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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호마다 각국의 문학 개관, 명저 소개 등, 해외문예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  
 
**거의 매호마다 각국의 문학 개관, 명저 소개 등, 해외문예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  
 
**각 국가만의 특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그것을 다른 국가,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각 국가만의 특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그것을 다른 국가,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조선문단은 [[‘문사들의 이모양 저모양-문사들의 동정소개']], [[‘국내외 유명 문사들의 초상화 게재’]], [[‘작가론’]]시리즈 , [[‘문사방문기’]]시리즈 등등 문예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기획들이 실시됨.
 
** 이 기획들의 공통점은 이것들이 ‘문인들 자신에 대한 [[메타담론]]’으로 구성됨.
 
** 편집진과 필진에는 [[이광수]], [[최남선]], [[김동인]], [[염상섭]], [[최서해]], [[김기진]], [[박영희]] 등 이전 세대의 구분 없이 1910년대 일본 유학생들을 필두로 하는 신문학 세대 전체를 망라하는 문인들이 포함.
 
 
*특징
 
**자신의 개인적인 모습을 모두 드러내며,사생활이나 공생활 모두가 공개. 
 
**문인들 자신의 이야기는 내적 소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대상’이라고 할 수 있음.
 
**문인들이 문학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하는 자기를 이야기한다는 것.
 
**자기자신들의 시각적 이미지를 볼거리로 제공하고 소통시키는 것.
 
**이러한 특징들은 문학 장 자체를 만들고, 확장해가는 중요한 기제
 
  
 
=참고문헌=
 
=참고문헌=

2018년 6월 14일 (목) 00:48 판


조선문단(朝鮮文壇)

정의

1924년에 창간되었던 순문예지.

내용

『조선문단』은 문예지로서 1924에 창간하여 1936에 종간되기까지 총 26호가 발간되었다. 이광수가 주재하고, 방인근이 자금을 전담, 편집 겸 발행인이 되어 조선문단사를 차려 발행했다. 두 차례의 휴간과 속간을 거듭하면서 오랫동안 초창기 한국문단을 이끌어온 문예지였다.

이 잡지는 동인지시대인 1920년에 탈 동인지적 성격을 가진 종합문예지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였다. 자연주의 문학을 성장시켰으며, 민족문학의 순수성을 옹호하고, 당시 한국문단을 휩쓸던 계급주의적 경향문학을 배격하였다.

이 잡지의 추천제에 의하여 작가가 된 사람은 최학송(崔鶴松)·채만식(蔡萬植) 등이고, 주요활동 문인은 이광수·주요한(朱耀翰)·현진건(玄鎭健)·이상화(李相和)·김소월(金素月)·이태준(李泰俊)등이다.

『조선문단』은 1920년대 전반 동인지시대를 아우르면서 한국근대문단에의 관심 고조, 문학의 교과서적 이론의 보편화, 해외 문예의 소개, 새로운 작가 발굴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한국근대문학의 형성과 전개에 크고 많은 기여를 한 바 있다.

특징

잡지 간행이 어려웠던 1920년대에만 3년간 20호를 발행(1924.10~1927.3)했다. 이는 동인지 시대라는 1920년대 초반의『창조』,『백조』, 『폐허』는 물론, 같은 시기인 1920년대 중반의 문예잡지와 비교해도 월등하게 장기간 지속된 잡지였다.

  • 조선문단은 ‘문사들의 이모양 저모양-문사들의 동정소개', ‘국내외 유명 문사들의 초상화 게재’, ‘작가론’시리즈 , ‘문사방문기’시리즈 등등 문예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기획들이 실시됨.
  • 이 기획들의 공통점은 이것들이 ‘문인들 자신에 대한 메타담론’으로 구성됨.
  • 편집진과 필진에는 이광수, 최남선, 김동인, 염상섭, 최서해, 김기진, 박영희 등 이전 세대의 구분 없이 1910년대 일본 유학생들을 필두로 하는 신문학 세대 전체를 망라하는 문인들이 포함.
  • 자신의 개인적인 모습을 모두 드러내며,사생활이나 공생활 모두가 공개.
  • 문인들 자신의 이야기는 내적 소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대상’이라고 할 수 있음.
  • 문인들이 문학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하는 자기를 이야기한다는 것.
  • 자기자신들의 시각적 이미지를 볼거리로 제공하고 소통시키는 것.
  • 이러한 특징들은 문학 장 자체를 만들고, 확장해가는 중요한 기제


특집과 기획물

『조선문단』은 창간초기부터 다양한 특집물을 기획했다. 그 방향은 첫째, 대중이 흥미있는 읽을거리를, 기획했고, 둘째는 문학교과서적 내용이었다. 이 둘은 겉보기에는 상당히 이질적으로 보이는데, 전자는 작가들의 연애관이나 문인들의 개인적인 버릇이나 취미 등 문인의 사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이었고, 후자는 시, 소설, 문학 등에 대한 개론과 전문적인 교과서적 내용을 기획하여 연재하였다.

이질적인 방향이지만 전문영역으로서의 문학의 실체와 경계의 확정, 그것을 가치화하는 방식, 그리고 그 문학 장의 주인으로서 자신들을 ‘조선의 문사’로 정당화하고, 수용자로서 전문적 독자를 안출함으로써 문학 장을 공고화하려는 일관된 논리가 기획 속에 분담되고 배치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 문학 개념의 확립과 교육
    • 이광수의 「문학강」는 문학의 개념, 발생, 형식, 내용, 분류, 창작, 감상, 비평 등을 체계적으로 서술했다.
    • 주요한의 「노래를 지으시려는 이에게(시작법)」(1호~3호)은 “조선혼”과 그것을 담아낼 수 있는 조선의 독특한 형식으로 민요를 제시하고 있다.
    • 김억의「작시법(7호~12호)」은 시작법의 체제를 제시한다.
    • 김동인의「소설작법」(7호~10호)은 소설장르에 대해 보편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 해외문학 소개의 방법과 방향
    • 거의 매호마다 각국의 문학 개관, 명저 소개 등, 해외문예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
    • 각 국가만의 특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그것을 다른 국가,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참고문헌

조선문단

작성자 및 기여자

작성자:안애린

기여자:한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