하층민의 몰락에 대한 관심 = 32

Ⅲ. 해방기 작품에 나타난 작가의식 = 39

1. 친일에 대한 자기비판과 속죄의식 = 39

2. 왜곡된 해방의 의미와 현실 비판 = 43

3. 부조리한 현실의 극복의지 = 52

Ⅳ. 결 론 = 59

참고문헌 = 62

ABSTRACT = 66

국내 학술지 논문

김만수, 「한국소설에 나타난 미국의 이미지 = American's Images reflected on Korean Novels」, 『한국현대문학연구』, Vol.0 No.25, 한국현대문학회, 2008, 457-486쪽.

  •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일제 시대 이전의 미국: 풍요와 자유에 대한 관념적인 접근들

3. 해방기에서 한국전쟁 이후까지: 군사적 지배에 대한 저항과 비판

4. 제3세계적 인식에서 반미까지: 경제적 종속에 대한 비판

5. 현대 대량소비사회의 명암에 대한 체험

6.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박수빈, 「해방기 채만식 문학의 자기풍자와 시대감각 연구 = A Study on the Self-parody and Sense of the Age in Chae Man-sik Literature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현대소설연구(The Journal of Korean Fiction Research)』, Vol.0 No.75, 한국현대소설학회, 2019, 157-189쪽.

  • 목차

요약

1. 고백의 시공간, ‘죄의식’과 자기풍자

2. 절망의 시공간, 해방 전후 달라진 것과 그대로인 것

3. 회복의 시공간, 역사의 반복과 단절을 통한 경고

4. 가능성의 시공간, ‘양서동물’이 아닐 수 있다면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서철원, 「해방기 단편소설에 나타난 미국 대중문화 양상 연구 = The study on the aspect of American Mass Culture Revealed in the Short Stories in Liberation Period」, 『국어문학』, Vol.55 No.-, 국어문학회, 2013, 99-126쪽.

  • 목차

1. 서론

2. 해방기 탈식민적 주체로서 글쓰기

3.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신승희, 「해방기를 보는 두 개의 문학적 시선 혹은 인식 = 채만식의 「미스터 방」· 염상섭의 「양과자갑」에 대한 인물분석」, 『아시아문화연구』, Vol.44 No.-,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2017, 89-124쪽.

  • 목차

Ⅰ. 머리말

Ⅱ. 가짜와 진짜 : 방삼복과 영수

Ⅲ. 광대와 생활인 : 방삼복 처와 영수 처

Ⅳ. 과거와 미래 : 백주사와 보배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이병순, 「채만식의 해방직후 소설 연구」, 『원우논총(Journal of the Graduate School Student Association)』, Vol.12 No.-,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원우회, 1994, 33-56쪽.

  • 목차

1. 머리말

2. 자기비판의 소설적 형상화

2-1. 역사와 개인의 길-「歷路」

2-2. 속죄의 방법-「民族의 罪人」

3. 해방 현실의 비판적 풍자

3-1. 가치전도의 세계-「맹순사」

3-2. 부조리의 회화적 폭로-「미스터 방」

3-3. 해방의 의미-「논이야기」

3-4. 정치 현실 비판과 신세대에의 기대-「도야지」

4. 맺음말

이혜령, 「채만식의 〈미스터 방〉과 김동민의 〈망국인기〉, 해방 후 일본어가 사라진 자리」, 『내일을 여는 역사』, Vol.32 No.-, 재단법인 내일을여는역사재단, 2008, 149-154쪽.

  • 목차

방삼복에서 ‘미스터 방’으로

영어 못해 느낀 ‘망국인’ 김동인의 속내

관련 콘텐츠

RDF 및 네트워크 그래프

RDF

주어(S) 목적어(O) 관계:S는(은) O를(을, 이, 가) ~하다(P) 설명
미스터 방(소설)의 RDF
미스터 방(소설) 채만식 제작했다. S는 O가 제작했다.
미스터 방(소설) 미군 풍자했다. S는 O를 풍자했다.
미스터 방(소설) 8.15 광복 배경이다. S에서 O가 언급된다.
미스터 방(소설) 미군정 배경이다. S는 O가 배경이다.
미스터 방(소설) 서울 배경이다. S는 O가 배경이다.
미스터 방(소설) 풍자 사용했다. S는 O를 사용했다.
미스터 방(소설) 기회주의자 풍자했다. S는 O를 풍자했다.
미스터 방(소설) 통역정치 풍자했다. S는 O를 풍자했다.
미스터 방(소설) 풍자소설 이다. S는 O이다.
미스터 방(소설) 단편소설 이다. S는 O이다.
미스터 방(소설) 세태소설 이다. S는 O이다.
미스터 방(소설) 전지적 작가 시점 이다. S는 O이다.
미스터 방(소설) 풍자적 이다. S는 O이다.
미스터 방(소설) 해학적 이다. S는 O이다.
미스터 방(소설) 비판적 이다. S는 O이다.
미스터 방(소설) 1946년 발표되었다. S는 O에 발표되었다.
미스터 방(소설) 대조(大朝) 발표되었다. S는 O를 통해 발표되었다.
미스터 방(소설) 자유 이용 저작물 이다. S는 O이다.

