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청화소상팔경문 팔각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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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청화소상팔경문 팔각연적

다른 명칭

백자 청화 산수무늬 연적

종류

  • 유물/공예/생활공예/토도자공예/백자

수량

  • 1점

재질

시기

  • 조선 후기(19세기)

크기

  • 높이 12.6cm

소유자(소유단체)

  • 국유

소재지 및 관리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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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내용

옆면이 여덟면으로 이루어진 크기가 비교적 큰 백자 연적이다.

푸른색의 코발트빛 청화안료를 사용하여 무늬를 표현한 이 백자 연적은 다양한 표현 기법을 사용하는 등 도자기 제작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19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국가문화유산포털

설명

내용

연적의 윗면에는 구름과 용 무늬를 매우 입체적으로 표현하였고, 옆의 여덟 면에는 중국소강상강이 만나는 곳의 대표적인 8가지 아름다운 경치인 소상팔경을 능숙한 필치로 그려 넣었다.

윗면의 문양은 뭉실뭉실 피어나는 구름 사이로 문득 문득 용의 몸이 휘감아 돌고 있는데, 여러 가지 조각 기법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매우 생동감 있게 표현하였다.

옆면에 묘사된 산수화는 소상팔경의 구체적인 주제가 뚜렷하게 표현되지는 못하였으나 그림의 꽉 짜인 구도 등 회화적인 면이 돋보인다.

여덟 면 가운데 물이 나오는 부분이 있는 면에는 그림이 아닌 시로써 아름다운 경치를 대신 묘사하고 있다.

중앙에 ‘동정추월(洞庭秋月)’이라 하여 주제를 밝히고 그 양옆에 각각 한 구절 씩 시구를 적어 놓아 소상팔경 가운데 '동정추월'의 장면을 표현하였다. 연적에 적혀 있는 시구는 다음과 같다.

'송하문동자 장한강동거(松下問童子 張翰江東去)'라는 시구를 적어 놓았다.
'송하문동자松下問童子'는 소나무 아래의 동자에게 물었다 는 뜻으로 중국 당대 시인 가도(777~841)가 지은 심은자불우(深隱者不遇)의 첫 구절이다.
'장한강동거張翰江東去'는 장한이 강동으로 떠났다 는 뜻으로 중국 당대 시인 이백(701~762)이 지은 송장사인지강동(送張舍人之江東)의 첫 구절이다.

팔각형의 장중한 형태, 회화적인 기량이 돋보이는 문양, 윗면의 장식성 등은 19세기에 제작된 수많은 연적 가운데 중심이 되며, 규모도 백자로 제작된 현존하는 연적 가운데 그 예가 흔치 않은 매우 큰 작품으로 가치가 있다.[1]

참고

국가문화유산포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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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각주

  1. 문화재청고시제2001-41호,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대한민국 관보 제14934호, 61면, 200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