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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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한국 근대문학에서 경향문학이라는 말은 일본 식민지 시대에 등장했던 계급문학운동의 창작적 실천 과정에서 비롯된 계급문학 작품을 총칭한다.

발생

우리나라의 경우, 3·1운동 이후 민족주의·낭만주의·자연주의 등 혼란한 사조에서 벗어나 계급주의적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1925년경부터 문단을 주도하였다. 이들은 김기진(金基鎭)·박영희(朴英熙) 등을 중심으로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을 조직하고 계급문학 운동을 전개하였다. 이 조직은 뒤에 카프(KAPF, Korea Artista Proleta Federatio)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조직의 기관지로 『문예운동(文藝運動)』과 『예술운동(藝術運動)』 등을 발간하면서 계급문학의 대중적 진출과 계급 투쟁을 주창하였다


특징

문예작품이 순수한 창작의욕과 예술성을 지향하지 않고, 도덕적·종교적·정치적 혹은 일정한 사상적·사회적 경향으로 기울어져 대중을 그와 같은 방향으로 계몽하고 유도하고자 하는 목적 밑에서 쓰이는 작품을 말한다. 서구의 경우 낭만주의탐미주의 시대에는 이러한 경향문학은 철저히 배척되었으나, 동구권의 붕괴 이전까지 계급의식을 고취하는 계급문학적인 경향으로 기울어져 공산권에서 특히 이런 작품이 활발하였다. 경향문학의 한 종류인 계급주의 문학은 계급간의 투쟁, 당의 선전문학으로 타락해버리고 마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리얼리즘

발생

우리나라에서 사실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계몽문학에 이어 일본을 거친 사회주의자연주의사상이 유입된 이후부터 이다. 특히 1919년 3.1운동으로 좌절에 빠진 시대상황은 사실주의를 탄생시키는 배경이 되었다. 1920년대의 김동인, 현진건 등이 리얼리즘 처음으로 사실주의적 경향을 드러냈으며, 문학의 선구자로 언급된다. 염상섭 등도 사실주의 계열에 속하는 작품을 썼다. 그러나 한자 문화권에서 본격적인 리얼리즘은 사회 운동의 활성화와 관련되어 있다. 1930년대 카프, 1970년대의 민족문학, 1980년대의 민중문학 등이 리얼리즘의 자장 속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도 이것은 증명된다. 또한 이같은 사실주의적인 창작 방법은 해방 이후에도 이어져서 한국 현대뭌학사에서 소설의 핵심을 이루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장

≪현대문학≫이나 ≪월간문학≫을 압도한 듯한 ≪창작과 비평≫(1966)의 창간도 한국 리얼리즘 성장에 기여한다. 특권층의 부패 풍자(김지하, <五賊>, 사상계, 1970.5.), 변두리 노동자들의 생태(황석영, <객지>, 1974) 등 산업화로 1970년대 계층사회의 모순 인식은 바로 모순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심화시킨다.

일제 식민지시대의 리얼리즘, 특히 변증법적 리얼리즘과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경우, ① 실천(창작)보다 왕성한 이론이 앞섰고, ② 소련의 경우에는 사회주의 체제를 어느 정도 갖춘 현실사회를 기반으로 한 점, 당(공산당)과 단체(라프, 소련작가동맹)와 작가와의 3중 연결로 묶여 있는 점이 지적될 수 있으나 한국의 경우에는 그런 연대가 없고, ③ 일본을 매개로 수입된 복사(複寫) 이론의 공소성을 면할 수 없다. 광복 후, 특히 6·25 이후 사회현실 및 문학사조의 양극구도에서 자생적 리얼리즘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작품

국내

* 김동인: 약간 자의 슬픔
* 현진건 : 빈처, 운수좋은 날
* 나도향 : 물레방아
* 염상섭 : 만세전, 삼대
* 이기영 : 고향
* 채만식 : 탁류, 태평천하

해외

* 도스토옙스키 : 죄와 벌
* 발자크 : 인간희극
* 스타인 벡 : 분노의 포도
* 투르게네프 : 파라샤
* 스탕달 : 적과 흑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경향문학 최서해 영향을 미치다
경향문학 자연주의 영향을 미치다
경향문학 낭만주의 다르다
경향문학 김동인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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