네트워크 그래프

[36]

작성자 및 기여자

홍석준

출처 및 각주

  1. "미스터 방 외", <채만식 외 3인, (YES24)>, 2007.12.01., http://www.yes24.com/Product/Goods/4717552 (2022.05.16.).
  2. “미스터방”, <NAVER 지식백과-두산백과>, 2022.05.25.,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34361&cid=40942&categoryId=32876.
  3. 터무니없이 자랑으로 떠벌리거나 거드럭거리며 허풍을 떠는 말을 의미한다.
  4. 원래는 만주어를 뜻하지만, 여기서는 중국어를 뜻한다.
  5. '무심결'을 뜻한다.
  6. 못마땅한 것을 참지 못하고 화를 내거나 왈칵 행동하는 성미를 의미한다.
  7. 남의 비위를 잘 맞춰줌을 의미한다.
  8. 마흔 살 안팎의 나이에 머리가 세는 것을 이른다.
  9. '마음속'을 뜻한다.
  10. 담배를 의미한다.
  11. 비슷한 또래의 나이를 의미한다.
  12. 죄 지은 사람을 죽이는걸 뜻한다.
  13. 자라온 환경과 경력을 아울러 이른다.
  14. 을 꿰메어 고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15. 먹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벌이나 직업을 의미한다.
  16. 극성스레 마구 날뛰는 행동이나 기세를 의미한다.
  17. 천하거나 가난한 처지를 벗어나 앞길이 훤히 트임을 의미한다.
  18. ’다만’을 의미하는 전라남도 사투리다.
  19. 옷, 그릇, 기구 따위의 한 벌. 또는 그 전부 이다.
  20. ’소리’라는 단어의 사투리이다.
  21. 윗자리의 벼슬로 오름을 의미한다.
  22. 발코니를 의미한다.
  23. 남의 집에 매여서 바느질을 맡아 하고 일정한 품삯을 받는 여자를 의미한다.
  24. ’둥근기둥’을 의미한다.
  25. 수표를 의미한다.
  26. 헌병을 의미한다.
  27. ’정말 그야말로’를 의미한다.
  28. ’죽어서 백골이 되어서도 잊을 수 없다’라는 뜻으로, 남에게 큰 은덕을 입었을 떄의 고마움의 뜻으로 이르는 말이다.
  29. ’여러 번 꺾여흐르는 모양의 폭포’를 의미한다.
  30. 채만식 외 3명, 『미스터 방 외』, 삼성출판사, 2007, 52-75쪽.
  31. 김만수, 「한국소설에 나타난 미국의 이미지 = American's Images reflected on Korean Novels」, 『한국현대문학연구』, Vol.0 No.25 [2008], 한국현대문학회, 2008, 457-486쪽.
  32. 이병순, 「채만식의 해방직후 소설 연구」, 『원우논총(Journal of the Graduate School Student Association)』, Vol.12 No.-,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원우회, 1994, 33-56쪽.
  33. 송상덕, “해방기 채만식 소설의 탈식민성 연구 = A study on the postcoloniality of Chae Man-sik’s novel in Liberation period”, 석사학위, 숭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2016, 130쪽.
  34. 채만식 외 3명, 『미스터 방 외』, 삼성출판사, 2007, 76-79쪽.
  35. 채만식 외 3명, 『미스터 방 외』, 삼성출판사, 2007, 76-79쪽.
  36. "나의 네트워크 그래프 2018 제작 방법", <DH 교육용 위키>, 2022.06.06., http://dh.aks.ac.kr/Edu/wiki/index.php/%EB%82%98%EC%9D%98_%EB%84%A4%ED%8A%B8%EC%9B%8C%ED%81%AC_%EA%B7%B8%EB%9E%98%ED%94%84_2018_%EC%A0%9C%EC%9E%91_%EB%B0%A9%EB%B2%95#Script:_.EC.98.88.EC.A0.9C1.lst.

참고 자료

참고 도서

  1. 채만식 외 3명, 『미스터 방 외』, 삼성출판사, 2007.

참고 문헌

  1. 김만수, 「한국소설에 나타난 미국의 이미지 = American's Images reflected on Korean Novels」, 『한국현대문학연구』, Vol.0 No.25 [2008], 한국현대문학회, 2008, 457-486쪽.
  2. 김선혜, “채만식 풍자 소설의 기법 연구 : 『문학』 교과서 수록 작품을 중심으로”, 석사학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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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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