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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5일 (일) 21:57 판


생애


1908년 : 서울 출생

1921년 : 보성중학에 입학

1924년 : 동아일보에‘성아’라는 필명으로 감상적 연애시인 <연주대>,<해녀가>등의 시 투고

1925년 : 집안 파산으로 중퇴

1926년 : 어머니의 사망. 그 충격으로 거리를 전전. 연극에 대한 평론을 집필하며 영화와 연극에 관심을 갖게됨.
매일신보와 조선일보에 시와 수필, 평론을 발표. 12월 카프 가입

1927년 : 다다이즘과 프롤레타리아 사상(계급문학)에 흥미를 느끼며 <지구와 빡테리아>,<>등을 써냄,

1928년 : 윤기정과 가까이 지내면서 박영희를 만나게 됨. 카프 중앙위원으로 활동

1928년 ~ 1930년 : 임화는 연극과 영화에 참여하게 되고 <유랑>과 <혼가>등의 작품에서 주연배우로 활동

1929년 : <우리옵바와 화로>,<네거리의 순이(1929)>등을 써내며 대표적인 경향파 시인으로 자리잡음, 카프를 대표하는 작가가 됨

1930년 : 박영희의 도움으로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이북만 중심의 ‘무산자산’그룹에서 활동

1932년 : 일본에서 귀국, 카프 서기장이 되면서 카프 제 2세대 주역이 됨

1934년 : 일본 경찰의 카프 탄압

1935년 : 카프 해산

월북 과정에서 첫 아내인 이귀례와 헤어지고 지하련(본명 이현욱, 작가로 활동, 1912-1953)과 재혼
이후 임화는 <다시 네거리에서>,<바다의 찬가> 등 문학사와 관련된 글 집필

1938년 : 제 1시집 <현해탄>발간, 학예사 경영

1940년 : 평론집 <문학의 논리> 발간
일제말 친일 문인 단체인 ‘조선문인보국회’에 가입(1944년까지 근무)

1945년 : 조선문학건설본부를 조직하여 좌익 문인들을 규합

1946년 : 조선문학가동맹 결성 (일명 아서원 좌담회 또는 봉황각 좌담회를 통해 친일 행위에 대한 자기 반성을 하며 한국 문단사상 최대의 문학단체 결성)

1947년 : 월북. 제 2,3시집 <찬가>,<회상시집>발행

1951년 : 6.25발발이후 남으로 와 조선문화총동맹을 조직.

다시 월북하여 이때의 전선체험을 담은<너 어느 곳에 있느냐>,<바람이여 전하라> 등의 서정시를 남김

1953년 : 김일성을 추종하는 북로당과의 암투와 권력투쟁의 결과로 김일성의 명령 하에 남로당 계열의 숙청 전개로 남로당 중심인물들과 함께 임화는 북한 법정에 서게 되고 여러 문인들과 함께 미제 스파이라는 죄목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총살당하여 사망

네트워크 그래프

활동

대표 시

평론집

연극 및 영화

  • <유랑>
  • <혼가>
  • <지하촌>

작품세계

소시민의 가정환경에서 자라서 집안의 파산으로 학교를 그만두게 되는 지경에 이르자, 그는 교과서를 판 돈으로 충무로 일본인 거리에서 여러 책을 구입하여 읽었다. 이때 다다이즘에 매료되어 사회적, 예술적 전통을 부정하는 경향을 띤 작품들을 내기도 하였다. 그 후 같은 해에 카프에 가입하였고, 이후에는 카프의 일원으로서 프롤레타리아 문학인이 되어 계급 문학론에 주력한 작품들을 내게 된다. 임화의 초기 작품이자 프로 시인으로 인정받게 된 작품인 <네거리의 순이>가 바로 그 예이다. <네거리의 순이>는 공장에서 파업 투쟁 또는 계급 투쟁하다가 사랑하는 청년을 감옥에 보낸 여동생 순이의 방황하는 마음을 타이르는 편지 형식의 시이다. 즉, 초기 임화의 작품들은 구체적인 인물을 등장시켜 노동쟁의와 계급투쟁 등을 다루는 경향이 강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와 같은 단편 서사시는 대화를 통해 전개되는 서사성과 그 속에 담겨 있는 서정성이 결합하여 대중화를 이루는 데 기여한 것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카프 해산 후에 발표한 <현해탄>에서는 임화의 초기 작품과 같은 프롤레타리아적 모습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일본에서 건너온 책들을 통해 근대적 사상을 접한 임화가 현해탄을 건너 새 문명을 배워오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 시대의 지식인들이 일본의 근대화를 동경하며 조선의 식민지화를 조선의 미개함 때문이라고 여겼던 것과 관계가 깊다고 해석되기도 하고, 당시 식민지 지식인들의 비극적인 상황을 잘 형상화해낸 작품이라는 평을 받기도 하였다.

문학사적 가치

임화가 직접 쓴 수많은 책 서문에서는 ‘재능의 부족’, ‘생각의 미숙’ 등을 언급하며 그 스스로에 대한 한계를 자각하고 절망을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지식인으로서 임화가 가진 내면의 솔직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시인이자, 문학사가이자, 평론가이자, 배우이자, 조직 운동가였던 지식인 임화는 식민지 시대의 지식인으로서 당시의 시대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했던 대표적인 ‘인간’이자 1920년대의 생생한 ‘역사’이다.

그는 20세의 젊은 나이에 카프(KAPF)의 중앙위원으로 활동하는 지도적 인물이었으며, 민족의 문학 발전을 위해 기존 계급 문학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리얼리즘론, 소설론 등 새로운 비평적 과제를 제시한 인물이기에 충분히 도발적이며, 동시에 그와 반대편 진영에 속한 사람들의 비평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한국 문학사의 뜨거운 감자이다.

참고문헌


키워드(선정단어 20)

이름 선정 단어
강주희 식민주의, 이식문화론, 조선문학가동맹, 조선문화총동맹
사혜영 학예사, 현해탄(시집), 문학의 논리, 조선문인보국회
서동훈 계급문학, 계몽, 다다이즘, 조선신문학사
양하연 윤기정, 탈식민주의, 우리옵바와 화로, 다시 네거리에서
정서린 박영희, 지하련, 찬가, 회상시집